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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시작하는데요

좋은방법 조회수 : 1,017
작성일 : 2006-05-16 13:49:08
안녕하세요?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올 연말에 결혼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남친이 저희 집에는 설날에 다녀갔고 저는 남친집에 (참고로 포항) 4월에 인사다녀왔습니다.

이번 주말에 서울에서 상견례 예약을 했구요..(예식을 포항에서 하기로 했기에 상견례는 서울서..)

궁금한건 상견례를 비롯해서 큰 돈이 몇번 들어갈텐데 (상견례, 예식-포항, 신혼여행 등)

비용을 누가 부담하는 건지...혹시 암묵적이나 사회통념상 정해진 것이 있나 해서요....^^;;;

이번 상견례도 예약해놓고 얘기하다보니..어디선가 웨딩체크리스트라고 해서 보니 상견례는 예비신랑이

계산하고...어쩌구 저쩌구해서 둘이서는 아~ 예비신랑이 하는 거구나...그렇고 있었거든요

그러다가 남친 부모님께서 서울까지 올라오는데 상견례비용은 여자집에서 당연히 하는거 아니냐는

말씀을 내비치셨다고 하고..그 얘기 들은 저는 힘들게 올라오시는 거니까 저희집에서 하는 걸로

말씀드려라 했더니..남친이 자기가 낸다고 고집부리다가..다시 입장을 바꾼 상태구요

그러다가 생각해보니 예식을 포항에서 하는 거는 저희쪽에서 많이 양보한 부분인데

그럼 결혼식을 그쪽에서 다 부담할건가?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좀 잘 모르겠어서요

어찌보면 양쪽 집에서 잘 얘기해서 하면 될 거 같기도 하구요..

좀 안풀리는 수학문제를 만난 기분입니다.

현답 부탁드려요...그리고 미리 감사드립니다.  *^^*

IP : 147.6.xxx.14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5.16 1:59 PM (211.105.xxx.36)

    결혼준비 하다보면 이런일 정말 많이 일어납니다,..지나고 나면 별건 아닌데 서로 맘상하는일이 될수도 있구요..제가 아는걸로는 상견례비용은 여자쪽이 부담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조금씩 집안마다 다르겠지만 예식비용은 반반 부담입니다..저 결혼준비할때가 생각나네요..

  • 2. 어렵죠...
    '06.5.16 2:00 PM (124.60.xxx.250)

    결혼하는데... 아무리 순수한 맘만 가지고 한다고 해도 돈이 들어가는 대사이니...
    비용문제는 어디 뭐 법으로 정해진게 있겠습니까...
    님 말씀대로 상견례를 지방에서 힘들게 올라오시는거니... 님댁에서 그정도는 계산하셔도 좋을듯 하구요.
    예식을 그쪽 지방에서 한다하면... 그쪽집에서 식사대접이나 교통비를 아마 계산해 주실겁니다.
    보통 예식비는 반반씩 하더라구요.
    화통한 성격들이시라면 식대와 교통비 둘다 해주실 수도 있고요...
    사실... 예식을 양보하게 되면 현실적으로 들어오는 부조금도 어느정도 포기하게 되는거라...
    상대편에서 그정도의 예의는 갖추셔야 할것 같아요.
    예비신랑님과 솔직하게 잘 한번 의논해보셔요.

  • 3. 대화를~
    '06.5.16 2:03 PM (61.81.xxx.202)

    예비신랑하고 대화가 잘 통해야 싸움이 안나고 정리가 잘 될텐데요
    결혼 준비하면서 어떤 커플이건 싸움이 많을 수 밖에 없거든요..

    상견례비용은 원래는 남자쪽에서 내는게 맞지만
    멀리서 서울까지 오시는거라면 신부측에서 대접하는것도 괜찮을거 같구요
    아니면 신랑하고 신부님께서 반반부담해도 괜찮죠..

    예식비는 반반부담이 맞는데
    결혼식을 포항에서 하기로 했다면 식대는 신랑측 부담입니다

  • 4. 음..
    '06.5.16 2:17 PM (59.27.xxx.94)

    정해져 있는건 아니고 그 문제는 지역마다 집안마다 풍습이 다른 거거든요.

    님의 경우처럼 저도 시어른 되실 분이 친정지역으로 찾아오셨는데(자동차로 1시간 거리)..그래도 상견례비용은 예비신랑이 냈어요.
    그리고 예식은 남편고향에서 했는데, 저희쪽 하객(관광버스 1대분+가족+따로온 하객)의 식사비를 시아버지가 부담했어요. 이건 남편이 사전에 시아버지와 얘기해서 "신랑쪽(대부분 시아버지 손님) 하객이 많아서 신부측에서 예식장소를 양보해줬으니 식사는 우리가 대접하기로"했답니다.

    대신 웨딩샵(드레스,턱시도,웨딩촬영) 비용은 친정쪽에서 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각자 쓴 금액은 비슷했던 것 같아요.

    결혼준비하실때 젤 중요한 건, 양가 어른들의 말씀이 거의 두 분(예비신랑,신부)의 입을 통해 전해지기 때문에 자칫 오해하거나 마음 상하지 않게 두분이 얘길 잘 맞추고 조율을 잘해서 전해야 돼요.

  • 5. ..
    '06.5.16 2:22 PM (203.229.xxx.225)

    저도 작년에 결혼준비하면서 보니 상견례 비용은 남자측에서 내는 거라고 들었어요. 하지만 멀리서 오신다면 반반 혹은 신부측에서 부담해주셔야할 거에요. 저는 1시간 거리 되는 타지방에 사시는데 신부측에서 신랑측으로 가겠다니까 굳이 만류하고 계산도 식사 중간에 알아서 해버리시더니 나중에 결혼하고 나니 그날 신부측에서 한푼도 안 내어서 좀 그랬다는 소릴 우연히 듣게 되었어요.ㅡㅡ;;;
    집집마다 또 지역차가 많으니까요. 정답은 사실 없어요. 그냥 신랑 신부 각자 자기 부모님한테 물어보고 둘이 맞춰가는 것 밖에...

  • 6. ...
    '06.5.16 3:08 PM (58.73.xxx.35)

    보통은 상견례 비용은 남자가..
    글구 예식비용이나 신혼여행은 반반..그런 추세에요

    근데 그건 어디까지나 보통의 경우고,
    님같은 경우...상견례때 시부모님들이 멀리서 올라오시니
    님쪽에서 대접을 하시는게 맞지 않나 생각되구요.
    대신, 예식을 남친집 쪽에서 하면, 버스 대절비나 식비를
    어느정도 남친쪽에서 부담을 더 하는게 맞겠죠...
    결혼준비할때 보통의 일반적인 경우를 기준으로 하되
    각각 상황에 맞춰서 조금씩은 서로 양보가 필요해요^^

  • 7. .....
    '06.5.16 3:23 PM (58.227.xxx.192)

    웨딩 관련 부분은 대개 반반 해요.
    스튜디오 촬영, 웨딩드레스, 메이크업, 식장대여비, 식비, 신혼여행비..
    그런데 때로는 웨딩드레스나 메이크업 같은 경우 여자쪽이 주가 되니까 여자쪽에서 부담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식장대여비와 식비는 반반이 보통인데
    한 쪽이 다른 쪽 지역으로 이동하는 경우 식비나 버스대절비 중 하나를 결혼식을 자기지역으로 가져간 쪽에서 부담해 주는 경우가 많죠.
    저희도 신랑쪽으로 이동했는데 저희 쪽에선 형제 중 제가 개혼이라 하객이 거의 두 배가 넘는 바람에 식비를 일부만 부담해 주셨어요^^.
    상견례는 보통 멀리오시는 분을 대접하는 의미에서 집이 가까운 쪽에서 내는데
    서로 지방이 아니고 같은 지역인 경우는 신랑될 사람이 내기도 하고
    약혼식의 의미로 여자쪽에서 내기도 해요.
    다 서로의 상황따라 하는 거죠...

  • 8. 대화
    '06.5.16 3:52 PM (222.236.xxx.229)

    결혼하는 두 사람의 대화가 가장 중요하죠.
    저같은 경우 시골에서 홀어머니 올라오시고, 부산에서 큰 형님 내외 올라오시고
    차비나 경비 신랑이 다 내고, 상견례 비용 또한 신랑이 다 냈구요.
    참고로..친정아빠가 약간 고지식하셔서 딸 데려가는 쪽에서 물론 다 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셨어요.
    저같은 경우는 그랬다는 거 알려드리고요.
    결혼예식비용은 물론 반반입니다.
    근데, 두 사람하기 나름이에요..뭐든지.
    저같은 경우 신혼여행비용은 신랑이 다 냈어요.
    사회 통념 같은 거 참조하시고 두 사림이 잘 의논해서 결혼준비 잘하세요~

  • 9. 예식비용은
    '06.5.16 4:06 PM (125.181.xxx.221)

    저희도 딱 반반씩(메이크업.드레스등 포함) 냈었는데..
    상견례를..약혼식 대신으로 보면 안되나요? 아님 약혼식을 따로 하실 예정이신가요?
    안하신다면..상견례는.약혼식처럼..여자쪽에서 부담하는게 맞다는 생각입니다.
    게다가..포항서 시부모님들께서 오신다면 말이죠..

  • 10. 상견례 비용
    '06.5.16 4:14 PM (124.61.xxx.192)

    비싸나요??

    그래야 두 가족 식사하는거 일텐데... 괜히 신경전 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저야 아직 결혼 전이라서 잘 모르지만..

    마음을 조금 너그러이 갖으시면 대접도 하는것이고... 그럴텐데...

  • 11. ^^
    '06.5.16 11:49 PM (218.237.xxx.73)

    상견례 비용 비싼 곳에 가서 드시면 꽤 나오죠.
    식구들도 많이 나오고 그러면 몇 십만원 선을 훌쩍 뛰어넘을수도 있죠.
    제 친구만 해도 신랑측이 7남매에 막내라 형제들만해도..
    그리고 좀 이름난 음식점에서 좋은 요리로 시키닌깐~

    그리고 보통 남자측에서 내는데 시골에서 올라오시는거면 올라오신쪽 말고
    다른측에서 내더군요.

    그리고 예식비는 보통 반반 내는 추세인데요.

    한쪽 지방에서 식을 하는경우. 보통 예식비. 식대비. 차량 대절비정도 자기 지방에서 하는경우
    부담하지요. 왜냐면 아무래도 한쪽 지방에서만 하면 그쪽 손님이 대다수가 되고
    차대절해서 간다고는 하지만 가까운 친척 뺴곤 잘 안가시 되서 ...
    아무래도 축의금이 현저하게 차이가 난대요. 그래서 그렇다고 들었어요.

    근데 이건 어디까지나 보통의 경우고 예외도 있고.
    여기 말구요.
    결혼준비하는 모임들 많거든요.
    그쪽에 가보세요. 요즘 추세도 알수 있고.. 살림준비하시는데 도움도 될꺼예요.

    마이클럽 결사모나 인티즌(지금 바꿨다고 하던데)결사모.
    또. 웨딩 프랜드 같은 사이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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