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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들 어디에 가치를 가장 많이 두고 사시나요?
외벌이에 한달에 400정도...요즘은 회사 때려치고 박사과정중인데...
저금은 수입은 60-70%정도 하고 그외에 나오는 모든 부수입은 여행으로 쓰는 편이죠...
정말 열심히 돈 생기면 돌아다닙니다.
일년에 두번정도 나가는 편이고 양평이나 제주도 같은데는 틈만 나면 가는편이구요...
근데 이상하게 그 좋던 여행도 자주 무의미 해질때도 있구 또 내가 정말 이럴형편이 되나 싶기도 하고...
여러분들은 어디에 가치를 두고 사시나여?
1. ...;
'06.5.18 2:56 PM (211.108.xxx.249)저도 윗님처럼 삽니다..맞벌이죠...
그런생각 들땐 얼렁.."늙으면 힘들어 못다닌다" 하고 얼른 맘 바꿉니다..
누가 무어라해도...여행계획짜고 출발하고 다녀와서 사진정리하고...그느낌이 좋습니다.2. 벤덕~
'06.5.18 3:26 PM (222.234.xxx.71)신혼때는 전셋방 구하기
아이를 낳아서는 얼렁 집사기
그 애들이 커가니까 교육비(현제진행중)
그리고 노후자금!
그랬었는데요..
애들이 크는중에 실수를 크게 해서 집이랑 모아둔 돈이랑
따라서 꿈도 의욕도 건강까지도 몽땅 털려버렸습니다.
인생 맘대로.. 계획 했던대로 안흘러 가드라구요..
이제 다시 겨우겨우 빚잔뜩 지고 집장만 다시 했습니다.
대출이자 값으랴.. 애들 가르치랴(고, 대학생) 똥쭐 빠지게 살고 있어요
그래도 여행은 다닙니다 가끔!
안그러면 저 속에서 불덩이가 치솟아 한줌 재도 안남긴채
죽을꺼 같아서요..
(저 지금 뭔소리를 하는거지요?)3. 콩순이
'06.5.18 4:24 PM (211.255.xxx.114)전 즐기면서 살자예요.
적당히 즐기면서 살아야지요
청춘은 지나가면 끝인데..
대신 쓸데없는 지출은 줄이구요
여행 안 다닌 달이나 다닌 달이나 희한하게 큰 차이 없더라구요.4. 전,,
'06.5.18 5:12 PM (218.232.xxx.25)전세집 탈출에,, 가치를 두고 삽니다,,
맞벌이 600에,, 400은 저축,, 200은 생활,,
여행,, 당근 가져,, 큰 비중 아니더라두 한달에 한번,, 당일코스라두,,5. 가치..
'06.5.18 5:39 PM (218.234.xxx.35)이게 참 그래요. 아래 여행글 쓰신님 보면서 어쩜 저랑 똑같을까..했답니다.
저희도 벌이도 좋고, 큰집에 좋은차까지 있는데도 해외여행은 잘 못다녀요.
자꾸 더 좋은집, 더 좋은차가 욕심이 나고, 아이들 교육에 많이 투자하고
그러다보니 울가족 해외여행하려면 3-400은 족히 깨지니 엄두를 못내겠더라구요.
제가볼때 제가 가치를 두는건, 우선 생활의 풍요로움인거 같아요.
여행보다는 좋은집에, 집 예쁘게 꾸미는데도 꽤 투자하고, 또 아이들 교육에 상당부분이
들어가고, 먹는데도 많이 투자하죠. 맛있는거 좋은거 먹으러 많이 다니구요.
입는것도 이쁘고 좋은옷 꽤 사입는 편이구요.
여행은 한번가면 돈이 왕창 들고, 또 기껏해봐야 3-4일인데..그시간에 그돈을 다 써버리는게
아까워요. 차라리 사고싶은걸 사지..하는 맘이 들죠.
물론 여행도 다 경험이지만, 아직은 아이들때문에 유적지같은곳보다는 휴양지를 가게되니까
더 아깝더라구요. 몇일 노는데 그 큰돈을,..하는 맘이.
결국은 교육과 의식주의 풍요로움에 가장 큰 가치를 두나봐요.6. ...
'06.5.18 6:48 PM (220.121.xxx.84)지금 "한국의 부자들"이란 책 읽고 있는데 거기보면 알부자들은 남들 해외여행이다 뭐다 실컷 놀러 다닐 때 눈 한번 찔끔 감고 만다는 군요..
그런 책 읽을 때는 나도 원글님처럼(저두 그래요)사는 것 반성하곤 하는데...살다 보면 또....
그래서 알짜 돈을 못 모으나봐요.ㅠㅠ7. 저희 가족은
'06.5.18 10:00 PM (68.197.xxx.238)여행에 제일 큰 가치를 두고 삽니다
비록 경제적인 출혈은 무시 못하지만 그래도 우리 가족의 추억이 또하나 생기는거에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앨범 들춰보고 기념품 사온거 들여다보고하는낙이
만만치 않네요. 여행 다니면서 가족끼리 대화도 제일 많이 나누게 되니 그후에
가족간의 정도 더 끈끈해지고 서로 많이 알게 되어서 전 여행에 아주 큰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아이들이 더 크면 함께 하고 싶어도 못하는 시간들이 많이니
부지런히 가족의 추억을 더 만들어 보려고 노력 중입니다.8. 외모에
'06.5.19 12:23 AM (221.133.xxx.13)가치를 둬요.
지금은 전혀 투자 하지 않지만 성형을 해보려고 돈을 모으는중...
전업주부라 수입이 없으니 허리띠 졸라매고 옷이나 화장품 안사고 성형에 희망을 두고 있어요.
그게 되면 소심한 성격이 좀 바뀔것 같아서...
근데..아이 키우며 성형하기 쉽지 않은것 같네요.
어쨌든 성공하면 그때 해외여행이든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9. 집이최고
'06.5.19 2:17 PM (203.49.xxx.104)저희도 여유있게 벌지만 유럽이니 홍콩이니 가보니 집이 최고더라구요. 호텔도 넘 찝찝하구.. 약간 결벽증이라.. 집에서 휴가온 거 처럼 살자구 해서 집에만 있어도 좋은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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