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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여자친구네... (본문 삭제합니다.)

-_- 조회수 : 2,137
작성일 : 2006-05-22 02:58:13
글 삭제합니다.
아주 구체적인 얘기들은 가급적 피하려고 했지만 그래도 개인 신상에 관한 내용이라서 그냥 두기 좀 그래서요.
답글 정말 감사드리구요.
참고해서 동생이랑 의논해보겠습니다.
IP : 211.49.xxx.10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요한건..
    '06.5.22 7:35 AM (211.176.xxx.250)

    당사자들의 마음이지요.. 동생분이 그런사정을 알고 망설이고 있다면... 이 결혼은 접는게 좋지 않을까요? 망설임없이 결혼해도 사네 못사네 하는게 결혼인데 혼자 벌어서 처가쪽을 먹여 살려야 하는건..
    여기서 개천에서 용을 반대하는것처럼 어려운 일일거 같은데요...
    감당할 자신이 있느냐 정도는 물어보셔도 되겠네요.. 근데 잘못 물어보면 탐탁치 않은 두사람에게 불 붙이는 수가 있거든요. 그냥 에둘러서 물어보시고 그냥.. 누가 그래서 참 힘든가보더라.. 이런식으로...

  • 2. --
    '06.5.22 7:41 AM (219.251.xxx.92)

    거꾸로 님의 여동생이 그런 조건의 남자에게 시집간다고 하면 말리시겠ㅈ?
    시아버지 백수고 시어머니 다단계 다니고 집 한칸 없고 아들 카드를 긁어대고
    모아둔 돈 한 푼 없고...

    요즘은 남자집 뿐 아니라 여자집도 중요하지요.
    그런 집안에서 뭘 배웟겠어요. (죄송)
    그런 생활을 하던 사람들의 특징이 돈을 못 모은다는 겁니다.
    모아서 차곡차곡 계획된 생활을 해본 적이 없어서 항상 그렇게 삽니다.
    그 상황에서도 비싼 옷 사입는다는 게 단적인 예지요.
    물론 결혼하면 변할 수 있다고도 하지만, 사람은 안 변합니다.
    또 아마 그 친정이 그녀가 변하길 원치 않을 겁니다.

    여기에도 친정의 독촉과 요구 때문에 질질 끌려다닌다는 딸들 하소연 많이 올라오죠?
    그래서 죽어라 당한 후에 모진맘 먹고 이제야 친정과 인연 끊겠다고들 하죠.
    그 사이 남편은 오죽이나 힘들까요?
    아는 분도 친정엄마 등쌀에 돈 맨날 퍼다주다 남편과 이혼 했습니다....
    남자가 살 수가 없죠.

    그런 이야기를 차근차근 자꾸 하세요.
    사랑만으로 되는게 결혼이 아닙니다.
    결혼은 생활이에요.
    생활은 그간 그 여자애가 25년간 살아오면서 굳어온 그 방식대로 살아가는 거에요.
    그걸 변화하려면 다시 25년이 필요하죠.

    결혼전엔 손에 물 한방울 안 튀기던 여자도 시집 오면 잘해요~
    그건요, 자긴 안해도 집안에서 하던 걸 보고 배운 게 있어야 하는 겁니다.
    그래서 집안을 보라는 거에요.
    가난해도 집안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집안이면, 결혼하면 다 합니다.

    결혼후 벌어질 일에 대해 조근조근 말해주세요.
    너무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식으로 나오면 반발심 생깁니다.

  • 3. 에고...
    '06.5.22 8:43 AM (211.208.xxx.32)

    저도 반대...입니다. 물론 시누이자리(?)가 뭔 참견이냐고 하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가정환경 정말 중요하거든요.
    다른건 몰라도, 그 집안에 갑자기 어떤 어려운 일이 닥쳐서 집안이 몰락해서 돈이없다...이런게 아니라 저축이라는
    개념도 없이 우찌우찌해서 돈이 없다...게다가 계속 카드는 긁어쓴다...저같으면 이런집 처자 절대 안데려옵니다.
    여자도 시집 잘가야 하지만, 남자도 여자 잘 만나야 하거든요...제가 보기엔 평생 피(?) 빨리며 살 확률이 99%이옵니다.
    그렇다고 여친이 야물딱지게 끊을건 끊고...이런 성격도 아닌것 같고....
    현재의 경제적 환경때문이 아니라 동생의 여친분께도 많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을 봐서라도...저 같으면 정말 뜯어말리겠습니다...

  • 4.
    '06.5.22 9:19 AM (222.104.xxx.70)

    친구 동생이 그런문제로 (올캐가 경제관념도 없고 친정집은 더하고 )결국은 파산 이혼합니다 중1딸이 너무 가여워요

  • 5. ...
    '06.5.22 9:24 AM (210.94.xxx.51)

    -- (219.251.149.xxx, 2006-05-22 07:41:15) 님 말씀 너무너무 잘 하셨네요.
    집안 중요하단 말이 그래서 있나봅니다.
    특히 마냥 반대하면 반발심 생기니 구체적 조목조목 이야기해주시라는 말씀..
    그래도 동생분이 그여자 택한다면 그건 동생분 그릇이 그만큼인 탓이고요.

    근데 보아하니 헤어지기 쉽지 않을성 싶네요. 이미 몇번 헤어졌다 만났다면.

  • 6. 반대
    '06.5.22 9:45 AM (221.151.xxx.93)

    안된 말씀이지만.. 남자쪽이든 여자쪽이든 부모 형제에게 돈을 쓰는 쪽은 결혼 상대자로
    최악입니다. 부모 형제 없이 본인만 있는 결혼도 있더냐.. 하실지 몰라도, 정도껏, 가볍게 해주는
    정도를 넘어서 그렇게 상시로.. 절대 안좋지 않을까요?

  • 7. 저도 반대
    '06.5.22 10:29 AM (163.152.xxx.46)

    시누이 자리이니까, 내 남동생이니까 반대할 수 있지요,

  • 8. 동생이..
    '06.5.22 10:30 AM (203.229.xxx.64)

    결정해야 할 문제겠지만
    결혼해서 어떤일들이 벌어질지 잘 모르고 있을 수 있어요
    현실적인 얘기를 해주는게 좋을거 같네요

    제 친구오빠가 5개월만에 이혼했는데요
    결혼 딱 하고나니까 사위도 자식이라며... 자기네 집 대출을 갚으라..
    생계를 책임져라...
    카드를 마구 긁고..
    결혼식 자체도 빚으로 치룬거라
    결국 여친의 결혼식비용 5천만원만 떠앉고 지금 이혼남이랍니다

  • 9. ..
    '06.5.22 11:36 AM (211.247.xxx.159)

    저같아도 반대~
    물론 여자친구 외모나..학벌 이런걸로 반대를 한다면
    그건 지나친 시누이간섭이 될수 있겠지만
    전 남자든 여자든 돈 씀씀이 헤픈거..(특히 그럴 경제력이 안되면서 그런건 더더욱~)
    글구 시댁이든 처가든 그리루 돈이 계속 새야 하는건
    나중에 결혼해서 상대방에게 피해가 클거 같아 반대에요.

    보아하니, 여친 집이 부유하거나 넉넉한게 아닌거 같은데도
    여친이 씀씀이도 있고, 브랜드 옷만 입고 꾸미기 좋아하고..
    그런것도 많이 걸리구요
    또, 지금도 이때껏 키워준거 내놔라 하는 친정부모라면
    결혼하고서도 계속 손벌리며 생활비까지 대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듭니다.
    솔직히 요즘 세상에 둘이서 애 한둘 키우며 살기도
    웬만큼 벌어서는 빠듯한데
    시댁이든,처가든 계속해서 돈이 들어가야한다면
    결코 살기 쉽지 않을듯 해요....남동생과 진지한 얘기 해보셨음 좋겠네요

  • 10. 참견
    '06.5.22 12:04 PM (125.246.xxx.254)

    주위에서 보면 없는 사람들 일수록 카드 함부로 쓰고...
    휴대폰은 최고급으로 가지고 다니고....
    비싼 옷이며 구두, 핸드백, 악세사리 꼭 장만하고...

    니것도 대략 내것, 니가 빌려올 수 있는것도 대충 내것...........이런 식입니다.
    안된 이야기지만 가난한 사람들일수록 문제점 많아요. 닭이냐 달걀이냐 겠지만....

  • 11. ...
    '06.5.22 12:50 PM (210.94.xxx.51)

    가난한 사람들일수록 문제점 많아요에 동감..
    본인들딴에는 아껴쓰긴 하는데, 그게 전혀 효율적이지가 않아서 문제죠..

  • 12. 반대
    '06.5.22 12:51 PM (59.20.xxx.32)

    티나게 반대 마시고 현실을 보여주는 겁니다
    여기저기의 댓글들도 보여주시고....
    감정적이라 느끼게 하면 여자 친구가 너무 가엾게 느껴져서 내가 아니면 누가 널 보살피겠냐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으니 조심 하시구요
    일단 시간을 끌어보시는 게 어떨까요
    요즘은 남자들도 처가가 든든한 걸 자랑으로 여기던데
    결혼한 친구가 생기면 모든 상황이 설득력 있어질 겁니다

    선택은 너에게 맡긴다 라고 마지막 한마디

  • 13. 그래도 님이
    '06.5.22 1:59 PM (61.37.xxx.130)

    많은 님들 감사드립니다
    위에 링크해 주신 님 따라 가서 주문했어요 감사드립니다
    근데 아르간 오일은 어떻게 사용하는가요? 머리 감고 말리면서 끝 부분에 발라주면 되나요? 헹궈내지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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