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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용산점가서.. 기분 확 나빠서 왔어요. 고객을 바보로 보나.

경화 조회수 : 1,945
작성일 : 2006-05-20 23:57:37
이마트 용산에 상당히 자주 다니는데.
몇번 가격이 잘못 되서..
물어보았더니..
고객만족센타에서 해당 층으로 무전으로 연락하더니.
지들 가격이 맞다고,, 나보고 잘못 보았다고 하더라구요. 몇번 그랬는데 항상 애들도 있고 해서,,
늘 그냥 돌아서서 왔어요.

근데 오늘은... 내일 바베큐를 먹으려고 숯을 샀는데. 남편이랑 저랑 둘다 분명히 5500으로 보고 샀는데

계산하고 보니 6800 이더라구요. 그래서 고객만족센타에 가서 물었죠. 역시나. 무전을 하더니.

"고객이 6800원이 맞답니다. 고객님이 잘못 보셨습니다. "
속으로.. 이상하다. 남편이랑 나랑 둘다 보았는데. 그럴리가 없다 싶어서

"확실히 맞어요? 그 가격이?"      제차 물었더니, 그런단다..

"그럼 제가 올라가서 확인하고 올께요.. "하고 다시 1층으로 열심히 올라갔어요.
근데.. 놀라운건.. 아까 있던 가격표 자체를 쏙 뽑아 버리고 없앴더라구요.
갖고 있던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서 가져 가서는 고객센타 여직원에게 보여 주었더니.

"죄송합니다. 착오가 있었나보네요.. "
그러고는 무선을 여기 저기 마구 하더니만은

나보다 먼저 어떤 사람이 가격에 대해 얘기를 해서는 그 금액을 아예 빼라고 지시를 내린 상태에서 내가 그 가격을 보고 사게 되었고,
그 사이 뺀거라고.. 변명을 하더라구요.

그럼 그런 상황으로 지시를 미리 했으면, 처음 무전 했을때 그런 얘기를 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분명 ,, 귀챦아서 확인 안하고 갈꺼라고 생각했나봐요. 대부분 그러니까요.. 몇푼 안해서.. 그냥 가는 경우가 많으니까 말이죠.

82님들도.. 마트 가시면 가격이 좀 틀리다 싶으시면 ,,꼭 확인 재차 하시고,,
상품권 5천원도 꼭 챙겨 받으세요.
어찌나 기분이 안 좋던지...



IP : 222.237.xxx.13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러번 당했죠.
    '06.5.21 3:25 AM (221.141.xxx.32)

    저두 같은 경험을 한 사람입니다.

    이마트라고 해서 다 그런게 아니고..그 매장수준이 그런 이마트가 있더라구요.

    저두 엄청 눈썰미가 좋다면 좋은 사람이예요.
    분명히 봤는데...
    같이 가자는 소리도 안하고(뭐..손님더러 같이 가자고 하는것도 좀 그렇지만..)
    기다리는 순간...무선기로 내가 잘못봤다고...참 황당하더라구요.
    다시 가서 쳐다보니...바코드를 정리 정돈해놨더라구요.진열품도 좀 바꾸고...
    정말 제일 마지막에 고른 물건인데..어느새??

    그리고 그 매장에서...또 그런일이...발매트였어요.
    바코드 정말 열심히 보고...싸다고 구입했는데...가격이 아니더라구요.
    제 동생더러 먼저 가서 확인하고 핸펀으로 연락달라고 하니....
    바코드 뒷자리 3자리만 외우고 가서 확인하니..우리가 본 가격이 맞더라구요.
    전 고객센터에 가서...문의하니 좀 기다려달라고 하더만...
    동생이 그 옆에서 물건 고르는 척하고 있는데도...
    그물건에 대한 조사를 안오더라고....
    그냥 무선기로 내가 잘못 봤다고...
    그럼 같이 가보자고 하는 순간....(동생보고 아니다라고 한다면 내가 갈께라고 해놨죠)
    어느 여직원이 와서..물건 이거저거를 쳐다보며...바코드를 싹 뽑더라고.....

    동생이 목격했죠.

    그때 내가 가서 이리저리 보니 그 물건의 바코드...다른걸루 교체해놨다라구요.

    내가 진열이 잘못된 코너에서 잘못 보고 사가지고 온 걸루....답을 하더라구요.

    그냥 기가차서..그냥 왔죠.
    다시는 오나봐라,,그럼 그렇지...

    그러고 난후...몇달후..
    유기농 사과를 파는데 일반사과보다 1000원이 더 싸더라구요.

    이번엔 동생이 고객선터에 가고...
    내가 그 코너를 지켰죠.
    어느 직원이 오더니...무선기로 가격이 얼마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 옆에서 아저씨,,,이거 얼마라구요??
    그 아저씨 무선기만 열심히 답하고...내 대답은 무시..
    와 싸다~~딱 걸렸어...하면서...사과랑 바코드 같이 뽑아들고 나왔습니다.

    그 아저씨 절 보더니...막 내 앞을 먼저 돌아돌아(직전코스가 아닌...게산대로 막 파해치며.)..뛰어가더라구요.

    동생의 고객선터 앞에서...
    애 얼마라고??하니...아직도 얼마라고 한다고..무선기로 확인해보니..얼마라고 하더라..답하길래...
    그럴줄알고..내가 뽑아왔다고...
    그 직원...얼굴이 벌개지며..
    손님이 뽑아와서 그걸 직원이 못봤을 수도 있다고...

    자초지종을 말했죠.
    그 아저씨 성함이 뭐고 무선기 내용도 들었고 바코드 앞에서 가격도 확인했다고 하니..
    그제사 인정...
    차액받고..
    5000원 상품권주네요.

    상품권받아도 이렇게 기분나쁘고 여태 이렇게 장사한줄 몰랐다고...
    정말 한마디하고..정직하게 장사하라고 따끔하게 이야기하고 왔어요.

    그 매장,,,아직도 그렇게 장사할껄요.

    그이후로..제 얼굴 알기에..가격차가 나면...
    다른 소리는 안하구요.
    전산상 문제라고 설명합니다.
    전국 이마트랑 가격이 동일시되는데..자기 매장에서 그 바코드 교체를 빨리 못했다고...

  • 2. 이마트나빠
    '06.5.21 3:28 AM (58.224.xxx.68)

    고객이 봉 맞습니다.야채.과일도 너무 비싸고...
    양심없는 회사같아요.

  • 3. 더 웃기는건...
    '06.5.21 3:39 AM (221.141.xxx.32)

    과일매대....저녁 늦게 페인트칠하더라구요.
    과일은 그대로 수북히 올려다 놓고....매대 앞 옆,,,브라운 유성페인트 칠....

    이마트 직원 복을 입은 아저씨가 페인트 통을 쥐고 붓도 쥐고..
    과일은 그대로 있고..페인트칠,,,,

    생각해보시겠어요?

    그 페인트가 잘못 묻어서 과일에 묻기나 한다면??이 문제도 문제지만...
    어쩌 생식물을 그대로 끼고 페인트칠을 한다니???
    그시간에 거의 11시반이라 페인트칠하는 코너서 과일을 고르고 어쩌구 할 사람은 없었지만..

    배가 수북히 올려진 매대에서 배랑 비슷한 새상의 페인트칠을..아무렇지도 않게 칠하다는거??

    좀 옮겨다 놓고...칠하던지..나가서 칠하고 다시 들여다놓던지...
    장사하면서 칠하는거....참나~

    그리고..
    천정 장식...그거 밑에 음식이 있어도...과일있어도..과자봉지가 있어도...그 위에서
    사다리 하나 믿고 물건에 뭐가 뚝뚝 떨어져도 그대로 고정시키고 수평맞춘다고 난리입니다.
    그런것에 아무렇지도 않게 물건을 고르고 있는 사람도 있구요..
    머리위에서 뭘 달고 있고 손님은 고개숙여 물건 고르고....

    매대를 이동을 좀 시키고 하던지...신문지라도 좀 덮고 작업을 하던지...

  • 4. 헉!
    '06.5.21 6:50 AM (61.97.xxx.123)

    이럴수가... 중에 젤이라고 생각하고 까루프보담 멀어도 열라 다녔는데.. 실망 실망 대실망이군요

  • 5. 음...
    '06.5.21 6:55 AM (218.236.xxx.170)

    이마트 좋아라하고 항상 쇼핑하는데...
    제가 자주 가는 이마트도 그런 식일까 무척 궁금해 지네요...
    다소 실망스럽기도 하구여...

  • 6. 나뿐#
    '06.5.21 8:15 AM (211.211.xxx.15)

    그동안 무심히 다녀온 내가 바보같네요..
    담부터는 꼼꼼히 살펴봐야지..

  • 7. 오마나
    '06.5.21 12:24 PM (211.209.xxx.55)

    홈플러스가 가까워서 거의 홈플러스 댕기는데 이마트에서 그런일이?
    물건 살때 가격 잘 보고 사야겠어요
    역시 재래시장이 젤이군요

  • 8. ...
    '06.5.21 2:12 PM (221.149.xxx.239)

    이마트뿐 아니라 다른 마트도 가끔씩 일어나요.
    이마트는 크니까 상품권이라도 주지 좀 작은덴 죄송하다고 말아버려요.
    금액차이가 얼마안나면 시간도 없고 귀찮아서 그냥 묻고만 하고 가는데..
    참 찝찝해요.

  • 9. 나쁜 마트...
    '06.5.21 2:29 PM (221.142.xxx.39)

    맞아요 !!저두 많이 느끼는데요 저희 동네 왠만한 마트보다 물건 비싼거 많아요
    제가 오천원 상품권 타는거 ,좀 치사해서 영수증 비교 보여주고 이런게
    번거롭고 해서 받은 적은 없지만 ..비교해 보면 동네 마트가 더 싸요
    그래서 왠만하면 잘 안가게 되요 동네 마트도 몇개나 되고 꽤 커서 저렴하고 좋더라구요
    이마트는 굳이 살거도 없으면서 가서 세일 한다고 사게 되고...
    옷 같은 거도 보면 품질이 많이 떨어지고 시장용이나 거의 비슷한데 가격은 배나 되고
    그리고 제가 사는 곳과 친정은 지역이 다른데요

    세일 하는 것도 다르고 가격도 차이나고 야채랑은 그지방에서
    조달해서 팔아줘야 하는데 세시간 네시간 걸리는 곳에서
    공수해다 팔고 지역마다 차별을 하더라고요
    그지역발전에 일조를 하는 거 처럼 떠들고 하던데
    그것도 일부지역(특정지역)이구요 그외는 봉입니다

  • 10. 그래서..하나로 마
    '06.5.21 2:33 PM (221.142.xxx.39)

    조금 불편하고 뭔가 부족한거 같고 디스플레이가 눈을 끌지
    못하지만 마음 놓고 하나로 마트 이용합니다

    여러분도 하나로 마트 이용하세요

  • 11. 디카필수
    '06.5.21 3:35 PM (88.107.xxx.140)

    이제부터 쇼핑다닐때 디카가 필수품이 되겠네요.
    물건 살때마다 디카로 상품면이랑 가격표랑 찍어 놓고 게산이 틀리면 바로바로 확인!!!

  • 12. 경화
    '06.5.21 9:25 PM (222.237.xxx.133)

    맞아요. 디카 갖고 바로 찍어 보여 주니..
    별다른 소릴 못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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