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TV없으니 참 좋아요

세희 조회수 : 1,059
작성일 : 2006-05-14 00:29:42
저희 부부는 시댁에서 분가해서 나올때 원체 가난해서^^
세간살이 아무것도 없이 작은 원룸으로 이사나왔어요
티비도 당근 없었구요
그리고 아이때문이라도 티비는 안사려 했죠..

티비가 없으니
남편 퇴근하면
같이 도란도란 얘기도 하고
낮에도 틀어놓지 않으니
아기한테 아무래도 책이라도 한 권 더 읽어주게 되고
저도 책이나 신문 뒤적이게 되네요
음악도 많이 듣게되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 아기
음악에 참 민감하게 반응해요..
밥먹을때 꼭 클래식 틀어달라고..

울 시누가 미니콤포넌트를 줬거든요
라디오 듣고 씨디 듣고 그래요
낮에는 주로 클래식 저녁때는 극동방송.

근데,
가끔 시댁가서 티비보면
우리 세 식구 다들 정신못차린다는 거 아닙니까..ㅎㅎㅎ
그런데 그렇게 몇시간 보고나면
왜그리 짜증이 나는지..

쇼프로 다 저질스럽고
드라마 비정상적인거 너무 많고
연예인들 다 인조인간같고..

티비 없으니 참 좋아요..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살고싶은데
복병은...
인터넷...-.-;;;

담엔 이 인터넷선을 아주 그냥 요절을..
IP : 222.110.xxx.1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06.5.14 1:00 AM (124.62.xxx.19)

    우리집도 티비 안본지 2년 됐습니다
    아이들 독서 습관과 가족간의 대화 에서 성공 적이었어요
    딴분들도 실천해 보셔요 ^^

  • 2. 알몬드
    '06.5.14 2:36 AM (61.83.xxx.211)

    저두 티브안본지 거의1년째..답답해요...

  • 3. 티비라..
    '06.5.14 4:04 AM (125.184.xxx.197)

    티비라....저흰 게임때매 대화가 없는듯..-_-;; 에휴...게임을 끊던가 해야지..-_-;

  • 4. 저도..
    '06.5.14 10:12 AM (59.31.xxx.86)

    티비없앤지 두달되었어요
    없애기 이전에도 3년간 거의안봤구요
    시청료 2500원에 유선방송비 7700원씩 나갔었는데
    3년간 낸게 너무 아깝더라구요(1년에 122200원이니까 3년엔 366600원이네요)
    이번에 티비가 고장나서 버리는 김에
    유선방송과 시청료 모두 취소시켰어요
    친척집에 놀러가면 재미?있게 보는데
    연예인들이 그동안 너무 늙어?버린것 같아 안타까워요.ㅋㅋㅋ

  • 5. 저도,,님
    '06.5.14 11:33 AM (219.241.xxx.105)

    정말 그렇게 사세요?
    저도 요즈음 tv 볼 시간은 없지만,,,아예 안보느다는 가정을 하면
    정말 심심할 것 같아요. 제가 아는 자모 한 분을 tv를 아이들 보는
    곳에서 아예 선을 끊으셨다고,,,가족의 단합이 그것을 봄으로 분리
    현상이 나더라는 생각에요. 우리 아이들의 형태도 별반 다르지 않
    은데, 이제는 정보의 고마움을 지나 폐해의 단계로까지 오고 있다고
    생각해요.

  • 6. 우..
    '06.5.15 12:09 AM (219.251.xxx.92)

    저도 그렇게 할까봐요..ㅠ.ㅠ
    스스로 조절이 안되어서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343 놀이규칙 4 마미 2006/05/14 324
63342 보험 가입시 직장에서 받은 건강검진 기록도 조회하나요? 2 보험 2006/05/14 420
63341 코스트코, 화장품, 환불 1 re- 2006/05/14 632
63340 제누시 까스렌지아시는분좀... 1 오데트 2006/05/14 81
63339 대구에 한의원 소개 좀 시켜주세요(살빼기) 한의원 2006/05/14 110
63338 [질문] 블로그나 홈피에 스킨 같은거 적용하려면 뭘 공부해야 하나요? 3 밍밍 2006/05/14 373
63337 TV없으니 참 좋아요 6 세희 2006/05/14 1,059
63336 6월에 부과된다는 부동산 보유세.. 5 보유세 2006/05/14 928
63335 루이 스피디를 능가하는 가방은? 6 고민중 2006/05/13 1,741
63334 임신일까요..? 9 답답 2006/05/13 770
63333 열쇠구멍 새로 맞추는데 얼마나하나요? 4 열쇠 2006/05/13 630
63332 독일제 채칼 사용해보신분 7 독일제채칼?.. 2006/05/13 590
63331 보온병에 둔 물의 보관기간이 궁금해요. 4 신생아 2006/05/13 1,120
63330 춘천에 발레 학원 괜찬은거 있나요^^ 1 발레 2006/05/13 86
63329 비데 노즐청소 어떻게? 3 못찾겠네 2006/05/13 706
63328 꿈이 현실이 될수도..마이클럽의 캡사이신님 책 내나봐요^^ 7 어머나 2006/05/13 2,110
63327 좀 이상해서요....+.+ 6 사과 2006/05/13 1,611
63326 수정했어요) 지역난방으로 변경하면 온수사정이 좀 나아질까요 6 .. 2006/05/13 318
63325 조카가 조금있으면 돌인데, 얼마정도 해주면 될까요? 10 이모 2006/05/13 648
63324 아직 한달안된 신생아인데 설사를해요.. 7 라임 2006/05/13 371
63323 오르다교구수업에 학원수업어떨까요? 3 2006/05/13 308
63322 제주도 익숙하신분, 저희 스케쥴 좀 봐주세요~ 9 .. 2006/05/13 801
63321 복장터져서 원,,, 3 --;; 2006/05/13 1,191
63320 집 있으신데 다른 곳에 전세 사는 거 어떤가요? 7 여쭤보아요 2006/05/13 1,089
63319 급해요!! 북경공항면세점 이용가능시간 아세요? 1 급해요 2006/05/13 142
63318 종신 보험을 들려고 하는데요, 3 보험 2006/05/13 438
63317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서의 놀이규칙이? 1 방금 2006/05/13 458
63316 저...아래 egf답글 다신분 저요~ 2006/05/13 296
63315 모임통장 만들어보신분~ 2 계모임통장 2006/05/13 626
63314 혹시 가스보일러 최근에 교체하신분 계셔요? 보일러 어떤거 쓰시는지? 6 고민녀 2006/05/13 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