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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 하고 계신분 어떠신가요?

SilverFoot 조회수 : 400
작성일 : 2006-05-16 10:47:35
제가 친정부모님과 주말농장을 해볼까 싶습니다.

어차피 애기가 있으니 주말이나 휴일도 제 시간이 아니고(지금도 금욜밤부터 토욜까지는 친정에서 보낼때가 많아요) 부모님도 주말이면 어디로든 나가고 싶어하시고 하니 제가 모시고 매주 토요일 같이 다니면 어떨까 싶어서요.

이제 돌 지난 애기한테도 흙냄새 맡게 하는게 나쁠 건 없다 싶기도 하구요.

대충 검색을 해보니 경기도쪽이 싸게는 평당 만원부터 삼만원까지이고 5평, 10평 정도를 하는 것 같더라구요.

제가 운전은 해도 길치에 지도에 약한지라 어느 지역이 친정에서도 멀지 않고 차도 안막히고 자주 다니기에 무리가 없을지 판단이 잘 서지를 않아서요.

친정집은 영등포구 문래동이구요, 남양주랑 고양시 원당, 파주, 강화도 뭐 이렇게가 눈에 띄네요.

우선 원당과 파주쪽이 좀 낫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요.. 글쎄..

그리고, 아빠는 거의 바람만 쐬는 수준이 되실 거고 엄마도 시골 농사일은 거의 모르시는데다(의욕은 대단하십니다) 저 또한 뭐가 뭔지 구분조차 못하는 수준이라 잘 할 수 있을지도 걱정입니다.

주말농장 해 보신분들 조언 좀 주세요!!!
IP : 211.42.xxx.1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긴 파주
    '06.5.16 10:58 AM (61.84.xxx.95)

    저희도 올해 처음 주말농장 일을 시작했어요
    저희 집 근처(파주)에 무료로 분양 받은 곳이 있는데 지금도 가능한 걸로 알아요
    쪽지가 안되네요

  • 2. 일단
    '06.5.16 11:10 AM (61.96.xxx.149)

    서울시에서 하는 곳도 많아요. 잘 알아보시고요. 근데 빨리 시작하셔야 하지 않나요? 지난 달에 다 개장했을텐데요...

  • 3. 김명진
    '06.5.16 12:34 PM (222.110.xxx.207)

    시기가 많이 늦었답니다. 그래도 남은 땅을 분양 받으실 순 있지만....저희 농장은 3월 중순에 거의 다 나가구...그랬거든요. 여튼..요즘 씨 뿌린거 일부 거두고 (열무) 모종 심은거 흙냄새 맡아 .....자리 잡히는 중이거든요. 울집은 어제야 심었지만...항상 농장주인은....엉망이지요. 남은 씨심거나..남은 모종...시기도 늦고 남들 안내 해주다보면 그래요 ^^
    5평만 먼저 분양받아 해보시고 다음부터 할만 하다 싶으시면 차츰 늘려 가세요.
    씨앗이나..퇴비등을 서서 해야 하는지 알아보시구요. 지금도 일부 씨앗 파종 가능하니...힘내시구요^^

  • 4. 부산아짐
    '06.5.16 12:46 PM (59.150.xxx.229)

    저도 첨으로 주말농장 하고 있는데요..
    생각보다 손이 많이가요..아주 많이요.(오늘도 아침엥 가서 잡초뽑아주고.물주고 왔어요)4월초부터 시작햇는데요,,
    요즘날씨에는 하루에 한번씩 물줘야 해요..하루만 건너뛰어도..시들시들..
    상추,쑥갓,치커리등 쌈채류는 일주일에 2번씩 수확합니다..양이 엄청나요..
    식구가 많지 않으시다면..5모종씩만 심어두 충분해요..

    이제겨우 두달정도 됏는데..많이 반성하고..많은 생각이 듭니다..
    한편으롤 귀찮기도 하지만..제가 돌본만큼..표가 확~~나거든요..
    돌고르고->거름주고->밭갈고->모종심고->잡초뽑아주고...내자식에게 쏟는 정성만큼 들어가네요..
    그치만..조금씩 자라는 채소들보면..아주 뿌듯하고..자신감충만해지데요..

    1주일에 한번가지고는 확실하게..하기 힘들구요..
    부지런하셔야해요^^..글구 꼭 한번 해보세요..저두 애기델구 가서 유모차 앉혀 놓구 해요..

    첨부터 이것저것 욕심내지 마시구..,조금씩 쉬운걸루 해보세요..

  • 5. SilverFoot
    '06.5.16 1:46 PM (211.42.xxx.129)

    허걱^~ 답글을 보니 딩가딩가 놀아가며 세월아 네월아 할 일이 아닌 모양이네요.
    일주일에 한번 가지고는 택도 없다니.. ㅠ.ㅠ
    전 평일엔 회사에 나오니깐 일주일에 한번 시간 나는 토욜에나 한번씩 가서 매만지고 오면 되겠거니 쉽게 생각했거든요.
    아무래도 다시 생각해봐야겠네요.

  • 6. SilverFoot
    '06.5.16 1:48 PM (211.42.xxx.129)

    아참, "여긴 파주"님.. 쪽지 좀 주세요.
    제 닉넴이 지금 올린 이름하고 같거든요.
    아니면 이멜 부탁드려요.. eclee@bispro.co.kr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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