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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갔다가 주차장에서...
주차장에 왠일인지 바로 자리가 입구코앞에 나더라구요.
차대고 쇼핑하고 다시 돌아와서 물건싣고있는데
좀 큰걸사서 차는작고 이쪽문열었다 저쪽문열었다
낑낑대며 겨우싣고 문닫았죠.
그때 카트는 아직 나머지 물건들이 장바구니에 담겨져서
카트아래부분에 실려있었구요.
위쪽에는 콜라담긴종이컵(뚜껑꼭닫고 모서리에 쓰러지지않게)이 있었습니다.
오늘 무거운걸사서 저혼자 낑낑대며 무빙워크 타고올라오면서
직원들이 세번이나 잡아당겨주었는데도 콜라컵은 한번도 안쓰러졌구요.
입구코앞이니 카트는 차다니는데 방해안되게
제차에 바짝붙여놨구요.카트보관하는자리도 당연아니었어요.
암튼 문닫고 남은짐 집으려고 보니 글쎄 누가
자기카트를 물건도 안치운 제카트에 반쯤 겹쳐놓고 간거예요.
너무 얌체 아닙니까...
카트보관소까지는 가기귀찮고
제가 분명히 문두개랑 트렁크까지 열어놓고
엎드려 작업(?)하고 있었지만 사람이 있다는건 분명히 표가났을거고
그카트가 주인이 바로옆에 있다는건
뻔한일인데 정말 화가나더군요.
거기다가 콜라까지 엎어져서는(손잡이쪽 모퉁이에 있었으니 겹친순간 넘어갔겠죠)
저멀리보니 아까 매장계산대에서 친구끼리 각자카트끌고가던 여인둘이
하나에 몰아넣고 가는게 보이더군요.
그둘밖에 없었어요 주변에사람이...
열이 머리끝까지 뻗치는데 꾹참았습니다.
쫓아가서 따져봐야 그렇게 네가지 없는여인하고 싸움밖에 안날거같구요...
콜라가 뚝뚝떨어지길래 얼른 집어들고 집에왔네요.씩씩거리면서.
그런데 집에와서 장바구니를 보니 같이사온 아이옷까지 콜라에 범벅이 되어있네요.
정말 그렇게 생각이 없을까요?
콜라요...올려둔저도 잘못있죠.
그런데 아직정리안된 장바구니 있는카트에 필요없는카트를 끼워넣고 가야했는지
아무리 이해하려고해도 이해가 안갑니다.
자기다썼다고 기둥에 밀어놓고 간것도 아니고 왜그러죠정말...
쌈닭은 정말 되기싫고
나이한살더 먹을때마다 귀찮은일 만들기 싫어져요.
그렇지만 정말 그런사람들은 그런쪽으로는 개념이 없는건지 잡고 물어보고라도 싶어져요.
그냥 모르고 그랬겠죠.정신이 없었던가...
저도 다음부턴 조심조심해서 다녀야겠네요.
저도 모르는 사이에 황당한일벌려서 다른사람피해주는거 정말 하고싶지 않습니다..
1. ..
'06.5.17 6:30 PM (211.177.xxx.114)속상해도 참으세요.
전 얼마전에 버스 타려고 하는데 어떤 아가씨가 밀더라구요.
옆으로 밀리면서 쳐다보니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한다는 말이
"버스 환승 시간이 다 됐어요" 이러대요.
세상에..
버스비 조금 아끼려고 한 것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민 거는 사과해야 하는데도 그러고 말더라구요.
어쩝니까?
우리가 참읍시다.2. 저도
'06.5.17 6:33 PM (222.101.xxx.12)저도 남에게 피해주는거 엄청싫어하고 제가 피해받는것도 엄청 싫어합니다...그런 개념없는 사람들 어디가서든 행동거지가 그모양이겠죠...머무르는 곳마다 뒤에서 욕먹고....그 인생 참 불쌍합니다...
맘 푸시구요...재수없었다 생각하세요....읽는 제가 다 기분나쁘네요..새로산 아이옷에 콜라를 쏟았다니...3. ㅡ.ㅡ
'06.5.17 7:05 PM (220.85.xxx.135)저도 오늘 양재 다녀왔는데 기분이 참 그렇네요.
엘리베이터 기다릴 때 제 앞에도 각자 카트 끌던 친구 두명 있었는데... 아니겠죠?
사람이 많아져서인지 이상하게 코스코에서 기분상한 일이 꼭 생기더라구요.
가뜩이나 카트도 큰데 사람 못지나가게 한가운데 놓고 물건을 고르질 않나...
(슬슬 밀면서 눈치줘도 절대 안비키더군요. 결국은 내가 모셔다주고 지나가야 한다는...)
주차장에도 카트랑 박스들 암데나 놓고 가버리고...
그래도 우리는 그런 인간 되지 말자구요.4. ㅡㅡ
'06.5.17 8:48 PM (211.104.xxx.234)며칠 전 이마트 갔을 때였습니다.
내가 막 차를 세우고 문을 닫는데 옆에 어떤 차가 와서 서더군요.
그 때가 평일 오전이라 주차장이 텅텅 비었는데 왜 바로 옆에 세우는지 이해는 안갔지만, 암튼 그런가보다 하고 가다가 살짝 뒤돌아 봤더니, 그 차주가 제 차 문이 열리지 않을 정도로 바짝 세웠더군요. 그리고 자기도 내릴 때 생각없이 문을 열려다 제가 쳐다보는 걸 보더니 문을 살살 열며 몸을 칼처럼 세우고 내리더군요.
아저씹디다. 그래서 웃는 얼굴로 "아저씨, 저 나중에 짐 어떻게 실으라고 문에 바짝 붙이셨어요?" 했더니 *씹은 얼굴을 하며 그 인간이 "짐 실을거요?" 하는 겁니다.
아니, 짐 안실을거면 여기 왜 차를 가져와? 것도 반말...?
그래서 저도 인상 팍! 쓰고 성깔 있는 아쥠처럼 "짐 안실으면, 여기 놀러왔을까봐요?" 했죠.
그랬더니 지가 더 인상을 쓰며 뭐라뭐라 중얼중얼하더니 차를 뺍디다.
아니, 뭐 그런 인간이 다 있죠? 생각이 있는 건지 없는건지...그리고 여자라고 일단 무시하고 보는 그 태도가 정말 짜증났어요.5. 고맙습니다.
'06.5.17 9:35 PM (220.85.xxx.83)님들덕분에 기분다 풀렸어요.
요즘 코스트코 주말엔 안가요.사람에 치이고 카트에 치이고...
주중에도 오전엔 젊은엄마들이 참많죠.애기들유치원갔을때 많이들오시나봐요.
저도 그렇고....내맘같지 않더라구요.죄송합니다 좀 지나갈게요.그래고 왜이리로 들어와...하는표정.
차라리 쌈닭이나 되면 속이나 시원할텐데 집에오면서도 내내 으이구 내잘못이지.
왜 거기다 콜라를 올려놔서는 이러면서 왔어요.
고맙습니다....6. .
'06.5.17 9:36 PM (125.176.xxx.5)저도 비슷한 경우에요.
홈플러스에서는 카트에 동전 넣어야 하쟎아요.
카트 세워둔 곳에 가서 동전을 빼려고 카트를 당기는데 카트가 웬지 뻑뻑하더라구요.
보니까, 아직 앞의 카트에 덜 끼워지니 제 카트에다가 어떤 40대 중년 부인이 자기 카트를 끼워 동전을 빼려고 하더군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보통 그러면 앞의 사람이 뺀 다음에 자기꺼 넣지 않나요?
그래서 제가 제 카트를 앞으로 당겼더니, 당연히 뒷 부인은 동전을 빼기 일보직전에 카트가 앞으로 나갔고, 고로 동전을 못 뺀거죠.
그랬더니 카트를 흔들어대면서 얼마나 승질을 부리던지...
그리고 자기 차로 돌아가면서 주차장이 저렁거리게 쌍욕을 하더라구요.
얼마나 가슴이 두근거리던지...
그후론 그 여자 만날까봐 홈플러스 못갑니다.
저보다 등치도 두배나 되어서 한대맞을까봐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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