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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네요.
근데 얼마전 집에 초대해서 갔더니 집이 .....
32평 아파트인데 싱크대에 설겆이감은 쌓여있고 부엌에 무슨 물건을 그리 많이 쌓아 놓았는지...
방에는 가구가 배치되어 있는것이 아니고 그냥 창고처럼 물건을 쌓아놓는수준이다.
거실에는 아침에 흘린쥬스가 말라붙어 있고 냉장고 손잡이는 때가 끼어 까맣다.
아침이면 유치원생 2명 유치원 보내놓고 이집 저집 다니면서 아줌마들끼리 밥먹으며 논다.
어린애들 무슨 그리 시킬것이 많은지 유치원 마치고 학원 2군데들르면 6시에 집에 온단다.
작은애는 항상 감기를 달고 있고 눈병이 나거나 아파도 유치원에 억지로 보낸다.
옷은 무슨 패션모델수준으로 입는다. 100벌은 넘지 싶다.
그옷 들어갈 옷장은 있을라나.
내가 언니뻘이라 밥도 잘사주고 베풀었더니 무슨이유를 만들어서 밥먹자고 전화온다.
혹시나 자기가 살라나 하고 응했더니 역시나 자기가 돈안내네.
무엇보다, 내가 바라는건 집 청소좀하고 얘들건사좀 잘했으면 좋겠다.
내가 간섭할일은 아니지만 얘기가 불쌍하쟎아.
1. 맞아요.
'06.5.16 1:09 PM (211.204.xxx.17)보기에 너무나 멋져서 집도 멋지게 잘 챙기면서 살겠지...
그건 아닌거 같더라구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그것도 맞는거 같아요.
자기 몸 그렇게 잘 챙기면서 어떻게 집안까지 깔끔하게 하겠어요.
집도 깔끔하게 챙기면 그야말도 너무나 이뻐보일텐데...
이미지가 완전히 꽝~~~으로 바닥을 쳤을거 같네요.2. 엄머
'06.5.16 1:13 PM (202.30.xxx.28)제 친구 얘기 하시는 줄 알았어요
세탁기엔 빨래가 차고 넘쳐 흘러나와야 돌리고....
후라이팬은 눌어붙은게 1센치는 될거 같은...그런 분위기!
그 애네 엄마도 그렇게 사시더니만 그 딸도 그대로 닮더라구요
그래서 전 제 딸에게 모범을 보이려 저 자신을 채찍질 한답니다3. 음...
'06.5.16 1:29 PM (219.241.xxx.99)만원쥉~~~
4. 지나가다
'06.5.16 1:40 PM (61.74.xxx.166)저희 아파트에도 이런언니있는데요,
이쁘게 생기고 애가 2이나 되는데 몸매도 예술이고요,예쁘게 하고 다니고요..
ㅎㅎㅎ 근데 이언니네 집에가면 딱 이사갈집 같아요,문제는 아기봐주는 아줌마도 오시고 도움이 아줌마도 오시고 큰아이는 종일반 유치원다니고...ㅎㅎㅎ(전 그집가서 물도 한잔 마시기 싫다는 ㅎㅎㅎ)
근데 저는 반대거든요,하고 다니는거 진짜 눈뜨고 못봐줍니다...ㅎㅎㅎ
아이낳고 살이 너무 많이 쪄서(30키로) 옷 하나도 안사고 남편티셔츠 입고 다니거든요..ㅎㅎㅎ
근데 우리집오면 사람들이 깜딱 놀래요,보기와 다르다구요 ㅎㅎㅎ (이건 또 무슨소린지,욕인지 칭찬인지)
그냥 사람마다 다르겠지요,그런 사람들이 보면 왜 저러고 다니나 저같은 사람 이해못하고
제가 그런사람들 보면 또 이해 하기 힘들고ㅎㅎㅎ
그냥 서로 중요시 하는게 다르니 뭐 그러러니 해야죠..
근데 저도 얻어만 먹은사람은 증말 싫어요!!!5. 큰소리
'06.5.16 2:19 PM (125.246.xxx.130)저는 그런 의미에서 남편에게 큰소리 떵떵 치며 살고 있습니다.
키느 작지만 예쁘죠, 옷도 깔끔하게입죠, 애들 깔끔하게 건사하죠,
결정적으로 돈도 많이 벌고 집안도 누구못지 않게 깨끗하고 예쁘게 꾸미죠.
돌 맞아도 괜찮을 만큼 자신 있어요
시어머니도 당신딸들에게 본받으라고 하거든요6. 와~
'06.5.16 2:47 PM (211.210.xxx.18)제 위에 큰소리님~
비결좀 알려주세요.
절대 딴지아님.7. 켁
'06.5.16 3:50 PM (211.209.xxx.55)앗 저 찔립니다 ㅠㅠ 특히 딱 이사갈 집 같다는 말씀 으흑 울 집 작은방 얘기 같네요 -_-;;
8. 저도
'06.5.16 7:47 PM (221.149.xxx.239)찔렸어요.
전 누가 우리집 오는거 싫어해요.
온다면 대청소들어가요.
게으른 성격은 안 고쳐지네요.
어제 씽크대와 가스렌지 닦아놓고 어찌나 혼자 대견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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