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놀이규칙에 대한 질문 있었길래 씁니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는 보지 못했지만
얼마전 아이들과의 놀이와 관련된 대한 걸 들은 것이 있어서 도움이 될 까 싶어서 씁니다.
아이와 상호작용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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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아동 주도적 상호 관계 ㅁ
- 근본규칙: 각 놀이단계 동안 아동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는 것.
이 과정을을 통해 부모는 어린 아동의 자율성을 발달시키고 돕는다.
* 3가지 해서는 안되는 규칙
- 명령하지 않는 것이다
- 질문하지 않는 것이다.
(이건 뭐야? 이건 뭐하는거야? 이건 누구야? 등의 질문이 많다는건 그만큼 아이에 대해,
아이의 놀이 에 대해 잘 모른다는 뜻이 된다고 합니다.)
- 비판하지 않는 것이다.
(이건 이러면 안되지~ 이건 왜 이랬니 등등..)
* 해야하는 규칙들
- 아동이 놀이하고 있는 중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다.
(아이의 행동을 그야말로 말로 설명 해주는거지요. 말이 익숙치 않은 유아기 아이에게
언어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 아동이 하고 있는 것을 모방하는 것이다
(같이 논다는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엄마의 의도를 주입하지 말고 아이가 노는 대로 그대로 따라해
주라고 하네요.)
- 아동이 말하는 것을 반영시키는 것이다.
(이해해준다는 느낌을 준데요. 아이가 말하는대로 엄마가 해주는 거지죠.)
- 아동을 칭찬하는 것이다
(적극적으로 호응해주는 개념으로 설명하셨어요)
-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무시이다.
(타인에게 해를 가하거나 위험하거나 파괴적이지 않으면 무시한다.
짜증이나 화난 기분은 어느정도 무시해주라고..
아이 스스로 스트레스를 풀게 해주라고..
장난감에게 짜증을 낸다고 왜 장난감한테 그러냐~ 그러면 안된다~식으로 반응하지 말고
적당히 무시하면서 지켜봐주래요. 그러면서 아이가 무엇때문에 화났는지도 알 수 있고..
또 심한게 아니면 아이 스스로 놀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푼다고 하네요. 어른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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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을 듣고 자료 화면을 봤는데요.
놀잇감이 있는 방안에 엄마와 아이를 두고 카메라로 촬영한 것을 봤는데
바로 나의 모습이라 많이 웃으면서 또 반성을 많이 했어요.
case1
엄마가 놀잇감에 대해 잘 알아서 아이와 놀아줄려는 맘이였나봐요.
엄마가 놀잇감을 이리저리 보면서 눌러보고 알아보고 있으니 아이도 궁금해졌나봐요.
아이가 엄마가 가진 놀잇감에 관심을 보이는데 손으로 밀쳐내요. 무의식적으로..
그런게 몇번 반복되니 아이가 옆에 있던 장난감으로 그 장난감을 때리는거있죠..
무시 당한거에 대해 아이도 감정이 많이 상한거죠..
그리고 나서 엄마가 아차~싶은 맘에 장난감을 주는데 쳐다보지도 않데요.
case2
엄마들이 가장 자주 하는 행동..
놀잇감을 통해 교육을 시키고 싶은 맘에서 나타나는 행동이예요.
아이는 그냥 마구 탑쌓기를 하고 싶은데
엄마는 자꾸 초록색 위해 빨간색을 올려볼까?식으로 주도해나가요.
처음에는 애가 몇번 엄마의 의도대로 하다가 관심을 잃어버리고 딴걸 찾아가더군요.
case3
놀잇감 설명서대로 놀아야하는 스타일..
어떻게 해도 상관없는대 이건 이렇게 하는거야~식으로
case4
한가지 놀이를 아이가 충~분히 즐기게 해주지 않고
적당히 하다가 딴 거하게 하고 싶어하는 엄마..
낙서판에 그림(낙서에 가까운)을 그리는데 일정 시간이 지나니 엄마가 지겨워져서 자꾸 딴걸 시킬려고 해요. 아이는 계속 하겠다고 하고.. 그러다 엄마가 펜이 안나오는걸 주면서 이젠 못하겠다고..그러니 결국 아이가 울고 불고..엄마가 다시 쥐어주니 이미 짜증이 나서 통제 안되는 상황이..^^:
비디오 보면서 참 신기한게요.
엄마가 의도하는대로 아이가 따라하는거 같아 보이거든요.
근데 아주 조금씩 아이 자세가 엄마랑 마주앉은 방향에서 틀어져요.
엄마가 시키면 돌아서 하는데 한번 시킬때마다 자세가 점점 엄마를 등지는 쪽으로 돌아서더니
나중에는 자동차를 굴리면서 놀데요.
그건 같이 놀고 싶지 않다.. 방해받고 싶지 않다는 의사 표현이래요.
결국 그 아이 화면에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엄마와 멀~리 떨어져서 혼자 놀아요.
쉽지 않지만 하루에 한번이라도 20~30분 정도는
아이가 원하는대로 놀게 내버려두라고..
어른도 방해받고 싶지 않은 시간이 있듯이 아이들은 더하데요.
뭔가를 가르쳐야하고 알려줘야하는 조급함을 버리고 아이 뜻대로 할 수 있는 시간을 20~30분이라도 주라네요.
그 시간동안 엄마가 가르치고자 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깨닫게 된다고..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서 그걸 제안한 적이 있어요.
아이와 놀고 있는 순간을 촬영해보라고..
촬영한 걸 보면 무엇이 문제인지 훨씬 잘 보인데요.
하루에 잠깐이라도 아이가 편히 놀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면
아이는 엄마에게 더 많은 여유를 안겨다준데요.
스트레스를 풀고 났으니 아이에게도 심적인 여유가 생긴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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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규칙
마미 조회수 : 324
작성일 : 2006-05-14 02:13:19
IP : 125.178.xxx.1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감사합니다.
'06.5.14 5:59 AM (218.39.xxx.211)저도 한번 생각해 봐야 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2. 근데
'06.5.14 10:21 AM (61.100.xxx.111)TV에서는 '절대 칭찬하지 말아라~ ' 라고 하던데.. 이유가 뭘까요?
3. 고맙습니다
'06.5.14 11:29 AM (219.241.xxx.105)저는 이프로를 보지 못했네요.
감사한 마음으로 읽고 갑니다.4. ..
'06.5.14 3:16 PM (203.241.xxx.50)칭찬하면 아이가 칭찬받기 위해 그 행동을 다시 반복하게 되고
결국 엄마가 칭찬하는 방향대로 행동하기 때문에
엄마가 주도하는 식이 되어 버린대요
그래서 놀이할 땐, 칭찬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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