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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솔직하게 말하기-밥만먹곤 못살아...
그런 남편 없다고
직장 좋지(그렇게 써억...),자상하지(이건 금메달감),마누라 금쪽같이 여기지,자식들에게 끔직하게 잘하지 친정식구에게 잘하지,등등
엄청 훌륭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이야기 해도 될런지...)
도통 잠자리에 관심이 없습니다.
기다리다 지쳐서 제쪽에서 항상 추파를 던지면 숙제를 하듯이...
그러니까 이런 개그가 그냥 나온것이 아님을 더 뼈져리게 느낀답니다.
돈도 잘벌고 밤일도 잘하면 금상첨화
돈은 못벌어도 그것을 잘하면 천만다행
돈도 못벌고 그것도 못하면..뭐였더라..잊었네요
그래서 엊저녁 질색을 하고 우리의 성생활에 대하여 막 퍼부었더니...
엄청 충격 받네요!
그거 아킬레스건이죠?
내가 미친x인가
배가 부르니 별개다 불만이네 하는 생각도 들고,,,
1. 분위기를..
'06.5.15 2:29 PM (59.7.xxx.144)바꿔보세요
여행을 떠나보니 집에서나누던 사랑하고는 정말 다르더군요
항상 똑같은 상황에서 나누는 사랑보다는 새로운것을 시도해보심이 좋을듯해요^^2. 관심없는사람은
'06.5.15 2:29 PM (125.181.xxx.221)추파를 던져도
마구 퍼부어대도..
살살 달래도..
오만..별짓을 다해도..
꿈쩍 않습니다.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님은 뭍처럼 끄덕도 않는데..파도야 어쩌란 말이냐..날 어쩌란 말이냐?
생각납니다.
식욕..성욕..
밥만 먹곤 못삽니다.3. 그나마
'06.5.15 2:32 PM (125.181.xxx.221)잠자리 시원찮아서
스스로 미안함을 깨달아서..
아내한테 잘하지..애들한테 잘하지..처가집에 잘하는게 다행입니다.
그마저도 못하면..
이혼감입니다.
암튼..진퇴양난..
그거 딱하나로 이혼할 수도 없고.. 그냥 참고 살수도 없고..
만족하고 데리고 살자니..내 끓는 청춘이 아깝고..
보면 분통터지고..4. 에고...
'06.5.15 3:28 PM (222.106.xxx.168)저두 같은처지이니...한글자 남깁니다...결혼한지 3년째인데요...처음엔 좋게 대화도 해보고...불만섞인 투정도 해보고 했는데요...피곤하다니 어쩝니까?..제가 보기에도 피곤해보이긴 하거덩요...
한 1년전까지만 해도 화도나고 울화통도 터지고 내가 그렇게 매력이 없나 고민도 빠지고 했는데요...
그냥,,,그려러니...그래도 날 사랑하려니,.,,,잠자리는 별로 없어도,,,저사람이 절 사랑하는건 느끼겠어요...이런 감정도 없다면 심각하게 이혼을 생각할수도...
말해도 잘 않먹히고 계속 얘기하자니 저도 존심 상하고 해서 넘기니 저두 이젠 무감각 하게 되요...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그래도 가끔 울화통은 터져요...ㅡ,ㅡ5. 동병상련
'06.5.15 3:42 PM (125.246.xxx.130)1번 거래 불발시 연락주세요..
6. 동병상련2
'06.5.15 4:00 PM (61.96.xxx.149)그러려니 해도 슬그머니 한 번씩 화가 납니다. 도대체 결혼은 왜 한 걸까하는 생각에 한 번씩 뒤집어지지요.
7. 동병상련3
'06.5.15 4:49 PM (211.197.xxx.60)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결혼4년째인데 몇번 못해봤습니다.
성실하고 월급잘갔다줍니다만 속상하네요.
회사일이 피곤해서라고 하니 뭐라 할수도 없고 저도 점점 무감각해집니다.8. 절대
'06.5.15 5:18 PM (221.139.xxx.28)전 김경호씨 전성기때 어떤 인터뷰에서 신해철씨한테 저도 선배님 닮았다고?한거 싫습니다. 그랬어요. 그때 굉장히 당차다고 생각하고 계속 그런 이미지 였는데.. 요즘 나오는 김경호씨 글 보면 굉장히 순수하고 예의 바르고 그런가 보네요.. 어제 김연우씨하고 굉장히 좋아 보였어요..
9. 댓글달러로긴
'06.5.15 5:31 PM (211.249.xxx.247)했습니다. 저역시 동병상련이라...그래도 님은 본체만체라도 하지요.저는 불같이 덤벼드는데, 고장난xx니다. 몇분못가죠. 정말 화장실 된 기분...아실란가요? 인생...정말 빨랑 종쳤음 좋겠습니다.
님, 그렇지만 부잣집에 효자없고, 가난한집에 인물나고,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저 보담은 쬐게 나은입장이니 마음 푸소서...저같은 사람도 있답니다...^^10. 주변에
'06.5.15 7:07 PM (58.143.xxx.21)돈 안갖다 주고 ....
마누라 알기를 우습게 알고
자식은 없고
잠자리마저 안하고 사는 .....
그런 부부도 있더만요 ..11. 동병상련5
'06.5.15 8:36 PM (220.91.xxx.93)저도 제가 수녀님인지 스님인지 헷갈릴때가... 왜사냐건 웃지요...
득도의 경지에 이르러...12. 동병상련6
'06.5.15 9:41 PM (80.227.xxx.29)정말 저두 걍 아이들걱정,건강걱정 이런거만 하구살려구 하는데 가끔 이생각나면
마음이 천근만근입니다...여긴 특수한 외국이라 분명히 밖에서 바람두 못피는 환경인디..도대체 저남자는
아무리 피곤해두 그렇지 성욕두 없나...정말 욕두 나구 밤에는 눈물도 납니다..
한때는 정말 뜨겁게 밝혔던 남자인디...결혼 7년째가 되니 저두 수녀입니다...13. 그리구
'06.5.15 9:42 PM (80.227.xxx.29)님은 퍼붓기라두 했지 저는 소심해서 그런것두 못합니다.. 정말 상담받구 싶어요...이게 정상부부인지..
14. 아뇨
'06.5.16 2:32 AM (219.251.xxx.92)섹스를 할 의욕이 없는 것과 아내를 배려해주지 않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여자는 꼭 삽입만으로 만족을 얻는 건 아니죠.
어느 하체마비 장애인의 아내도 성적으로 만족한다고 한 기사를 봤어요.
그것은 섹스=삽입은 아니라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아내를 기쁘게해주려는 마음이 없는 것이 더 여자를 황폐하게 하는 거죠.
적절한 애무와 다정한 말, 배려가 없으니 그런 것 아닐까요?
남편에게 원하는 걸 말하세요.
-내가 해주는 밥, 빨래, 청소에는 당신에 대한 배려가 있다.
밥 안해주면 널 사랑 안한다고 생각하겠지?
그러면, 나는 월급봉투 받는 걸로 사랑을 느끼란 말이냐?
닿는 게 있어야하잖냐!
내가 그러면 밥 차려주면 된다고해서 인스턴트 3분짜장 같은 것만 매일 바꿔가며
사다주면 된다는 거와 뭐가 다르냐!!
다정한 말투, 스킨쉽, 애무, 배려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는데
내가 꼭 섹스만 바란다고 생각하냐!!
피곤해서 어깨 한번 안 두드려주고, 뽀뽀한번 못해주냐!
그런 인간이 어떻게 회사는 다니냐!!15. 아뇨...
'06.5.17 3:01 AM (59.11.xxx.93)저희도 안 한지 삼년 넘었습니다. 둘째 낳고는 한 번도 안 했네요. 평소에 손잡고 스킨쉽은 무지 좋아하면서도 잠자리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첫 애 낳고 한 달에 한 번 할까말까 할 때까지만 해도
제가 노력도 해 보고 해 봤습니다만 둘째 임신기간까지 합쳐 4년을 안 하고 사니까 저도 노력해 볼 생각도 나지 않네요. 이냥 저냥 그냥 사는데.. (저도 성욕이 없어진 것 같아요.) 남편한테 느끼는 사랑은 확실히 없어지더라구요. 특별히 불만은 없지만 잘 해 주고 싶은 생각이 없어요. 없으면 그저 편하고 출장가면 좋고..일찍 들어오면 밥 해야 되서 짜증나고..결국 해 주는 밥 먹고 TV보다가 소파에서 잠들죠.
저는 이불도 안 덮어주고 혼자 들어와 애랑 자요. 그러다 추워지면 자기가 방에 들어와 자더라구요.
일단 아이의 백분의 일만큼이라도 남편한테는 뭘 해 주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를 않더라구요.
제가 성생활을 안 해서 불만이 있다고는 생각지 않았는데..지금 보면 무의식중에 그런 불만이 있는걸까요? 아님 단순 권태기일까요? 사실 4년 전쯤 몇 번 시도해봐도 도대체 실패하기가 일쑤라서 제 맘이 다 불안해서 그 이후에는 꼬셔보지도 못 했거든요.
저는 처녀로 삼십이 되어서야 결혼했는데 (절대로 혼전순결이 중요하다고 믿었었거든요.) 요즘엔 내 인생의 성생활이 고작 애 낳기 전 일 년밖에 없다고 생각하면 참 한심해요. 결혼 전 사귀었던 사람들이 졸라댈 때 그냥 즐길껄 그랬다..후회도 되더라구요. 왜 저는 결혼이란 곧 맘대로 성을 즐길 수 있는 자유.. 그렇게만 생각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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