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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아토피가 너무 심해졌어요 ..ㅠㅜ
아가일때 부터 태열끼도 있고 그러다가 초등학고 6학년때 부터 팔 다리 접히는곳이
빨갛고 딱딱해 지더니 지금 중3인데 온팔과 온다리고 급속히 안좋아지고 있어요
보기도 그렇고 벅벅 긁어대는데 너무 마음이 아파요 가족들도 넘 맘아파 하구요
좋다는 크림 아비노 세타필 부터 시작해서 목초액희석한거랑 다쓰고 있고 과자 끊고
음식에 조미료 안쓰구요 병원가는거 빼고 할수 있는건 다한거 같은데 인제 안돼겠어요 호전은 커녕
부위가 더 넓어 지고 있거든요ㅜㅠ
함소아가 좋다고해서 가볼려고 하는데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효과는 있나요,,
제발 조언좀 부탁 드려요 누나인 제가 보는데도 눈물이 날지경이에요,,,
1. ..
'06.5.22 1:50 AM (222.101.xxx.236)함소아 스테로이드란 글이 떠돌았었는데...우선 브로콜리비누를 써보세요..TV에서보니까 다나았다고 하더라구요...브로콜리즙에 비누베이스 녹인거랑 섞어서 브로콜리비누를 써보세요...아시겠지만 과자나 아이스크림에 황색적색 색소들어간거 못먹게하구요....
2. 음..
'06.5.22 2:01 AM (211.207.xxx.196)심리적인 요인도 있거든요. 스트레스가 심히다거나..그런..
중학생이면 한창 공부에 스트레스 받을때인데..
치료 잘한다는 한의원 소개해드릴까요?
제 친구 아이가 거기 다니면서 확실한 효과를 봤다하던데..;;
강동구에 있대요. 원하시면 자세한 위치 물어봐서 가르쳐드릴게요.3. 고민이에요
'06.5.22 2:02 AM (58.232.xxx.120)새싹이 좋다 뭐가 좋다하면 사다 먹이기만 했지 키우고 만들고 하는건 못했어요
제가 대학졸업반이라 좀 바쁜데 엄마가 안계서서 살림도 제가 하거든요
그래도 좋다는건 잘해먹이려고 하는데 여기서 주부님들이 직접 만들고 그런걸로 낳았다고 하면
죄책감도 너무들고,,, 에고,, 눈물나네요,, 브로콜리 생즙을 내는건가요 그것부터 해봐야 겠네요,,
리플감사합니다,,4. 고민이에요
'06.5.22 2:03 AM (58.232.xxx.120)음.. 님 소개 해주세요 ~ 강동구면 멀지 않아요 성적땜에 공부하는거 스트레스 많이 받고 공부시간도 많아요 ,, 어떻게든 낫게 해주고싶어요 더심해지면 자신감도 잃을까봐 걱정이에요,, 꼭 소게해 주세요.,,,
자꾸 괜히 눈물 나요.....제가 너무 미안해서,,,5. 지나가다
'06.5.22 2:05 AM (75.2.xxx.176)안타까운 마음에 답글답니다.
울아이두 심한 아토피에 온갖방법 다써보다 결국 엘리델까지 썼는데
그거 피부암 생긴다는것 알고 그나마도 못쓰다가 우연히 어떤칼럼에서
evening primrose oil 이 아토피에 탁월하다는 글을 읽고 미국에서 구입했어요.
인터넷으로 한번 구입해보세요.
천연비타민제 같은건데 한알씩 먹이는데 몸이 많이 촉촉해졌어요.
귀밑에두 늘 진물이 흐르고 찢어져있었는데 그것두 싸악 없어졌어요.
아토피라면 저두 아이땜에 10년을 넘게 고통을 받아 왔기땜에 같이 정보
나누고 싶은마음에 혹시 제아이 한테만 잘맞는 약인지도 모르면서
급한 마음에 로그인 했습니다.6. 네...
'06.5.22 2:08 AM (211.207.xxx.196)그렇다면..내일 그 친구에게 연락해서 알아봐 드릴게요..
위치랑 가격정도는 알아봐 드릴 수 있어요..
저한테 멜 주소 좀 가르쳐주세요. 저는 fleuri@naver.com 입니다.7. 고민이에요
'06.5.22 2:11 AM (58.232.xxx.120)지나가다님 감사해요 그오일도 구해볼께요 지금 비타민은 센트륨 먹이고 있는데
천연비타민 어떤거 먹이세요,, 인제 만드는거랑 바르는거 병원가는거 다해볼려구요
이것저거 좋은거 먹이고 비타민이랑 나름음식신경쓰고 그랫는데도 심해지니까 너무 마음이 아파요,,
제탓인것만 같아요,,,닭고기랑 돼지고기 알러지나 아토피에 안좋다고 해서 소고기 위주로 먹이는데
성장기이기도 하고 본인이 고기를 너무 좋아해서 완전 끊을수 가 없어요,, 생야채도 많이 먹이는데,,8. 고민님~
'06.5.22 2:14 AM (211.207.xxx.196)사람마다 맞는 음식이 다르거든요. 꼭 돼지고기나 닭고기가 안좋은 건 아니에요.
검사를 해보면 맞는 음식과 안맞는 음식을 알 수 있대요..그러니까..너무 자책하진 마세요.
원글님 마음 아픈거 이해합니다..9. 저도
'06.5.22 2:16 AM (202.215.xxx.139)가족중에 심한아토피 환자가 둘임당.
둘다 아주 심해요.
하나는 대졸 여자... 자신감 부족해지고 소심해져서 연애하기도 스스로 꺼려해여
집한체 날렷죠
김적한의원 ... 오행체질요법 ... 등등 안한거 없구요. 물론 피부과랑 민간요법 어지간한거 다썻고.
효소요법(이게아마 김적한의원에서 한거랑 비숫한거죠) 햇죠.
다 효과잠시뿐,,,
이병이 그냥 그런병이 아니에요
쉬운병,,, 아니거든요
하여간 결론은 자기가 스스로 자기 체질에 맞는 식생활을 해야 하는거 라고 결론내리더군요.
사회생활하며 음식조절하기가 너무 힘들어 요즘 다시 나빠지긴햇지만.
확실히 식생활개선이 최선임을 느낀담니다.(참 지금 다른 한의원도 다니고 있어요. 선생님이 넘 양심적이라 믿고 다닌다고 하지만 비용이 만만치 안아 선뜻 가란말은 못하겟네요)
사람마다 정말 체질 달라서 누구는 알로애다, 누구는 뭐다 하는데
한가지만 쓰는건 위험하고요
일단 나쁜거(다 아시죠 인스턴트등등... )끊고, 열나는 음식(고추, 마늘, 글고 산양유 같은겉도 열성질이 많데요... 고기류도 그렇고) 줄이고
스트레스 줄이고
많이 사랑해주세요 동생....
꼭 좋아지시길,,,,10. 지나가다
'06.5.22 2:19 AM (75.2.xxx.176)다시 들어왔습니다.
울아이 먹이는건 everyday value 365 라는 회사제품이고 Whole Foods market 에서
샀어요.이회사 제품이 올게닉으로 평판두 좋구 값도 싸다고 합니다.
울아이두 고기는 좋아해서 아무거나 먹이는데 제가 관찰한 바로는 고기같은건 별로
영향이 없구 색소음식에 민감한 반응을 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불량식품 스러운 색깔이나 음료수...그런것들이요.11. 고민이에요
'06.5.22 2:26 AM (58.232.xxx.120)어떻하면 좋아요 원래도 수도꼭진데 님들 리플 보니까 눈물이... 내일 붕어눈 예약,,,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저 고삼때 부모님께서 이혼하셔서 아빠랑 셋이 살아요,,많이 사랑하고 귀하게 좋은것만 줄려고 노력하면서 키웠는데,,
이런거 좀 우습지만 옷도 좋은거 운동화며 시계며 엠피스리며 게임기며 젤 좋은거 사주고
버릇없어질까 더 엄하게 그렇게 나름대로 열심히 키웠거든요 주말엔 박물관영화관이며 골고르 데리고 다녔고,,내잠을 줄여가면서 공부 가르치고 살림하고 저도 학교 다니고 그렇게요,,,
그동안 힘들었던거 또 마음 졸였던거 스쳐서가며 생각나서 눈물이 안멈춰요,,
이젠 다해볼꺼에요,, 우선 알러지 반응 검사부터해서 식단짜고 병원도 다니고요,,,
감사합니다,,,12. 제 동생도..
'06.5.22 3:22 AM (221.163.xxx.94)아토피였어요. 어렸을때는 정말 피부가 반짝반짝하니 예뻤다는데 (딸인 저보다 걔가 더 예뻤었데요 ^^;) 국민학교 4학년때쯤 시작해서 스테로이드 연고 한 십여년쯤 발랐던 초창기 아토피 환자였어요. 지금이야 아토피라는 병명도 있는데 동생때는 그런 이름도 몰라서 무조건 피부과에서 치료받고 반복이었거든요. 그 과정이야 그런 경험글 읽어보셨음 익히 짐작하실거고.. 그래서 계속 연고받아서 쓰다가 결국 군대가서 연고수급에 차질이 생겨서 어쩔수 없이 연고를 끊는 과정을 통해 다행히 연고랑은 헤어졌답니다.
군대때는 휴가나오면 아주 볼만했어요. 손, 목, 접히는 부분 다 딱지앉구요. 게다가 샤워도 제대로 못해서 눈뜨고 봐주기 힘들만큼 처참했었어요.
군대제대한뒤에는 스테로이드 연고 어떤건지 알아서 잘 끊었다고 생각하고 유명한 병원 수배해봤는데 친구가 권해준 곳은 양재역에 있다는 병원이었구요. (여긴 제가 안가봐서 정확하게는 모르겠어요. 친구가 조카랑 다른 분 딸이랑해서 비교적 빨리 잡았다고 들었어요.) 다른 곳은 안티아토피랑 연결되어있는 한의원이었어요. 몇 년전에 알아보고 가서 한약지어먹었는데 배독 자주 해줘야한다는데 동생은 귀찮아서 그건 안하고 일상생활은 할만하니까 그냥 약만 바르고 버티더라구요. 약이라고해봐야 상태가 호전되는 약은 아니고 일종의 보습제 정도예요. 그래도 심한 날이 아니면 많이 긁지는 않고 그러고 몇 년정도 두고보니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요. 제 동생은 일단 성장을 다 했고 그래서 더 이상 악화되지는않고 조금씩 나아가는 과정같아요.
이번에 바르는 보습제가 떨어져서 알아보니 그 한의원이 분당으로 옮겼더라구요. 배독과정은 가격이 좀 되던데 안그래도 내일가서 상담 받아보고 받아보는게 지금 상황에서 어떨까 문의해보려구요.
동생이 중학생이라면 한참 자랄때라 더 활발해지는걸수도 있어요. 제 동생은 정말 집에 내려가면 (지방소도시..) 확실히 피부가 괜찮아져요. 집에 있다가 서울있다가 분당있다가 그럴때마다 조금씩 틀리더라구요.
다른 분들 말씀대로 식생활도 중요하구요. 공기, 환경, 그런 것들에 상대적으로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더라구요. 정말 엄마도 동생땜에 피부과란 곳들은 정말 많이 돌아다니셨는데 병원마다 말도 다 틀리고, 어느 병원은 단백질은 일체 못먹게하는데 다른 병원가니 차라리 맘편하게 해주라고 그러기도하고... 그 말들이 다 틀린 것도 아니지만 다 맞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래도 동생본인 경험담 들어보니 과자같은거 먹는 날은 더 예민해지고 가려워진다고 그러더라구요.
일단 죄책감 가지지는 마세요.
누구탓으로 생긴 병도 아니니까요. 그리고 정말 잘 해주시고 계신데요뭐. 너무 잘 하려고만하면 오히려 힘들어서 더 힘빠져요. 하루이틀만에 끝나는거 아니니까요.
힘내시구 하시다가 어려우실때마다 글올리시면 다른 분들도 많이 도와주실거예요.
힘내세요 ^^13. 일부러 로긴
'06.5.22 7:05 AM (218.153.xxx.20)우리 딸이 지금 고3인데요. 애 아토피땜에 얼마나 모녀가 껴안고 울었던지...
지금은 그때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1.사시는 곳이 어딘지 모르지만 공기가 좋다면 확실히 아토피 잡는데 도움이 됩니다.
2. 음식은 라면 우유 계란 은 백발백중 아토피를 악화시킵니다.- 그래도 단백질 섭취는 필요하니까 꼭 먹어야 할 경우라면 계란 우유는 한살림이나 유기농으로 먹이면 좀 괜찮습니다. 라면은 어쨋든 절대로 해롭습니다.
과자 음료 피해야 하고 어차피 이런거 먹으면 건강한 사람에게도 무익하니 아예 끊어버리세요.
3.한약의 도우심을 좀 받으면서 식이요법을 하면 괜찮습니다.
우리 아이는 자기가 뭘 먹으면 피부가 당장 반응을 보이는 걸 눈으로 보니까 왠만하면 눈 질끈 감고 피하더라구요. 스스로 알아서 과자도 안 먹고...
그 밖에는 음식 다 골고루 먹으면 좋습니다. 아이가 다닌 한의원에서는 닭고기,인삼을 피하라고 하던데 뭐 어차피 좋아하거나 꼭 먹어야 할 것도 아니기에 안 먹습니다.
수만가지 먹을 수 있는 음식에 비해 금기는 몇가지 안되니까 지키기 그닥 어려운 건 아닐겁니다.
동생이 꼭 건강한 피부 가지길 바래요. 뭐 특별한 걸 먹이려고 하시기보다는 꼭 피해야 할 것들 몇가지만 유의 하시면 될터이니 편하게 이겨나가시길 바래요.14. 이어서 ...
'06.5.22 7:12 AM (218.153.xxx.20)병원 가는건 별 도움이 안됩니다. 몇군데 다닌 결과 너무 심하면 주사놔주고 바르는 약주고.. 일시방편이지만 자꾸 급한 마음에 바르게 되고...
하루 이틀도 아니고 어찌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서 일생을 살겠어요.
제 아이는 한약의 도움을 받아서 급한 불은 일단 끈 후에, 한가지씩 음식을 먹어가면서 몸의 반응을 살피고 조절해나갓답니다.
한약먹기전에는 피부발진이 너무 심해서 뭘 먹으면 어떤 반응이라는걸 분간조차도 할 수 없었던 상태였는데 일단 두어달 약 복용후 피부가 어느정도 깨끗해진 후 ...
라면 우유 계란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백발백중이더군요. 꼭 피하세요. 요구르트도 안 좋죠. 유제품이니.
이런 식으로 식품 적용범위를 조정했답니다.15. 나도 아토피.
'06.5.22 7:45 AM (210.94.xxx.89)원글님. 양방병원에서는 사실 아토피 약이라는것이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 밖에 없고,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은 요즘 널리 알려져 있지요. 하지만, 이를 두려워하며 양방병원을 무조건적으로 멀리하고, 민간요법에만 매달리는것은 옳지 않아요. 잘못하면 2차 감염 등 사태가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요즘은 프로토픽,엘리델과 같이 비스테로이드제제의 바르는 약도 개발되어 있구요..
서울대 병원 김규한 교수님 아토피 전문이세요. 특별히 다른약을 쓰는것은 아니지만, 독한 스테로이드 주사 빵빵 놓는 무식한 돌팔이 의사와는 다르십니다. 아무 피부과 의원 가지마시고, 큰 종합병원을 권해드려요. 그밖에 여러가지 좋다더라~~하는 얘기들 많은데, 위험하지 않은 것은 병행해보시면, 잘 맞는 것이 있을 겁니다. 무작정 상처난 부위에 목초액을 들이 붓는 등의 행동은 하지 마시고요..
그리고, 한방병원... 실패한 사람도 무지 많습니다. 더 악화된 사람도 많구요..신중하시길...
아토피에 관해서라면 책을 한권써도 모자르지만, 이쯤에서 마치고요..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토피아"라는 사이트가 있어요. 거기가서 글들 읽어보세요. 도움이 되실거에요.
참고로 저는 아토피 경력 30년인 사람이에요.16. 간호사
'06.5.22 2:48 PM (221.161.xxx.244)간호사이자 아토피맘입니다.나도 아토피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병원치료를 왜 안받는지요.
글로봐서 부위가 점점 넓어진다고 했는데 지금은 제도권치료를 받아야할 적기인것 같아 글올립니다.
지금 병원을 가지 않으면 나중에 손을 쓸수 없을 정도로 병변부위가 심해져 입원을 해야 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아이의 고통은 어떻하구요.
섣부른 한의원치료, 민간요법 위험 천만입니다.
저희아이 민간요법에 1년간 매달리다 심해져 온몸에 화상입은것 처럼 심해져서 결국 병원치료끝에
완전히 호전되었어요.
바르는 스테로이드, 몸에 어떤 악영향도 끼치지 않습니다.
스테로이드말고 비스테로이드도 많이 개발되었구요.
약바르다 증상이 완화되면 시간을 두고 끊으면 문제없습니다.
병원 가세요. 의학교과서의 글1줄이 임상실험 천번이상의 결과인걸 왜 모르세요.
한의원갔다가 심해지면 그땐정말 대책없습니다.17. 간호사님
'06.5.22 5:06 PM (211.211.xxx.12)rmdrkdy?
세상이 참 공평하지요?
셜대 사시 오수한 여자랑 참 비교되지잉~~
그러니 그녀보고 무뇌라 하나봐..ㄹ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