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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절약 조회수 : 1,502
작성일 : 2006-05-21 12:25:33
요 밑에 어떤분이 미용실 30만원주고 와서 속상하단 글읽고
과연 어떤사람이 그런데가서 그런 엄청난 돈 주고 하나 싶어했는데..
물론, 그정도 머리에 투자해도 하나도 아깝단 생각 안드는, 부자들은 해야죠.
그래야 경제가 제대로 돌아가죠.
근데...
문제는 그럴 여유 없어보이는 사람들이 하는건,정말 우습단얘기예요.
우리나라 사회주의 아니고, 자본주의고 자기돈 자기가 쓰는데, 뭐라 못하지만,
주변에 분수 모르는 사람들 꽤 많더라구요.
남편은 모든 금융권 다 돌아서 대출받고 것도 모자라 친인척한테 돈 꾸고 사는데
마눌은 입주 아줌마에 청담동 퍼머하고 다니는 그런 아줌 주변에 있어요.
도대체 뭔생각으로 저러는지.
한달에 억단위씩 버는 사람들은 당연 그런데 가야죠, 물론 그렇게 벌어도 절대안가는 사람도 있고요,
전, 개인적으로 그런사람들 존경하거든요.저도 그렇게 되려고 하고, 그런편이고요.
작은 푼돈 우습게(미용실비용이 푼돈이란 말은 아닙니다)보는 사람들이 결코
큰돈 모으지 못한다는 얘기 하려고 한거예요.
IP : 220.75.xxx.21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5.21 1:37 PM (210.2.xxx.127)

    전 억단위로 벌면서 돈 너무 아끼고 사는 사람 별로 안존경해요
    사람이 쓸때 안쓸때 잘 가려가면서 좀 쓰고 해야지,
    제주변엔 돈 많이 벌면서 식사 한끼값 내는것도 벌벌 떠는 사람있어요.
    죽을때 다 짊어지고 가려는건지...그걸 탓하고 욕하고 할일은 아닌것 같지만
    그 자린고비로 인해 내가 피곤해질때는 욕하게 되더라구요.
    자린고비들도 자기 분수 모르는 사람 많아요.

  • 2. @@
    '06.5.21 1:48 PM (220.85.xxx.15)

    그 분수란게 철저히 자기기준이란거지요.....

    남의 씀씀이를 평가말고 자기기준세워...저 사는거나 잘했으면 하는 바램임니다...

    정말 왜 남이 돈쓰는걸 그돈을 쓸 자격이 되네마네...도마에 올리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 3. 저는
    '06.5.21 1:49 PM (210.105.xxx.50)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의 행동에 왈가왈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 사람의 행동때문에 다른 사람이 피해를 입는다면 그건 얘기할 수 있겠지요.
    원글님께서 예를 들어주신 분의 경우는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분명하니
    저두 좋아보이진 않네요.
    비난받을 수 있다 생각하구요.

    사람마다 생각, 가치관이 다 다른 것이고...
    누구든 어느 한 분야엔 더 투자하기 마련이예요.
    유독 아끼는 부분도 있을테구요.
    저는 몇달에 한번씩 컷트만 하고 사는 사람이지만...
    여유가 있든 없든 30만원짜리 머리를 하든 300만원짜리 머리를 하든...
    그게 뭐 어떤가요...

  • 4. 남의
    '06.5.21 2:02 PM (125.189.xxx.6)

    돈쓰는거가지고 이래저래 말하시는것도 이쁘지 않네요
    세상에 태어나서 돈모으기위해 살아야한다는 뉘앙스를 풍기시는데
    그러지마세요
    저같은 사람은 돈에 가치를 별로 두지않아요
    제가 살아가기위한 수단일뿐이죠
    작은푼돈 귀찮아서 거실바닥에 하얀 동전들 여기저기 굴러다니지만
    돈없을때나 돈있는 지금이나 변함없어요
    돈에 노예가 되지말자
    이런말을 해주고 싶어요
    돈을 쫓아가면 돈은 도망간대요
    그러나 돈에 대한 집착을 버리면 달라붙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돈을 남자하고도 같다고하죠
    여유없어도 할거하든말든 우습게 보지말아주세요
    그사람 나름대로 삶이 소중하니까요

  • 5. ..
    '06.5.21 3:10 PM (61.98.xxx.26)

    자기 생각대로 사는거죠
    저같음 적당히 내 수준에 맞게요 남 신세 안지고 빚 안지고 살면 되는거겠죠

  • 6. 다...
    '06.5.21 4:48 PM (221.138.xxx.49)

    사람은 각양각색 아닌가요.
    자기 수입을 넘어서는 소비를 모든 생활 면면에 하고 있다면야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그것도 남들이 뭐라고 할 거리는 아니죠.

    하물며 누구나 자기가 주력으로 돈을 투자하는 항목 하나쯤은 있지 않나요?
    좋은 먹거리에는 아낌없이 투자하는 사람,
    운동에는 돈 아끼지 않는 사람,
    피부가 약해 화장품만은 좋은 거 쓰는 사람,
    냄비 사는 사람,
    그릇 사는 사람..
    그렇게 어느 한 부분에 투자를 하더라도 다른 것은 아끼면서 살 수 있는 거고
    설령 다른 것도 안 아낀다고 해도 개인적인 가치 판단을 비난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고 봅니다.

  • 7. 그럼 왜
    '06.5.21 4:48 PM (219.248.xxx.78)

    사회규준들을 따지고 이야기하나요. 왜 채근담이 팔리나요. 왜 어른말씀이 필요하고,부모님이
    간섭하고,왕따가 생길까요. 물론 물리적인 피해를 상대방한테는 주지않았어두요.
    내식대로,수준에맞게란 의식으로 가면 베니스의 상인의 살점만 가져가겠단 말이 생각나네요.

  • 8. 어떤분이
    '06.5.21 5:18 PM (219.248.xxx.77)

    미용실에 가서 30만원 쓰고 온 일이 왜 비난받아야 하나요?
    돈 30만원으로 인해서 사회규준을 따지시고 채근담이 나오는데 요즘에 30만원이 그렇게 어마어마하게 큰돈입니까.... 옷이나 그릇에 또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서 몇십 몇백 쓸수있는 사회 구조 아닙니까..
    명동 나가도 염색 파마 합한가격 30만원짜리 흔한걸로 들었습니다.
    내 기준에 과한걸로 보여도 그런 생활을 하시는 분을 비난할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 9. 이쑤시게
    '06.5.21 5:48 PM (222.234.xxx.71)

    그러게요..
    머리 하는데 30만원을 쓰시든 3천원을 쓰시든
    그분이 남에돈 뺏어다가 쓰신것도 아니고
    그분이 벌어서 그분이 쓰신건데
    왜 남들이 왈가왈부 해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저도 머리랑 신발에는 돈 아끼지않고 씁니다.
    다른건 절약하고요..

    남편 혼자 벌지만 신용카드대금 밀린적 없고
    애들 학교 납입금이나.. 각종 세금 밀린적 없이 삽니다.

  • 10. 어이상실
    '06.5.21 7:28 PM (219.253.xxx.170)

    설사 분수에 넘치는 비싼 미용실 갔다고 해도 감히 우리가 비난할 일도 아니고
    돈이 차고도 넘치지만 싼 미용실 다닌다는것도 자랑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다양하고 세분화된 이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선택의 문제지요.
    그리고 선택에 따른 책임의 문제구요

    사회규범까지 운운하시면서 무슨 사치풍조로 몰아가는 분위기- 실로 놀랍습니다.
    내식대로라는 말이 방종을 의미하지 않을진대,
    급기야 베니스상인이라니.. 비약이 지나치시군요

    그런 논리라면 만약 그 30만원을 받은 미용사가
    불쌍한 아프리카 난민을 위해 50%를 기부하며(굶어가는 수많은 어린이를 살리고)
    보다나은 서비스를 위해 미용보조사를 한명 더 뽑았다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얼마나 바람직한 일이며..
    또한 어려운 중소기업에 투자를 했다면 직업을 잃을뻔했던 사람들(가족을 포함)을 얼마나 많이 살렸겠습니까....
    이런 비약은 하고싶지 않으신가요

    나와 좀 다른걸 인정하는게 상대적인 정신적인 박탈감으로 부터 해방되는길이라고 생각이듭니다.

  • 11. 그러게요.
    '06.5.21 8:44 PM (222.239.xxx.141)

    위에 어이상실 분 글 너무 잘 쓰시네요.

    남에게도 자기랑 비슷한 가치관이나 기준을 요구하시는 분들 생각보다 많은거에 놀랐습니다.
    비싼 머리 두번 하다가는 사회규준,가치질서 어지럽히는 사람으로 몰리겠네요.

    그런 논리라면 비싼 동네가면 머리말고도, 터무니없어보이는(?) 밥값이며, 차값이며, 옷값 등등 끝이없는데 그건 모든 사회악 시설이겠어요.

  • 12. 그러게요..
    '06.5.22 8:20 AM (211.51.xxx.110)

    음..엄연히 대한민국은 자본주의 민주주의 국가인데..;;;
    차별화된 가격이 있고 장소가 있고 씀씀이가 있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왜..그분이 그런 비난을 받아야 하고..
    한풀이 비스무레한 말까지 들어야 하는지..이해가 안가던데요?

    뭐..빚내서 그러한것도 아니고
    속상하다 한거였는데..어이 상실이었어요..

    채근담 ..사회규범..베니스상인 얘기까지 나오다니..

    세상에는 당연히 도덕이 있어야 하고 지켜야 할 규범이 있어야겠지만
    내 소득수준에 맞는 소비를 하는것에 있어서 저런 얘기까지 나오다니...

    정말 윗분 말씀 그대로
    나와 다른걸 인정하고 나와 다른 소득수준 가진 사람들을 인정하고 그러려니 하는것이
    나의 정신건강에 좋다고 봅니다.
    그런 상대적인 박탈감을 왜 엄한 사람한테 풀려고들 하는지..

  • 13. ...
    '06.5.22 9:05 AM (125.246.xxx.130)

    제돈 제맘대로 쓰는것에 잘하네 못하네 하는 것도 우습지만
    그래도 분수에 맞게 살자가 글쓰신 요점 아닐까요?
    꼭 미용실 비용을 갖고 그러는것은 아닐테고요
    원글님도 이상한 아줌마의 예를 들기도 하셨고요~

  • 14. 제목이
    '06.5.22 12:32 PM (219.248.xxx.77)

    미용실이었구요. 한달 억단위로 벌어야 청담동 미용실 정도 갈수 있는것 아니냐
    좀 분수좀 알고 쓰자...는 황당한 글이니까 이렇게 리플 많이 달리는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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