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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테니스 목걸이에 필이 팍 꽂혔어요 ㅋㅋ

목걸이 조회수 : 1,767
작성일 : 2006-05-18 10:40:16
제가 나이가 들긴 들어가나 봅니다. 40이 내일 모레니....
왜 이렇게 요즘 반짝거리는 것들이 눈에 들어온답니까?
사실 엄청나게 바쁜 직장에 다니느라 액세서리류에 별로 신경도 안쓰고 살았었거든요.
농담삼아 맨날 월급은 통장에 꼬박꼬박 들어오는데 쇼핑할 시간이 없어서 돈 굳는다고 할 정도였죠.

얼마 전에 백화점 1층 보석류 매장 등을 구경하다가 이 테니스 목걸이라는 거에 확 꽂혀버렸습니다. 테니스 목걸이라는 게 뭔가 했더니 작은(1부~3부) 다이아몬드(큐빅) 알이 줄줄이 달린(그러니까 진주목걸이처럼) 거더라구요. 예전같으면 돈도 돈이려니와 번쩍번쩍 촌스럽다고 쳐다도 안봤을 터인데... ㅋㅋ

암튼.. 이런 목걸이 어떨까요? 전 차려입었을 때나 어울릴까 싶었는데 며칠 전에 어떤 여자분이 청바지에 티셔츠 입고 이 목걸이를 했는데 예쁘게 잘 어울리더라구요.
저는 직업상 딱딱한 바지정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 목걸이를 하더라도 심플한 걸 주로 했었는데 이제는 좀 화려한 걸 해도 별로 어색하지 않은 나이가 되었거든요.

가격은 2부 정도 사이즈의 큐빅 지르코늄 목걸이가 백화점에서 백만원 약간 웃도는 정도더라구요. 같은 사이즈를 다이아몬드로 하면 2천만원 쯤... -_-;;;;

이런 목걸이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올려주세요
참.. 아래 링크는 웹에서 대충 검색해 본 거에요. 혹시 뭔지 모르시는 분을 위하여 ^^;;
사각 기본세팅부터 몇 가지 변형들이 있더라구요.

http://cgi.ebay.com/18k-White-Gold-Diamond-Tennis-Necklace_W0QQitemZ893489864...

http://www.goldstar.org/shop/64QC11-1.htm

http://migliore.co.kr/shop/View.asp?mediumcd=M11525724&ca=1&itemcd=P36726579
IP : 128.134.xxx.4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06.5.18 10:43 AM (61.102.xxx.181)

    테니스 목걸이있는데 아무옷에나 무난하게 두루 잘 어울려서
    사용도가 높습니다 유행에 민감하지도 않고 좋습니다

  • 2. 덧붙여
    '06.5.18 10:44 AM (61.102.xxx.181)

    사각으로 셋팅된게 더 세련돼보입니다

  • 3. 김수열
    '06.5.18 11:01 AM (220.122.xxx.73)

    저도 이 목걸이 좋아요! 진짜 예쁘죠? 중학교때부터 사고 싶었어요...
    근데 아직도 없어요. 문제는 ... 처음 본 목걸이가 압구정 현대백화점 쇼윈도에 있던 건데,
    그 당시 차 한대값이었어요... 그리고 나서는 다른건 별로 눈에 안들어와서...ㅠㅠ
    오죽하면 나중에 결혼할때 다이마몬드 반지대신 그거 사달라고 하면 안될까하는 생각까지했어요.

  • 4. 다시목걸이
    '06.5.18 11:32 AM (128.134.xxx.45)

    저도 여러가지 걸어본 것 중에 하나 유독 맘에 드는 브랜드가 하나 있었는데 정가 2천5백이더라구요. OTL
    돌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구입하고자 한다면 못할 건 없겠지요. 그런데 어제 백화점 모 매장에서 지르코늄으로 해놓은 걸 보니 그냥 그걸 살까 하는 마음도 생기더라구요. 제가 무슨 재벌집 사모님도 아닌데 싶어서요. ㅎㅎ 마흔을 바라보는 제 나이에 지르코늄은 웃길까요?? 이게 하나하나의 알이 큰 게 아니다보니 제 평범한 눈엔 그게 그걸로 보이던데... ㅋㅋ

  • 5. ~~
    '06.5.18 11:45 AM (219.251.xxx.147)

    저도 테니스목걸이 사고싶었는데...윗분 말씀대로 사각셋팅이 더 예쁜것 같아요.
    근데 꼭 다이아로 해야할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그냥 큐빅으로 해도 괜찮을것 같던데요.

  • 6. 다이아
    '06.5.18 11:55 AM (61.102.xxx.181)

    로하고 2천5백 목에걸고 나가면 딴볼일 못봅니다
    함 생각해보세요 2백5십도아니고 2천5백인데 신경쓰여 어쩌실려구요
    지르코늄도 다이아와 구별 안될정도로 잘 나옵니다
    요즘은 재벌들도 진짜로 안한다잖아요

  • 7. ㅋㅋ
    '06.5.18 12:40 PM (211.200.xxx.26)

    지금으로부터 16년전..

    제 결혼할 때 아주 잘 사신다고 늘 자랑하는 시어머님이 저보고 보석상에 가서
    "너 원하는 디좌~~인 골라봐라" 하시길래
    망설임 없이 테니스 목걸이 팔찌를 골랐어요
    그 당시 저는 그게 그리 비싼건줄 몰랐구 그냥 이뻐서...

    정말 그 당시 차값 이었죠 . 울어머니 그거 못해주고 저한테 기가 조금 죽으셨습니다요.
    울 친정 못산다고 구박하시더니..제가 원하는 정도는 다 해준다시더니..

  • 8. peach
    '06.5.18 12:48 PM (218.147.xxx.69)

    작년인가 골든듀 책상달력을 썼었는데 거기 테니스 목걸이가 있었어요....정말 이뻐요..
    늘 그 사진 보면서 언젠간 사야지 했었는데 가격이 무지 높군요.. 디자인은 참 예쁘니까 홈페이지 가서 한번 참고해 보세요~

  • 9. 저도..
    '06.5.18 1:58 PM (61.82.xxx.75)

    몇년전에 현대백화점에서 사각으로 된거 구입했는데요 (다이아 아니에요~)
    너무 사고 싶었던거라 참 맘에 드는데 착용하고 움직이다 보면
    안쪽으로 조금씩 말려서 아랫부분이 자꾸 위로 올라와요...
    그래서인지 목걸이보다 팔찌를 더 많이 하게되네요
    근데, 예쁘긴 예뻐요..^^

  • 10. 윗분
    '06.5.18 2:24 PM (61.102.xxx.181)

    그목걸이는 착용할때 안밖을 잘 구분해서 꼬이지않게 걸어야합니다
    약간만 틀어져도 나중에 안밖이 뒤집어집니다

  • 11. 10년전부터
    '06.5.18 3:03 PM (125.181.xxx.221)

    저의 로망입니다.
    제가 보석은 안좋아해서..암것도 안하고 다닙니다.
    반지도 안끼고 다닌다는..
    그런데도..테니스 목걸이는..정말 갖고 싶더라구요.
    다이아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큐빅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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