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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말할까요?

옷사기 조회수 : 2,464
작성일 : 2006-05-19 09:06:15
어디서부터 이야이를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냥 한번 읽어봐주세요.

지난 겨울부터 다이어트를 해서  몸무게를 15키로 정도 뺐습니다.

그리 큰키가 아니기에 두 사이즈 정도가 줄었어요.

마음대로 입고 싶은 옷도 입을 수 있게 되었는데도..

처녀 때 옷은 없고 또 살찌기 전보다도 5키로 정도가 더 빠진 거라 마땅히 입을 옷도 없어

장터에서도 사고 백화점에서 이월된 옷도 사고 했어요.

근데 장터에서 산 옷은 1.2만원씩 주고 산 옷이지만 마땅히 입을 옷도 없고 해서

옷장만 더 비좁게 해 놨어요.

...

그런데  2주 전에 남편하고 다투었습니다.

결혼 13년 째인데.. 저희 시집 정말 너무 가난해서 제가 결혼하고 지난달까지

매달 40만원씩 드렸어요.

그런데 지난 달 부터 신랑 하는 일이 잘 안되어 100만원정도 밖에 안가져다 주거든요.

물론 제가 벌긴하지만요. 해서 시동생들에게 좀더 부담하라 하고 지난달이랑 이번 달에는

결혼하고 13년 만에 20만원 드렸어요. 그러던 중에 적금을 타게 되었는데..

신랑이 빚갚을 때 갚고 1000만원정도가 남았는데...어려운 후배 선거 나가는데 돕겠다고

100만원을 내겠다는 겁니다. 그것 때문에 다투게 되었구요.


전 다음 주에 중요한 발표가 있어서 "정장한벌 사입어야지 "이러면서 며칠째 시간만 나면 돌아다니다가

미쳤는지  옷을 자그만치 140만원 어치나 샀답니다.  

한두벌을 산 게 아니라 좀 좋은 정장 두벌이랑 부라우스 치마 조끼 티 등등...

그랬더니 후딱 140만원이 넘어버렸네요.

결혼할 때 예복도 매대 위에 거 입고 ...한번도 마음에 드는 옷 사본적이 없어서..

(사이즈가 안 맞든지 돈이 안 맞아서 ) 에라 모르겠다. 하고 질러버렸는데..

남편은 개념이 없어서 제가  하나씩  하나씩  입고 나가면 옷을 샀는지도 모를거 같아요.

그런데도 제가 마음이 편하지 않아요. 남편한테 미안한 건 아닌데요.

제가 시집와서 13년 전  애 낳기 전날까지 일하면서

어머니코트도 사드리고 금시계도 사드리고 했는데요. 지금 생각하니

내게는 너무 안해줬구나 싶어서 억울하고 내가 너무 불쌍해서...

근데요.

제가 한 짓 너무 심한 건가요...

남편한테 말 할까하는 생각이 드는 건 내 마음을 이해해 달라구하려는 거에요.

남편한테 비밀로 하려니 좀 외롭기도 하구요.

알고 나면 남편이 이제 니 하고 싶은 대로 했나...

겉으로는 안그래도 마음으로는 그럴 것 같기도 하네요.

남편 화장실에서 나오기 전에 치려니 말이 안 됩니다

휴우..답답해요.
IP : 58.180.xxx.21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5.19 9:09 AM (203.229.xxx.118)

    얘기하지 않으시면 좋겠다 싶은데,
    그럼 언제라도 남편분이 아시게 될 상황인가요...?

  • 2. 나중에
    '06.5.19 9:11 AM (125.182.xxx.82)

    지금은 때가 아닌듯한데요.
    나중에 지금일이 해결되고난 후 사이좋을때 이야기해도 늦지않을듯.

  • 3. ..
    '06.5.19 9:11 AM (211.210.xxx.124)

    한달에 1만원씩만 님에게 투자 하셨으면 지금 140만원 됩니다.
    그깟 한달 1만원씩 자신에게 투자했을거 안하고 지금 몰아 썼는데 뭐가 어때요?
    당당하세요.

  • 4. 스스로가
    '06.5.19 9:21 AM (125.189.xxx.21)

    당당하셔야할듯해요
    잘하셨어요
    자신에게 선물을 줬다고생각하시고 차후에도 님을 위해서
    과감하게 쓰세요
    그래야 남편도 그렇게 받아들여도
    눈치보면 눈치주는게 사람 심리잖아요
    당당하면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이게돼요
    왠 옷이야?하고 물으면 나를 위해서 내가 선물했어
    라고 말씀하시고요
    이쁘고 멋지게 입고 다니세요

  • 5.
    '06.5.19 9:21 AM (211.212.xxx.115)

    크크크~
    저도 저 사진 볼때마다,
    주드로 따라서 한번 몸을 꼬아 줘야 될것 같아오오~

    돈 벌기가 뭐 그리 쉬울리가요..
    졸졸 쫓아다니면서 계속 달라고 해야 받을수 있어요. ^^;;;

  • 6. 절대로
    '06.5.19 9:23 AM (221.162.xxx.215)

    저의 경우는 남편이 형부와 하루밤에 두군데의 노래방을 가서 한번씩 계산했더랬죠...

    순진한 형부(공무원)은 카드를 긁어서 바로 언니핸폰에 띵동하고 왔고, 그래서 우리가 알게 된거고,
    남편은 잘 숨겼으니...
    전 남편이 가자고 했다고 장담해요.

    전 그날 언니랑 형부 남편을 찾아서 그일대를 돌고
    노래방에가서 여자 부른것 종업원에게 확인 하고

    거리에서 남편 만나 따귀를 때렸어요.
    그리고 경찰서에 신고하고
    남편 차앞유리를 핸편으로 깼죠.

    물론 이혼할 생각으로 그런거고...눈에 보이는 것이 없어서 이기도 하고요..

    남편 버릇을 단단히 고쳤어요.
    지금은 회신을 하더라고 9시에서 10시면 들어와요.

    저도 직장생활하는데, 2차3차 가는사람만 가고, 노래방 도우미 즐기는 사람만 즐겨요.
    사회생활하기 위해서란말 다 거짓말로 보면 되요.

    전업주부였던 사택으로 이웃,
    남자가 사회생화하는건 봐주어야한다...고 묵인하더군요.

    이런 태도가 남자들의 밤문화가 다른 나라에 비해 휠씬 더러운데 일조했다고 봐요

    이혼하면 누가 손해데...(물론 쌍방이 다 손해죠)

    어째든, 용인해서는 안된다고 봐요.

  • 7. 아주
    '06.5.19 9:28 AM (61.66.xxx.98)

    잘 하셨어요.
    옷 예쁘게 입으세요.

    남편분에게는 굳이 말할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 8. 얘기 하지마세요
    '06.5.19 9:28 AM (219.255.xxx.241)

    죄지은것도 아닌데, 여자의 인생이란 너무 서글프네요,
    똑같이 맞벌이 하시는데 남편은 당당하게 돈쓰시고, 너무해요,
    당당해 지세요, 그리고 님을 위해서 마음에 드느것 한달에 한번이라도 구입하세요,
    고생한 당신~
    무엇이든 사세요,

  • 9. 말하지 마셧음.
    '06.5.19 9:28 AM (58.224.xxx.202)

    우리 남편 본인이 저 뭐하나 사주고(좀 많이 비싼거,본인이 스스로 사줬음)
    몇년동안 얘기해요.
    전기분이 나쁘지 않지만,
    님댁은 이미 금전적인 트러블이 있었고
    시댁 용돈도 줄인 마당에
    분명히 기분 나빠합니다.
    나중에 다투거나 할때 얘기 나올 수도 있고,
    본인은 하신다고 하셨지만
    '니가 한게 뭐 있냐' 이게 대부분 남편과 시집식구들 인거 같아요.
    지금까지 열심히 살았고,
    시집에 할만큼 했고
    나도 이만큼 사입을 자격있다고 생각하셔서
    말한다면 님은 순진하신거고,
    남편은 모르는게 약입니다.

  • 10. 잘했어요
    '06.5.19 9:31 AM (220.83.xxx.40)

    잘 하셨어요...
    글구 말씀은 안하시는게 나을듯해요...
    님정도는 아니지만 저두 지난주에 옷 몇가지 질렀거든요...
    결혼 몇년동안 제가 사고 싶은거 제대로 사본적이 없는거 같아서
    몇가지 샀거든요..제가 저한테 주는 상(?)처럼...
    신랑한테는 말안하구요...말해도 큰금액은 아닌지라 뭐라그러지는 않을꺼 같은데 그냥 좀 그래서요..
    근데 신랑이 눈치챈듯 싶은데 암말안하네요...

  • 11. 옷 사신건
    '06.5.19 9:32 AM (220.80.xxx.78)

    잘 하셨구요. ^^ 예쁘게 잘 입으세요.
    그리고 남편께 말씀은 절대로 하지 마시길....

  • 12. 평소에..
    '06.5.19 9:36 AM (218.237.xxx.225)

    남편분이 님에게 너그럽고 이해해주는 편이라면 말하기
    아님
    남편이 님에게 무뚝뚝하거나 야박한 편이라면 말않하기..

    그런데 지금은 조금 님에게 불리하겠네요.. 그쵸?
    시댁용돈도 줄였지
    남편친구 돕겠다는 것도 싫다했지..(어떤사이의 친구인지는 몰라도 쫌 금액이 부담되네요..)

    평소 님 남편의 성격을 잘 아실테니까 현명하게 대처하세요...

  • 13. 선샤인
    '06.5.19 9:37 AM (220.78.xxx.233)

    왜 자신에게는 박하게 되는지요,
    저도 10만원 이상 되는거 사려면 손이 떨려서 1,2만원 짜리는 여러번
    사게 되는데 허접해서 입고 나갈 옷이 항상 없어요
    습관인거 같아요.
    한번 살때 번뜻한거 사면 그게 저축이에요


    남편분도 새옷인지 뭔지 몰라도 이여자 멋지네 하고 생각하게 될걸요

  • 14. 잘하셨어요.
    '06.5.19 9:41 AM (218.52.xxx.167)

    공짜로 체육관 빌릴수 없으니 수지타산 맞추려면 길거리에서 해야 공짜가 되죠.
    그래도 무대설치 조명 스텝들 불렀으니 돈은 깨졌겠죠.

    대단히 머리 잘돌아가는 비...^^
    손해보지않고 군대 잘 다녀와서도 욕먹어도 또 잘나갈겁니다에 한표.^^

  • 15. ..
    '06.5.19 9:41 AM (221.143.xxx.247)

    만일 남편분께서 쪼잔하게 얼마주고 샀냐고 물어보심..
    옷 사줄 생각도 없으면서 가격은 왜 묻냐고?

    이럴 땐 가격 묻는게 아니고 그동안 옷한벌 변변히 못 해입던 마누라 애틋한 마음에서라도 걍 데리고 나가서 옷 사주는 게 제대로된 남편이 할 도리인 거라고 그렇게 조용히 말씀해 주세요.

  • 16. 질문
    '06.5.19 9:44 AM (211.224.xxx.244)

    겨울부터 15키로를 빼셨다니 대단하세요.
    비결이 뭔지 가르쳐주세요ㅜ.ㅠ

    옷사신건 이해해주실지도... 어쩌다 한번인데..

  • 17. 근데
    '06.5.19 9:46 AM (155.230.xxx.84)

    쇼핑을 안 하다가 갑자기 하게 되면..좀 개념(?)이 없어져서 옷가게에서 꼬시면 다 사게됩니다.
    중요한 발표가 있다고 하지만 그때 입을 정장만 사면 되지 않을까요??

    저도 결혼하고 정장종류를 안 사다가, 입을일이 있어 나간김에 샀거든요
    근데 오랜만에 옷을 고르려니 이게 나한테 어울리는건지도 모르겠고,
    정말 뭔가 모자란듯 싶었지만 그러려니하고 사고 왔는데..

    집에와서 정신을 차려보니, 가격이 장난이 아닌지라 ㅠ.ㅠ
    환불하고 세미정장처럼 원피스에 가디건입고 갔습니다.
    (사실 전 정장이 잘 안 어울리기는 합니다만 ㅠ.ㅠ)

    좀 그러면 필요한거 빼고 나머지는 환불하셔도 될듯 해요
    윗분처럼 환불한 차액으로 구두랑 핸드백을 구입하는게 훨~ 나을듯해요
    사실 옷보다 구두나 핸드백을 좋은걸 갖고 다니는게 더 고급스러워보여요

  • 18. 잘하셨어요2
    '06.5.19 9:46 AM (203.130.xxx.126)

    직장에서 필요한 옷을 사신건데...왜 눈치를 보시는지
    당당하시고 앞으로도 가끔 그렇게 하세요
    숨기고 안숨기고의 문제가 아니라..옷사는것 까지 일일이 보고 안하셔도 됩니다.
    아주 사치를 부리는 정도면 문제가 되겠지만
    사회생활에 필요한 옷이었고, 님 돈도 버시잖아요 ..
    당당하게 입으시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세요 ^^

  • 19. 그냥
    '06.5.19 10:04 AM (125.129.xxx.146)

    말 안하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 20. ...
    '06.5.19 10:08 AM (220.87.xxx.245)

    정말 잘하셨어요..
    전 남편이 가정적이고 저한테 잘해주지만은
    제가 혼자 옷살때는 미안해서 말 안해요..웬지..그냥요..

    그런데 님 남편에게 말한다면
    두고두고, 당신도 결혼해서 사고싶은거 사면서 지내지 않았냐...하는 말을 들을 수 있을거 같아요.
    말씀하지 마세요..

    근데 울남편은 제가 말안해도 새옷입으면 다 눈치로 알아요..

  • 21. 저두,,
    '06.5.19 10:10 AM (218.232.xxx.25)

    근데님이랑 같은 생각입니다,,
    거의 모든 주부들이 그렇듯,, 남편에게는 아이에게는 돈을 잘 쓰는데 나에게는 그게 안되져,,
    살림을 하다보면 나에게까지 투자를 하지 못하기도 해요,,
    돈이 많으면 많은대로 적으면 적은대로 쓸 구석이 어찌나 많은지,,
    님을 위해 이쁜 옷 사신 건 정말 잘 하신거예여,,
    하지만,, 음, 정장한벌정도,, 남기시고,, 나머지는 환불해서,,구두나 핸드백,, 그런걸로,,
    더 멋스럽구,, 오래오래,, 쓰실듯 싶어요,,
    아무리 좋은 옷도,, 좀 입다보면 늙는데,, 악세사리는 안 그렇드라구요,,
    잘 하셨어요,,

    나도 함 용기를 내봐,, 소심쟁이,,

  • 22. 절대 말마세요.
    '06.5.19 10:36 AM (211.169.xxx.138)

    남자랑 여자랑 코드가 전혀 안 맞죠.
    서로 불편할 필요가 없습니다.

  • 23. 일단
    '06.5.19 10:37 AM (59.7.xxx.144)

    말씀하지 마세요 시기적으로 좀 그래요^^
    그리고 너무 퍼주지마세요 누구한테든...사람들이란 첨엔 고마워 하다가 좀 시간이 지날수록 무감각해지는 동물이거든요
    당연시하고 기대치는 날로날로 커지고
    아무튼 님을 위해 투자하세요
    우리 여자들 너무 희생하는거 같아요
    우리를 위해 삽시다~~~~~~~~~~~~~~^^
    저도 옷이 없어서리...흑흑흑 오늘 질러??? ㅋㅋㅋㅋㅋㅋ

  • 24. 그냥
    '06.5.19 11:03 AM (211.53.xxx.253)

    이쁘게 입으세요.
    여러번 나눠살거 한번에 사신거라고 그냥 생각하세요.
    그리고 남편분한테 말하기는 시기적으로 좀 그렇네요.
    이해는 해도 맘은 상할수 있는 시기 같아요.

  • 25. 잘하셨어요3
    '06.5.19 11:07 AM (211.208.xxx.32)

    저도 윗분들 의견에 몰표 던집니다. 얘기하지 말고 당당하게 입으세요.

  • 26. ...
    '06.5.19 11:25 AM (211.247.xxx.159)

    말씀은 안하시는게 낫겠어요.
    결혼 10년이 넘도록 매달 시댁에 생활비 보내드리고 했는데
    솔직히 우리가 보기엔 님...그보다 더 마니 쓰셨어도
    충분히 그럴만 하다..생각하지만
    남편분 생각엔 시댁 생활비도 줄인 마당에 옷을 그만큼이나?? 그리 생각할수 있으니까요

    앞으로는 님 스스로를 위해서도 좀 쓰시구 사세요
    맞벌이도 하시고, 시댁에도 넘 마니 해주시는데
    정작 자기 위해선 돈 못쓰는거..넘 슬픈거 같아요
    사놓으신거 이뿌게 잘 입으시구요~말씀은 하지 마시길...
    그래두 좋겠어요. 남편이 옷 새로 사도 모르시니
    저희 신랑은 제가 티셔츠 한개사도 대번 알아요..
    물론 머라하지 않구 잘 샀다...그러긴 하지만
    그래두 내것만 사면 괜히 미안하거든요 ㅋㅋ

  • 27. 당당하게
    '06.5.19 12:15 PM (58.120.xxx.230)

    말하지 말고 입으세요..
    남편분에게 말하다보면 웬지 허락받는듯한 분위기 내지는 잘못을 고백하는듯한
    분위기가 연출될수 있어요..
    그냥 모르는척 입고 다니다가 남편분이 뭐라고 하시면 위에 스신 애기들을 하세요..
    13년간 돈벌어 시댁 생활비대고 남이나 마찬가지인 남편후배 선거자금도 대는데
    내옷한번 떳떳히 못사입냐구??
    나도 돈버는데 시댁 생활비 대구 그러느라 옷한벌 못사입구 사는게 당연한거냐구??

  • 28. 원글이
    '06.5.19 3:11 PM (58.180.xxx.215)

    여러 님들 고맙습니다.
    여러 분의 글을 읽으면서 울다가 웃다가 했습니다. 내 마음을 털어 놓고 위로 받으니 참 좋네요.
    여러 분 말씀처럼 나를 위해 당당하게 제대로 쓰면서 행복하게 살게요.
    괜히 억울해하면서 한번에 지르지 말고...이젠 날이 개었어요.
    비온 뒤의 맑음과 평화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요. 좋은 오후 되시길..

  • 29. 일브러 로그인
    '06.5.19 5:38 PM (221.141.xxx.200)

    몇벌 더사세요! ^^ (농담입니다!) 잘하셨어요!

  • 30. >.<
    '06.5.20 1:23 AM (61.251.xxx.158)

    잘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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