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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믿으시나요?
철학관 같은데 가면 음양오행따져서
뭐 사람의 앞날 비스무리하게 얘기 해 주잖아요?
궁합도 그런식으로 봐주는거 맞지요?
근데 전 재미삼아 사주까페에서도그렇고.
일부러 몇만원 내고 사주를 봐도
썩 좋다는 얘기는 안해 주네요
지금 제가 살고 있는 건 나쁘진 않아요
앞으로 가 안좋아서 그렇게 좋은 얘기를 안해주는지..흑흑
제 친구는
진짜 집이 부자고 외동딸에 아무튼
주변에서 부러워하고 시기질투 도 좀 받고 그런 애가 있어요
그 애는 집이 교회인데도
그거 하나는 엄마가 열심히 보러 다니시나봐요..궁합도 마찬가지구요
근데 얘는
가는데 마다 이렇게 좋은 사주 타고 날수가 없다 부터 시작해서
이제 부터는 더 이상 걱정거리가 없다느니..
사실 생각 해 보면 집이 백억대 인데 자식은 혼자이니
더이상 걱정거리가 없는게 맞는것 같기도 하고...
그냥 사주 봐 주시는 분들이
제 얘기 시원하게 안해 주시니깐
걱정도 되고...
답답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썩 좋지 않더라도 열심히 살면 좋은 일이 있겠죠?
1. 그럼요
'06.5.17 7:20 PM (222.117.xxx.125)전 사주 믿어요.
살다보니 확실히 학벌위에 인물있고 인물위에 사주 있더군요.
운도 사주만큼 중요하답니다.
예를들면 값비싼 몽블랑 만년필로 태어났지만 나무 합판을 만났다면 제대로 쓰여지질 않겠죠.
200원짜리 모나미 볼펜으로 태어나도 백만달라 계약서를 만난다면 멋지게 사인하겠죠..
사주를 어느정도 공부하니까 오히려 욕심이 없어지고 마음이 넓어지더라구요.^^2. ㅋㅋ
'06.5.17 8:24 PM (219.240.xxx.149)여담같지만.. 궁합이란게 맞나싶을때는.. 이런경우였습니다.
주위에 궁합이 정말 좋다는 말을듣고 결혼한 커플이 있는데.. 살아보니.. 물론 좋을때야 좋지만..
그렇게 많이 싸울수가 없고.. 저게 부부인가 싶고.. 이혼서류 왔다갔다..
그래도 결국은 이혼하지 않고 살더군요..
그래서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궁합이 좋아서 저런 모든꼴을 다 참고 살수있나..3. 어느정도는요
'06.5.17 8:31 PM (168.126.xxx.248)맞지 않나 싶어요.
여러군데서 남편 사주를 봤는데요.
제일 먼저 하는말이 장남이 아닌데 장남 사주다 이말을 하는거에요.
네 맞아요. 맨 막내인데 시어머니 모시고 삽니다.
시어머니 모시고 살기 전에도 사주만 보면 시부모가 저희한테 딱 달라붙어 있다고 하더라구요.
오늘 아침에도 보구 왔습니다. 또 저말 먼저 시작하더군요.4. 결국
'06.5.17 10:22 PM (219.248.xxx.212)성격이 자신의 인생을 거의 결정짓는다고
여겨집니다5. 전혀
'06.5.18 12:36 AM (125.182.xxx.32)사주와는 등 돌리고 사는데요.
아예 관심자체가 없는데 참 마음이 편합니다.
친한친구는 부모님도 그렇고 친구도 그렇고 여기저기 하루가 멀다하고 사주보러 다니시는데...
이 짧은 인생에서 시간낭비, 돈낭비,... 이것보다 더한게 없다고 느껴질정도예요.
그렇게 바둥바둥 뭐라도 하나 알아내어서(알아냈는지도 모르지만)... 더 잘사는것도 전혀 없거든요.6. ..
'06.5.18 8:48 AM (61.84.xxx.168)나쁜거 미리알면 기분만나쁘고(피해갈수도없잖아요) 좋은건 어차피 좋은거니 알아도 소용없고
7. 기본
'06.5.18 11:07 AM (61.102.xxx.181)아마츄어라도 맞출수있는 사주가 있습니다(조금남 공부해도)
몸에 수술자국. 조실부모.장남여부. 기타 몇가지 더있는데 생각이 안나네요
예를들면 아버지가 바람을 피우면 엄마가 둘이다 .뭐 이런 사주가 나오죠
엄마가 둘이라서 그사람 액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동생경우는 아버지가 둘이면 좋을건데 그게아니라서 아버지 친구분중에
젊잖은분을 아버지 정해 주엇습니다
이런경우도 있다는 말씀입니다8. 저요
'06.5.18 12:01 PM (203.49.xxx.16)제 경우엔 맞는 거 같아요. 다른 건 하나도 없는 데 운이 그렇게 좋대요. 원하는 데로 다 하고 산다고. 저 지금 그렇게 살거든요. 어릴땐 가난했는 데.. 부모복도 없구 해서 떨어져 살 팔자라는 데 외국나와서 살고 남편 잘 만나 편하게 살거든요.
9. 어느정도는
'06.5.18 1:54 PM (125.181.xxx.221)맞는거 같습니다.
울남편 사주에 적랑살이 꼈다고 하더니..
맨날 이고 지고..어찌 그리 이사를 자주 다니는지..
본의 아니게..이사온지 한달만에 또 이사가고..삼개월만에가고..육개월 살다 또 이사가고..
이제 이삿짐싸는건..도가 텄다는..
울 시숙은 사주보니까..처첩궁에 살이꼈다고..(이게 뭔소린가 했는데..)
바람핀다는 소리죠..뭐..
다들 그럴리가 없다..저도 안믿었는데..
결혼전부터 사귀는 여자가..결혼후에도..총 5년넘게 동거 비슷하게 애정행각을 벌이던 여자가 있더라니까요... -_-
그리고 저..
부모복이 없고..초년고생이 말도 못하겠다고 하더니만..
가정사정이 원활하지 못해서.. 부모랑 헤어지고..진짜 말도 못하는 고생을..
그래도..말년복이 좋다니....그냥 삽니다.
살다보니 또..점점 살기가 나아지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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