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애가 초등2학년인데 발은 230입니다.
신으면 딱...맞죠...같은 230이라도 메이커나 신발마다 조금씩 사이즈가 틀리게 나와서 어떤건 정말 딱 맞고 어떤건 손가락 하나가 들어가서 기분좋게 맞고 그렇습니다.
그나마 운동화는 괜찮은데 구두는요...정말 없어요.
여자앤데 그래도 초등학생인데 좀 앙증맞고 이쁜거 사줄려면 200까지가 대부분이고 좀 크게 나오면 220까지입니다. 어쩌다 가끔 마트나 백화점에 230까지 나오는 구두가 있는데 신으면 손가락도 안들어가게 딱 맞습니다. 그런걸 어떻게 사줍니까...한 두어번 신다 못 신을게 뻔한데...
그렇다고 어른구두에서 찾자니 이건 옷하고 전혀 어울리지 않고 게다가 덩치도 커서 애만 진짜 애늙은이 스타일로 만들게 되니 말이죠.
우리나라 애들 발육 상태가 좋아 많이 큰거 신고 입을텐데 좀 크게 만들지...싶게 원망스럽기까지 할때가 있지만 원망만 하면 뭐합니까...제 눈에 안뜨이는건지 신발이 없는걸...
운동화는 메이커나 이런곳에 가면 있더군요. 근데 구두는 정말 없구요...샌들도 메이커에서 나온거 가끔 있습니다.
그래서 여쭈는데 구두요...대체 어디서 신발을 사면 되는지요?
230이 넘는 235나 240정도의 아동구두를 찾습니다.
글구 한마디 더...
아동화나 아동복쪽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진짜 뭐 항의성 이런게 아니라 궁금해서 여쭈는건데 제가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아동 발육상태가 좋아져서 큰애들도 많은데 왜 더 큰 사이즈의 아동화나 아동복이 없는지요?
저희애가 큰게 잘못이라면 잘못이지만 아동화나 아동복 만드시는 분들도 현실을 직시(^^;)해야 할때가 온거 같아서요.
또 아동복 뿐만 아니라 기성복 만드시는 분들께도 여쭙니다.
전에 뉴스에서 보니 한국인의 표준 사이즈를 재는 작업을 하는걸 보여주고 표준사이즈가 이렇다...하고 키는 몇센티 몸무게는 몇키로...하고 발표되는걸 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표적인 여성 표준사이즈인 55,66 사이즈의 옷들...이게 표준인지 진짜 의심스럽습니다.
제가 160센티에 50키로로 대충의 표준이지 싶은데 66도 가끔 안맞을때가 있습니다.
웬 옷들을 그렇게 작게 만들어 좌절감을 팍팍 안겨주는지 원...꼭 작게 만들어야 맛인지...원단값이 그렇게 아까우신지...
애 신발 하나 물어볼래다 화딱지(^^;)가 나서 성토하게 되는군요...쩝...
암튼 온라인, 오프라인 다 상관없습니다.
꼭 좀 알려주세요. 신발 특히 구두땜에 애랑 백화점에서 마트에서 진짜 싸움만 하다 애는 울고 저는 화내고 온 적이 한두번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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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애들은 대체 신발을 어디서 사야...
230이상 아동화 조회수 : 791
작성일 : 2006-05-17 02:29:20
IP : 211.41.xxx.1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5.17 2:55 AM (221.168.xxx.102)제동생은 수제화집에서 맞춰 신겼었더랍니다.
어른구두 중에서도 유난히 아동틱하게 나오는 신발들도 있고요..
아니면 도로시구두 같은 디자인에 가죽 색을 분홍색이나 연두색 같은걸로 바꾸고 끈부분 넓게해서 꽃이나 리본같은거 달아달라고 하기도 하고요.
또 왠만한 디자인은 얼추 비슷하게 만들어주던데...
근데..정말 요즘 애들은 키도 몸도 발도 큰것같아요..
제동생은 무럭무럭 발이 자라 지금은 260입니다. 물론 여동생이고요^^2. 신발
'06.5.17 9:47 AM (58.143.xxx.246)요즘은 운동화도 스니커즈 스타일로 이쁘고 깜찍하게 나온거 많던데 그런건 어떠세요 ....?
정 구두를 신어야 한다면 브랜드꺼보다 동대문 두타 구두 파는 층에 가서 잘 고르시면
적당한거 살수 있을거 같네요 ........가게에 따라서는 맞춤도 가능한거 같구요
근데 제가 230 신는데 ..........따님이 키가 큰가봐요 ....3. 저기,,
'06.5.17 9:49 AM (211.176.xxx.109)네이버검색창에 "보보신발" 치시면, 몇몇 사이트가 나와요. 가격 잘 비교해보시고, 한 번 주문해보세요.
라니***에서 3번 구매해봤는데, 백화점의 밤비니구두와 별반 차이 없어요. 밤비니구두도 메이드인차이나라 그런지 소재나 마감처리가 훌륭하진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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