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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다니면서 박사 학위 딸 수 있는 연구소?

공대남푠 부인 조회수 : 1,796
작성일 : 2006-05-15 08:52:15
제 남편이 서울 K대 화학 쪽 전공해서 지금 연구소에 있는데요.
석사까지만 따고 연구소에 들어온 케이스라
본인이 전망이 없다고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결혼 전까지는 이런 것을 잘 모르다가
결혼 후에 이런 얘기를 많이 하고
잘 가면 과장까지다,, 뭐 이런 얘기를 많이 해서
저 맨날 불안하고 우울했었거든요.. 이제는 뭐,,될대로 되라,,이지만,,
새색시때는 정말 시집을 잘못왔나(ㅋㅋ) 이런 생각도 하고요..

박사를 하려고 하다가도 결혼한 후라
제가 직장을 가지고 있었는데도,
어려운 시댁때문에 선뜻 용기를 못내더라고요..

혹시 직장다니면서 박사 학위 딸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화학 계열 (현재는 배터리 관련 연구소) 연구소 가운데,
박사 과정을 파트 타임으로 이수하도록 지원하는 곳이 있을까요?

남편더러 알아보라고 해도,, 워낙.. 인맥도 부족하고,,
이 부분은 기대를 접은 상태라 그런지,, 알아보지도 않네요..휴~
IP : 219.249.xxx.11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06.5.15 8:54 AM (125.177.xxx.16)

    남편도 k대 공대 석사인데요~ 연구소 다니구요. 신혼때 회사다니면서 박사과정하려고 윗선이랑 이야기 다 되었다가 무산되고..너무 힘든 팀으로 와서 지금 얘기도 못 꺼낸지 몇년입니다. 나이 35살인데...저도 깝깝해요...T_T

  • 2. 저도
    '06.5.15 8:59 AM (125.177.xxx.16)

    넘 불안하고 우울합니다..이 생각만 하면..회사 사람 이야기 꺼내면 제가 물어봅니다.."박사야?" 그럼 거의 박사더군요..해외박사도 많구..지금 과장인데, 그이상 올라갈 수 있을지...아..아침부터 우울하네요.

  • 3. 박사해도..
    '06.5.15 9:04 AM (70.187.xxx.185)

    박사해도.. 국내박사라는게 다시 한계로 느껴지실거에요.. 외국나가 유학하지 않는한..
    우리끼린.. 박사해봤자 10년 더 다니는데.. 박사학위 따는데 5년은 걸리니.. 결국 5년 더 다니는 셈이라구 하죠..

  • 4. ...
    '06.5.15 9:35 AM (211.204.xxx.63)

    남편이 대덕연구단지 안에 있는 민간기업연구소다니는 연구원인데요...
    말씀하신 내용, 구구절절 다 맞는 말씀이예요.
    남편 지금 서른네살. 박사학위에 대한 미련과 목마름때문에 우울증 걸릴 정도예요.
    국내박사라도 하고싶지만, 누울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야하는데, 전혀 그럴 상황아니고..
    윗분 말씀하신 것처럼, 국내박사는 해외박사에 비하면 푸대접받는거 당연한 일이고...

    원글님이 원하시는 박사학위취득을 연구소에서 지원해주는 곳은 국책연구소밖에 없어요.
    잘 아는집 남편이 대덕연구단지 국책연구소 ****에 다니는데,
    국내박사취득하도록 지원해주는 인사제도가 있더군요. (물론 원한다고 다 되는 거 아니고요, 경쟁율 높습니다) 근처 충남대, 카이스트, ICU등....
    그리고, 본인이 해외박사취득을 원하면, 휴직을 5년 해주더군요. 물론 무급이지만, 복귀를 보장해주는 거죠. 정말 부럽습니다.
    그 집이 그 제도로 작년에 미국에 나갔습니다. 물론 어린 아이들끌고, 무급으로 5년 유학간다는 것도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아빠가 RA나 TA하면서 수입이 좀 있으니 견딜만 하다고 하더군요.
    얼마나 부러운지....남편은 박사학위 따고나서 화려하게 다시 복귀하면 돼고, 아이들은 5년동안 영어로 좋은 교육환경에서 자라고....
    부럽습니다. 정말.

  • 5. 음..
    '06.5.15 9:41 AM (211.170.xxx.154)

    제 남편은 석사로 연구소 입사했는데, 올해 파트타임으로 박사 들어가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회사차원에서 공식적으로는 아닌거 같고 연구소 자체에서 일주일에 하루 수업들을 수 있게 배려해주는 차원인거 같습니다.
    예전에는 학비대주고 유학보내주는게 있었던거 같은데 IMF때 없어졌고 국내박사학위는 취득할 수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일하는 분야가 순수학문쪽이 아니고 입찰이 많은 분야라 인맥이 중요해서 양해가 되는듯 싶어요.
    이제 들어가면 5년 뒤 거의 30대 후반될텐데..해서 득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하나 안하나 참 갑갑합니다.

  • 6. 혹시
    '06.5.15 9:59 AM (211.169.xxx.172)

    남편분께서 연료전지쪽을 하시나요?
    제 남편이 대용량연료전지 연구를 하고 있는데 연구원을 뽑을 생각이 있는 모양이던데요.
    이 연구소는 박사지원을 해줍니다. 시간적으로는 물론이고 학비도 1/2은 지원이 되구요.
    또 산학연체제가 잘 되어있구요.
    만일 자녀가 있으시다면 교육면에서도 충분히 만족하실만한 여건이 됩니다.
    집값 장난아니게 싸고 ^^;
    그런데... 포항입니다.
    처음 결혼하면서 서울에서 눈물 쥘쥘 흘리면서 내려왔었는데요.
    살다보니 나름대로 정이 든다는...^^;

  • 7. 음..
    '06.5.15 10:19 AM (211.224.xxx.10)

    제 남편은 카이스트 박사출신인데요..물리학입니다.
    지금 l*전자 책임연구원인데요.. 저 역시 불안불안합니다.
    올초엔 공무원5급 특채로 갈려다가 연봉이 현직장이랑 너무 차이가 마니나서 포기했는데요..
    짐 생각하면 후회되네요.. 언제 짤릴줄 모리고 또 진급도 잘 안될지도 모르고..
    다시 5급 특채공고나오면 응시해볼까 조를생각이여요..

  • 8. 저희
    '06.5.15 11:40 AM (219.249.xxx.206)

    제 남편도 대덕연구단지 정부출연 연구원이에요.

    석사까지만 하고 연구소 다니는데...박사학위가 없으면 진급이 안되더군요.
    학비지원은 한푼 없지만 수업듣는 사긴에 대해서는 일절 노~터치입니다.
    그런 배려라도 어디냐...하구 댕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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