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어린이집 가는 큰애 데려다 주러 동생 유모차 태우고 나가게 되네요.
근데 그 시간이 애기가 잠을 자는 시간이라 큰애 차 태워주고 집으로 오다보면 유모차안에서 잠이 들어요. 이왕 잠도 자는 김에 운동도 할겸 1시간 정도 돌아다니다 들어왔답니다. 집 앞에 오니 애기도 딱 잠이 깨네요.
근데 궁금한게 있어서요.
빨리 걷기가 운동이 된다는데 이렇게 나름대로 빨리 걷지만 유모차 밀고 다녀도 운동이 될까요?
유모차 속에서 잠이 든 아기에게 혹시 해가 되지는 않을까요? 덜컹 거리는 길도 가게 되고 올라갔다 내려갔다 턱 같은데 지날때는 심하게 쿵쾅 거리고..(나름 조심하기는 하는데..)
괜히 애기 힘들게 하면서 운동도 안되는데 걷는 것은 아닌지... 집에 와서 편히 재워야 하는게 아닌지...
확실히 운동 효과가 있고, 애기에게도 괜찮다고 하면 앞으로도 열심히 해볼랍니다. 큰애 키우면서 작은애 낳고 지난 2-3년간 거의 운동도 못해보고, 집에만 있다 큰 애가 어린이집을 가게 되면서 생긴 이 기회... 다시 맞는 옷좀 살 수 있게 살이나 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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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밀면서 운동해보신분~
다이어트 조회수 : 632
작성일 : 2006-05-17 11:05:28
IP : 218.53.xxx.16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장기간
'06.5.17 11:12 AM (125.189.xxx.6)꾸준히 하셔야 효과보더라구요
1~2년 잡으세요
정말 늘씬해져요2. ...
'06.5.17 11:21 AM (220.87.xxx.245)전 둘째때요.
모유 먹이면서 지금부터 9월정도까지 항상 아침, 저녁 산책을 다녔어요.
매일 2시간정도씩 한거 같은데요.
살 많이 빠지고, 우선 몸이 정말 많이 가벼워졌어요.
둘째 3개월정도부터 다닌셈인데요.
아이낳고, 7kg 남겨두고 안빠지더니 첨엔 한달에 1kg씩 빠지고 산책하며 (운동하는셈치고,)
모유먹여서인지 4개월후엔 임신전보다 더 많이 빠졌어요.
전 그때 유모차가 삼륜이라 운전하기 편하고, 빨리 몰았던 기억이..3. ...
'06.5.17 1:29 PM (24.105.xxx.240)전 애낳고 따로 운동할 시간이 없을 것 같아 아예 큼지막한 조깅 스트롤러로 샀어요 유모차를.
엄청 큰 바퀴 세개에 브레이크까지...정말 핸들링 좋고 충격흡수기도 있구요.
지금 우리 아기 3달 됐는데 두달째부터 매일 두시간씩 공원에서 빠른 걷기 하거든요. 임신전보다 2kg더 빠졌어요. 오르막길 올라가면 허벅지 운동되는 것도 확실히 느끼구요, 허벅지가 실지로 임선전보다 가늘어졌어요. 근데 이노무 뱃살..탄력 없어진건 여전하네요. 뭘해야 빠질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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