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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제글보셨던분..다시읽어주실래요(친구변태이야기)

..... 조회수 : 1,521
작성일 : 2006-05-15 18:23:52
혹시나 안보신분들많을것같아 저번에 썼던글 다시 올려요

저희신랑 38살 주류 판매업합니다

어떤주점에 거래를 했는데 그가게가 장사가안되서 문을닫은상태고

그사장은 (39살) 아직 미수가 남아있구요....

그런데 매일 전화와서 울 신랑보구 술먹자합니다...

울 신랑..항상 11시 넘어서 까지 일하거든요..신랑은 미수금때문에 화내기도 그렇구 그냥 거절하더라구요

제가 있을때도 몇번씩....전화가옵니다

일요일..항상 오후 4시쯤되면 또 전화가옵니다 술먹자고..

피곤하다고 못먹겠다하면 ..전화끊구요..

또 어떤일요일은 자기 원룸에 미수금 가지러 오라하더이다.....

저희도 차에 타고 따라갔는데........신랑 원룸에서 나오더니...돈 가지고 올 사람이 아직안왔답니다..

그러고 몇일 지나 술한잔 했나봐요.......

그자리에서 친구하기로했구요........

그 이후부터 오전 11시 가 되면 전화옵니다......

자기가 일어났다고...울 신랑 밥먹었냐구.......항상 이런식으로 물어온다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랫죠....


내가 생각하기엔 좀 이상하다..당신은 돈만 받으면되지.....왜 그런전화에 시달리냐.....

신랑왈~  미수금때문에 어쩔수가없다고........

본론은 이제부터입니다..

아침에 신랑 전화안받으면 문자오고 난리납니다

빨리 전화달라.......친구....전화좀해........

전화하면 그냥 밥먹었냐구...똑같은 질문입니다

연인들이나 할법한 문자 모양(?)  별 그리고..지라 ㄹ을 다해서 문자보내고......

제가 좀 이상하다...했어요..신랑은 그냥 웃고 지나가더라구요

근데 오늘 새벽에 전화벨소리가 자꾸 나서 신랑이일어났더니 새벽 4시 30분.......

그넘입니다...그냥 말한마디하고 끈더라구요......모른척했어요..

근데 1분뒤에 또전화.............. 울신랑 짜증내길래...

제가 일어나받았어요......

왜 이시간에 자꾸 전화하시냐구.......했더니 그냥끈는거있쬬...참.....

그래서 폰 끄고 오전에 신랑 점심먹으로 들어왔떠라구요

그래서 화장실가길래 몰래 폰 봤더니....

음성이 6개.........

들어봤어요.. 제가 폰 끊 시간부터 새벽 6시까지 계속 음성에 어쩌구 저쩌구...........

이거 정신병자 아닙니까??

제가 이상하게 생각하게 아닌것같은데

님들은 어떤가요?
.
.
.
.제가 님들에 리플보구.울신랑한테 말했어요.제가 이상하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정말

그사람 이상한사람이라구요...

근데 저번주토요일날 외식하기로했거든요.그래서 신랑이 지금들어간다구 준비하구있으라해서

아이들이랑 준비하구있는데 또 전화가 왔네요..

친구잠깐 이야기만 하구온다구........

남자들 거짓말하면 말 얼버부리잖아요..

제가 그사장만나??

그러니깐..맞다네요

울 신랑거래처에서 혼자 고기먹구있다네요..참내

알아서 일찍오라햇습니다..

3,40분뒤에 왔어요.

그래서 저희는 밥먹으로갔구요

제가 물었죠..또 머때문에 부르던데.........하니깐.......

자기가 옷을샀는데 울신랑 생각나서 난방하나샀다며 옷을 선물받았다네요....

정말 미*넘 아닌지............. 저 너무 놀래서 ..나중에 무슨짓당하지말고 제발 만나지말랬어요..

울신랑맘은 정말 이상하게 생각하지않는것같더라구요..

그리구 제가 자꾸 연락하지말라해서 그런지 신랑이 그넘한테 전화하지말라고 말했다는데

말도안되는말이죠..

근데 일요일입니다

매번 일요일 오후에 항상전화오죠.

근데 문자가왔습니다.........박부장님.수금때문에 그러는데 전화좀 주세요..........

전화도 다른전화번호..........

그넘입니다...

제가 볼까봐 존댓말로..수금한다고 ....보낸거였어요

내 앞에서 전화해보라햇습니다

오늘은 저희옆집방이랑 벽이 얇아서 소리가 다들리거든요.그래서 큰방을 작은방으로 옮기는대대적인

집청소였습니다(장농...등 다옮겨야해요)

울 신랑 전화했습니다

또 울신랑 거래처 (고깃집)으로 나오라는겁니다

울신랑...오늘 집청소를 해야하고..오래걸리것같다...창고도 비새고...못나갈것같다..

그넘...마눌때문에 그러냐...마눌한테 수금하러 간다거짓말하고 나와라.....

울신랑...못나갈것같다...

그넘..4시 30분까지 나와라...뚝. 전화끊었습니다..

4시 30분이 됐어요..문자왔습니다

나 지금 기다리구있다 빨리와라...

또 10분뒤...사람기다리게하면 되느냐.......................

저 우황청심환 사러가야할 지경이었습니다.

제가 문자를보냈습니다..

가정있는사람 자꾸불러내지마세요....

그넘...네..미안한데요..말씀이 좀 지나치시네요...

제가또 보냈습니다..누가 지나친건지 생각있음아시겠죠...

또 그넘..와이프가 현명하다고들었는데..아닌가보네요..좋은친구하나잃은줄아세요..

제가 또 보냈어요....그럼고맙죠..........

또 그넘..신랑한테 이제 전화하지말라고 전해주세요....

제가 또 보낼려구했더니 신랑이 그만하라네요..

정말 돈 안줄려구 별 지라 ㄹ 을 다 떠는 넘이네요..

저두 몇십만원이면 그냥 연락하지말라고 하구싶은데

돈이 500만원이라네요..

오늘 신랑출근하구 밥도 회사에서 먹었다하구..저한테 화내거나 별얘기없었지만..

혹시나 저때문에 미수 못받을까봐 맘이 좀 그렇네요

앞으로 연락안오면 울신랑도 그런전화에 안시달려서 좋지만요..

정말 이상한사람 맞는거죠??

돈 못받을까봐 걱정입니다.
IP : 203.227.xxx.15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
    '06.5.15 6:32 PM (61.249.xxx.15)

    변태라기보다...
    동성애자 아닐까요?
    남편분은 아닌데 혼자 좋아서...
    일단 돈은 받아야하니 신랑분께 잘말씀드려 구슬려보라고 하세요.
    남편분이 이리저리 잘 피하면 되는데...
    남자들이 머리써서 거짓말 잘 못하더라구요.

  • 2. 헉..
    '06.5.15 6:39 PM (61.81.xxx.142)

    기네요^^;

  • 3. 저도..
    '06.5.15 8:04 PM (61.85.xxx.132)

    그 * 글에 한표...동성애자가 맞는것 같아요
    남자들끼리 주고받는 문자도 아니고 그렇게 집요하게
    전화질을 하는것도 수상하네요
    청소년들이나 남자끼리도 문자 주고받고 그러지
    누가 그 나이에 문자질 합니까 그것도 수시로...
    노 총각이 여자친구 사귄것도 아니고 39살정도면 여자친구 사겨도
    그렇게 문자를 치지는 안을것같아요

  • 4. 오늘
    '06.5.15 9:55 PM (61.252.xxx.53)

    글을 읽으니 돈을 안 주려고 게이인척 고도의 작전을 쓰는게 아닐까(?) 싶네요....
    사실 미수금 걱정에 제가 걱정이 되어서 그래요....
    돈은 꼭 받으세요....

  • 5. 사이코
    '06.5.15 10:01 PM (204.193.xxx.8)

    그 놈 싸이코 맞는데요.
    양아치던가.
    돈 꼭 받으세요. 저도 걱정되네요.

  • 6. ...
    '06.5.15 10:06 PM (58.227.xxx.192)

    윗분들 말씀대로
    동성애자이거나
    아니면 돈 안 주려고 사기치는 거 같네요...
    남자들 친구끼리는 문자 초고도로 짧습니다.
    바쁘냐. 나와라. 술마시자. 뭐 이정도지 이모티콘은 여자들에게 보내는 거 아니면 거의 안 찍던데요..
    굳이 쓴다면 --;; 뭐 이런 이모티콘 정도 쓸까...

  • 7. 혹시몰라서
    '06.5.16 2:05 AM (125.191.xxx.95)

    이모티콘은 회사에서 자동으로 찍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기는 그 서비스 신청해놓고(혹은 신청도 안했다고 하고)도 전혀 모르더군요; 저도 처음에 이사람이 나한테 마음있나? 라면서 꽤나 놀랬다는 -_-;

  • 8. 저라면
    '06.5.16 10:52 AM (59.5.xxx.131)

    그냥 눈 딱 감고 500만원 포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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