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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가하자고는 했지만......미치겠어요

미운사람 조회수 : 1,989
작성일 : 2006-05-16 14:39:39
남편이 분가하자고 말을 했지만 현실적으로... 참 답답합니다

저번에 글썼던 사람이에요

시어머니가 맨날 아가 기저귀 갈면서 자x 불x 이러시고
이 안에 내 씨앗 있따... 이러시는...
자꾸 당신 젖꼭지 아이한테 물리면서 간지럽다고 웃는... 그런 시어머니..

제가 합가한지 3년인데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요
저흰 둘째고 시숙이 시아버지 사업을 물려받아 하다가 시아버지 명의로 빚만 남겨두고
집을 나갔는데요

제가 결혼했을때부터 저한테 굉장히 함부로했고
저희 남편도 형도 아니다 .. 할 정도로 정말... 너무너무 심했거든요

암튼 그 사람들이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었는데 자기들끼리는 연을끊고 나가서
집사고 상가사고 사업도 새로 시작하고 등등... 자기네들은 살만한거 같은데
저희랑 얼굴 안보고 있고 가끔 시어머니한테만 돈없어 죽겠다는 전화를 하는거 같아요
시어머니 용돈도 전혀 챙기지 않고 있고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빚때문에 넘어가게 생긴집에 시어머니 혼자 놔두고
돈은 다 챙겨서 지들끼리 연을 끊었다... 생각하심 되겠네요

그래서 말이죠
시어머니가 월 3만원짜리 쪽방가서 살면된다고... 산입에 거미줄안친다고 저를 붙잡고 우시길래
약한 맘에..
자식된 도리에.. 그냥 넘어가지 못하고 저희부부가 서울 살림을 정리하고
이 시골로 시어머니와 합가하게 된거에요
저희가 서울집을 전세주고... 제 친정에서 5천을 빌리고 해서 일단
이시골집에 잡혀있던 저당권을 해지하고... 현재는 빚이 없는 상태죠 그러니까..

그런데 이시골집을 팔면 얼마나 받겠나요
팔리기나 하겠나요
저희가 가져온 돈.. 제하고
또 시숙이 만들어놓은 빚이 더 있는데... 그거 빼면
시어머니 방한칸이라도 마련해드려야 하는데 ..
돈이 없다는거에요.. 문제는...

당장 은행에 넘어가게 생긴 집...
그거 해결하기도 벅차서 친정에까지 손벌려 급한 불을 끈,,
그런 며느리죠.. 제가...
한마디로 미쳤죠.. 제가..
정말 환장하게 후회합니다.. 지금
단순히 돈문제가 아니라.. 시어머니랑 살면서말이에요
전에는 시어머니를 싫어하진 않았어요
그냥 시골분이고.. 나이많으시니.. 나랑 다르니까.. 정도로...
가끔보면서 서로 농담도 할 수 있고 재밌게 드라마도 같이 보고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가슴이 떨려요.. 짜증이나서
너무 미워서..
내가 이 시골에 이러고 있는게 분해서....
대상이 누군지는 정확하게 말할 수 없으나..
아마.. 시짜~~~ 전부겠죠..
다 밉고 싫고 정떨어지고 ...
사는게 재미없고 그렇네요

빚갚느라 전세준 서울집.. 결혼할때 친정에서 해준거에요
거기다 또 친정엄마한테 5천 빌렸어요
이 시골집 팔아서 엄마돈부터 갚고
저는 내 집으로 들어가고 싶어요

그런데 시숙이 깔아놓은 빚이 더 있고
집 팔아서 아마... 빚을 몇천 정도.. 더 갚아야 할거에요
시어머니 사실 집이 없죠..
저희가 해드려야 할거에요

어떻게 이 집 빚을 갚고
왜 내가 여기와서 이렇게 살게 되었는지
시숙도... 다른 형제들도 다 알죠..
그런데 시숙은..
그 서울 아파트는 왜 갖고 있냐고 일찍일찍 팔아서 빚 갚았으면
훨씬 좋았다고... 완전 지x이죠
시동생은 그 서울 아파트 자기 달라는거고.. 자기 장가가야한다고..
시누는
맨날 친척들 있을때 자기같이 엄마한테 잘하는 딸은 세상에 없다고 큰소리
세상 며느리들 x 같은년... 욕하면서
어머니가 용돈 좀 달라고 하면
둘째네가 용돈 안줘?
왜 나한테 돈달래?
이러면서 얼굴이 싹 바뀌죠
자기 오빠가 다 해먹고 나가서 동생네가 시골내려와 힘들게 살고 있구만
뭐래는지 아세요?
둘째네 친정이 살만한거 같으니 거기서 얻어먹고 살래요..
욕이 안나올 수가 없죠..

암튼 분가를 하려고 싸게라도 이 집을 팔고
서울로 가고 싶어요
시어머니 사실 아파트.. 전세라도 얻어드리려면 저희가 가진 돈에서 헐어야 하는데
그러니까 저희가 서울아파트로 못들어가고 다른데 전세를 살더라도
시어머니 사실 깨끗한 집은 구해드려야 한다는거고

시어머니 사실 집에 다른 형제들은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거

며칠전 시동생에게 엄마가 자꾸 집사달라고 한다..
실제로 저희 시어머니 동네방네
아파트 한채 사서 당신 이사갈거라.. 돈 많은척 소문내고 다니신답니다..
제가 미치죠...저더러 사달래는건지 먼지..
암튼 시동생에게 엄마가 집사달래는데 니가 보탤거냐... 남편이 물었더니
바로 대답하더군요
나 돈없어..

아...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이해하시겠어요?
결혼해서 시달려보신분들은.. 아시죠..
저... 지금 또 심장떨리면서 눈물이 나올라구해요..
IP : 61.81.xxx.20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
    '06.5.16 2:46 PM (220.77.xxx.248)

    저보다 더 한 상황에
    한숨밖에 안나오네요
    님이 너무 만만히 보이셨나봐요 어머니 님이 안챙겨도 말로따나 산입에 거미줄 치겠습니까 해줘도 고마운줄도 모르는 사람 해줄수록 더만만히 보고 막대하는 사람들에게는 아무것도 해줄 필요 없습니다
    다른 사람 생각하지말고 님 생각만 하세요

  • 2. 음.........
    '06.5.16 2:48 PM (61.66.xxx.98)

    왜 시집빚을 친정돈 끌어다 갚으려하세요?
    님이 진빚도 아니구...(이런 경우라도 친정돈으로 빚갚는것은 경우가 아니지만.)

    님부터 살고 보셔야죠.
    일단 서울로 날르세요.
    친정에 잠시 얹혀사는 한이 있어도요.
    시어머니 말씀대로 월 3만원짜리 월세라도 얻어드리시던지...

    서울로 가셔서 연락 다 끊어버리세요.
    전에 글 읽어보고 정말 기가 막혔었어요.
    님 혼자 못된며느리 되시고 가정과 아들을 구하세요.
    그런데 남편의 입장은 어떤가요?

  • 3. 음.........
    '06.5.16 2:55 PM (61.66.xxx.98)

    글고 그집안 확실히 사이코 맞아요.
    님 친정이 해준 집을 왜 시숙이랑 시동생이 넘보나요?
    님 친정 덕보며 살라고 하는 시누이도....
    넘 어이가 없네요.
    사이코들 사이에서는 얼른 벗어나는 것 외에는 해결책이 없어요.

  • 4. 원글..
    '06.5.16 2:57 PM (61.81.xxx.202)

    저희 남편은 전에도 말했지만
    자기 형제들을 사람취급안해도 상관없고.. 사람이 아닌것은 맞지만
    엄마만큼은 돌아가실때까지 너무미워하지 말아달라는 입장이죠..

    친정에 들어가 잠깐이라도 살자고 해봤지만
    그건 자신이 없대요
    제가 여기와서 시어머니랑 사는건 빚을 갚아준 며느리고.. 떳떳할 수 있는 입장이지만
    자기가 처가에 들어가는건
    당신데려다 고생만 시키는 꼴보기 싫은 사위일텐데..
    너무 죄송하고 면목없는데
    들어가서 처가부모님을 어떻게 얼굴들고 보냐고...
    자기볼때마다 속으로 저 나쁜 x 하실텐데...
    자기도 미치겠대요..

  • 5. 음.........
    '06.5.16 3:00 PM (61.66.xxx.98)

    아니 그럼 자기 부인을 그런 어머니와 형제자매 사이에서 계속 시달리고 고생시키는것은
    할 만 하구요?
    부인만 고생하나요?애도 생각하셔야죠.
    시어머니 미워 안할 테니 그러면 월세라도 얻어서 나가자고 하세요.

  • 6. ...
    '06.5.16 3:00 PM (61.47.xxx.161)

    결혼하면 여자는 출가외인이여요.
    왜 친정에 돈을 끌어다 쓰세요?
    절대 그러지 마세요.
    절대로.
    절대 시집빚 갚지 마세요.
    절대요.
    그거요. 밑빠진 독에 물붙기에요.
    ..남편 입장이 궁금해지네요.
    정말 너무 며느리랑 아들을 너무 가까이 보신거 같네요.

  • 7. ...
    '06.5.16 3:01 PM (58.73.xxx.35)

    그 시댁인간들 전부다
    날도둑놈들이 따로 없네요
    참 세상에 별별인간 다 있대지만
    어쩜저리 염치도 없고 싸가지도 없는것들만
    골고루 모였는지....

    글구 빚이고 시모고간에 친정돈 절대 끌어쓰지 마세요
    누구 좋은일 시킬려고 그딴일에다 친정돈을 갖다써요
    빚도 님이 진것도 아니고, 시숙인가 뭔가가 진빚을 님이 신경쓸 필요 있나요?
    그 빚때매 시모 길거리 나앉게 생기면, 빚 진 당사자나 다른 자식들이
    대책 마련하겠죠...아님 길거리 나앉든지요
    님이 처음 집 살떄도 그렇고, 시골에 저당잡힌거 풀때도 그렇고
    어려운일 있을때마다 친정서 자꾸 집사주고, 돈 빌려주고 하니까
    그거 믿고 저것들이 더 그러는거 같네요
    어쩜..시모가 아파트 사서 이사간다 떠벌리고 다니는것도
    님 친정믿고 그러는건지도 모르죠.
    앞으로는 당장 집이 빚에 넘어가게 생겨도 절대 돈구해오지 마시고
    같이 배째라 하세요..저런 인간들 해줘도 고마운줄 절대 모릅니다

  • 8. 너무
    '06.5.16 3:04 PM (211.204.xxx.17)

    짜증날거 같아요.
    시어머님의 행동 하나 하나가 맘에 들지 않네요.
    으이구~~~
    시댁은 어찌 그런지..

  • 9. 그런데..
    '06.5.16 3:12 PM (58.227.xxx.192)

    그러니까 님이 친정돈까지 끌어다가 빚 탕감한 지금 사는 집 명의는 누구로 되어 있나요?
    그게 님 남편분으로 되어있다면 다행인데 시어머니로 되어 있다면 난감..
    님 생각대로 집 처분하시고 시어머니 집은 시누집 가까운 곳으로 얻어주세요.
    남편에게는 단 몇 년이라도 떨어져 지내보고 싶다고 하세요.
    시어머니 싫다거나 욕하는 말은 꺼내지 마시고,
    힘들고 지쳐서 그렇다고, 몇 년 쉬면 괜찮을 것 같다고,
    그 후에 어머니를 가까운 곳으로 모셔도 지금은 안 된다고 하세요.
    (가까운 곳으로 모신다..이지 다시 모시고 산다는 말은 꺼내지 마시구요.)
    님이 지금 시댁의 봉이네요.--;
    한 번 나쁜 며느리 하시는 게 모두를 위해 낫습니다.

  • 10. ..........
    '06.5.16 3:13 PM (61.47.xxx.161)

    제가 다 화가 납니다. 그 시누라는 사람..
    잘사는 며느리의 친정 들먹거리는 시댁..참 싸게 구는 것도 정도껏 하라고 하세요.
    자기들 빚은 자기들이 해결하라고 하세요.

    친정돈 가져다 쓰기 시작하면 그거 안좋아요 ..절대 절대..절대 말리고 싶네요.

  • 11. ..
    '06.5.16 3:32 PM (61.84.xxx.116)

    서울집전세빼서 님은 돈가지고 친정들어가시구요 남편분보고 어머니랑 시골집에서 사시라고하세요
    이혼하는게 아니라 좀 별거하고싶다고.남편분도 이해하실거에요
    남편은 피를 나눈형제고 어머니고 하지만 님은???
    도데체 거기서 뭐하시는겁니까?
    그래서 상황이 어느정도 정리되면 그때 다시생각하세요

    남편분이 혼자감당을 하던지 말던지..자기엄마니까 자기가 알아서하시게하고 님은 좀 떨어져나오세요
    아니면 헤어나기힘들네요
    어디다대고 집을사달래요 그 시동생 시숙 볼만하네요
    남편이 어머니 두고나오면 시동생이나 시숙이나 시누가 모시겠죠
    나아니면안된다고 남편이 생각하면 걍 냅두고 나오세요

  • 12. ....
    '06.5.16 3:46 PM (210.98.xxx.57)

    이런 얘기 들으면 남얘기 같지 않아서 저까정 가슴이 답답해오네요.... 저도 만만치 않은 시댁이라서요. 그렇지만 남편이 완전히 내편이 되기는 쉽지 않네요. 사실 문제는 시어머님인것 같은데 시어머니 미워하지 말라고 했다는 그 자체는 문제해결이 아예 원천적으로 봉쇄된 것 같아보여요. 시어머님은 완전히 님네 가족만 믿고 계신것 같은데 말이에요. 에효~ 그저 답답할뿐입니다.

  • 13. 원글이..
    '06.5.16 4:01 PM (61.81.xxx.202)

    네 시어머니는 저희 가족만 믿는거 같아요.. 그래서 한숨이 나와요
    지금 현재 저희가 모시고 살면서 용돈 30만원씩 드립니다..
    밖에 나가시면
    연끊고 집나간 큰아들이 용돈 엄청 준다고
    딸이 용돈 엄청 준다고 자랑하십니다..
    실제로 받진 못해도 그게 자존심이겠죠
    남들이.... 큰아들 욕하고 해도.. 물론 기분상하시겠지만
    큰아들이 만들어 놓은 빚때문에 저희가 이렇게 된건데도
    제 앞에서
    큰아들 불쌍하다고... 막내아들 불쌍하다고... 맨날 그들이 불쌍하다고만 하시네요
    뭐가 불쌍해요.. 용돈이나 달라고 하세요... 했더니
    달라고 하면 주지 왜 안주겠냐
    내가 안달라고 하니까 그렇지..
    내가 엄만데 달라고만 하면 주겠지...
    이런 젠x

    큰아들은 저희가 재산에 욕심이 나서 자기네들을 내쫒고 들어와 산다고 소문을 냈는데
    시어머니는 큰아들 욕먹는게 싫어서
    아들이 집을 나간게 아니라... 잠시 분가해서 살고
    큰아들이 나가면 둘째가 들어오는거지 머... 하하하... 이러고 계십니다

    고로 집을 팔고 저희가 서울로 가면
    재산을 챙겨서 지들끼리 서울간 자식이...
    아마... 그런 타이틀이 붙겠지요...

    큰애가 그러는데 동생들이 와서 무릎꿇고 빌면 용서해줄까 생각중이랜다... 라고
    시어머니가 말하더군요
    이런 젠x
    이젠 가서 빌기까지 하라는 말인가요
    시어머니 당신 너무 하네요
    돈 다 끌어다 빚갚고... 연고하나없는 시골에서 살고 있는 나..
    내가 얼마나 만만하면 그런말까지 하나요.. 이제는?
    뭣때메 가서 빌기까지 해야하나요...
    쓰레기 새x 하나같이 똑같은 인간들..
    저 꼭 올해안에 결판볼거구요
    더 안참고 깔끔하게 정리해볼랍니다..
    나중에 소식전할께요..
    절때.. 더이상 착한 인간.. 안할거에요

  • 14. 원글님...
    '06.5.16 5:06 PM (203.241.xxx.14)

    화이팅!!!!

  • 15. 힘내세요
    '06.5.16 6:48 PM (220.77.xxx.161)

    원글님 꼭 올해안에 해결 좋게 보실 수 있을꺼에요
    인간같지 않은것들은 인간대접 안해야 합니다
    힘내세요~

  • 16. 이런
    '06.5.16 6:57 PM (58.231.xxx.174)

    원글님...윗님들 말대로 그 시댁사람들 사람도 아니에요.
    그 사람도 아닌 사람들 욕하기도 싫고, 정신 옳바른 원글님한테 한마디 드리고 싶어요
    왜 그렇게 사세요.....
    이 글때문에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원글님 올해안에는 꼭 해결보세요.
    자기 부모형제가 저렇게 나와도 정이 오만리는 떨어질텐데.....웬일입니까....

  • 17. ..
    '06.5.16 7:35 PM (220.127.xxx.96)

    남편 시어머니 주고
    나오세요.
    애도 달라면 일단 줄 요량 하세요.
    어차피 감당 못할거 같으니까요.
    배짱 튕기면
    남편분이 님께로 올거 같은데요?

    모든걸 잃을 각오로 덤비세요.

  • 18. 쓴소리
    '06.5.16 8:33 PM (221.146.xxx.104)

    제 말이 쓴소리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남자가 바람을 피우면
    그 남편보다 상대 여자가 더 미운 경우 있지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남편분 이해는 가지만
    시모분과 갈등보다
    남편분과 해결하셔야 합니다.

    남편분이 님께
    나 돈 없어 할 게 아니라,
    엄마 나 돈 없어요를 해야지요

    처가에 면목이 없었다면
    애제
    처가에서 돈을 해주는 걸 마다를 했어야 옳고요

    남편분이 약한게 아니고
    님께 기대는 겁니다.
    누울 자리 보고 발 뻗는다고
    시모도
    그 점을 아시는 거구요

    부부분란을 일으키려는게 아니라,
    님 상황이
    시가 식구들이 안 미울래야 안 미울수가 없지만
    님이 해결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남편분이
    먼저 금을 명확히 그으셔야 할 것 같아
    드리는 말씀이랍니다--;;

  • 19. 쓴소리님동감
    '06.5.17 2:38 AM (129.128.xxx.13)

    저도 부부사이 문제 일으키려는게 아니라요 맘 독하게 잡으시는데 도움되고 싶어서 입바른 소리 할래요
    남편분이 심성이 착하신건 알겠지만 '착함'을 가지고 동정과 이해를 살뿐 아무런 노력(실질적인)은 안하시는걸로 보입니다
    처가에서 해준 집에, 가져다쓴 돈에, 부인은 속이 타들어가다못해 썩어가고, 아이는 그런 할머니에게 ㅠㅠ, 이런 상황을 나도 어쩔수 없다라는 식의 수수방관이라니요...
    미안한것도 모르는 남편들에 비하면 '착하신'분이긴 하지만, 도움이 안되기는 똑같은거잖아요

    남편분 말씀대로 그형제들을 사람취급 하지마시고, 시어머니는 미워하지마시면 되구요
    안미워하시려면 나가사셔야하구요
    미워하는게 모자라 그렇게 사시다간 제정신 놓기 쉽상입니다 아이도 어떻게 클지 깜깜하구요

    친정에 들어가 사는거 자신없다는 남편분 너무 이기적이시네요
    원글님 전혀 떳떳한 입장으로 편히 사시는거 아니지않나요? 헉~
    죄송하고 면목없으면 모시고 살면서 잘해야겠다는 생각은 안들고 ...

    시골집 팔아서 나오세요, 친정에 빚 갚으시구요, 서울집도 반드시 님 명의로 하시구요
    재산챙겨간 둘째 내외들이라는 거 들으면 좀 어때요? 무슨 상관이에요
    아마 시어머님께서 또 엄청난 허풍과 거짓말로 마무리지으시겠져 뭐

    부디 면목없는 일 크게 하셔서 속으로(겉으로?) 나쁜x소리 듣게 되셔서 절대 같이 살수 없게 되심을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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