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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윗집 소음때문에 찾아 올라갔는데.......

황당 ㅠㅠ 조회수 : 2,334
작성일 : 2006-05-13 16:32:09
너무나 어이가 없어서 하소연 합니다.ㅠㅠ

저번에도 글 남겼었는데 윗층에서 너무 쿵쿵거려서 미칠거 같다고...
그 날 경비아저씨께 윗층에 혹시 아이들 있냐고 여쭈었는데
자매래요. 여자아이 2명이 있다고 그중에 막내가 5살인데 좀 씩씩하지 하시더라구요..ㅠㅠ

그 이야기 듣고 아이들이 있으니 그냥 그럴려니 하고 참고참다가
오늘도 역시나 아침부터 쿵쿵거리더니 점심때 12시가 되니 쿵쿵소리가 최고조더군요.

도저히 오늘은 그냥 못있겠더라구요. 이야기를 해야할거 같아서 옷갈아입고 나서려고 하니
조용해지는건 뭔지... 그래서 다시  앉았는데 또 다시 쿵쿵쿵....거려서 얼른 올라갔습니다.

저희집은 복도형 아파트인데 꺾어진 코너 집이라 샷시문이 있고 그 안에 현관문이 있는 독특한 형태랍니다.
윗층??복도샷시문에 초인종을 눌렀더니 인기척은 나는데
사람이 나온것 같지 않고 현관문에서 고개만 내민것 같더라구요.

저는 인사까지 하면서 아래층 사람이라고 했더니
그 아줌마 "근데요"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윗층이 너무 소음이 심해서 올라왔다고 했더니.
머라는줄 아세요...ㅠㅠ

줄넘기 뛰어서 그런데 지금은 안 뛴데요.. 이게 말이 됩니까..복도도 아니고 집 안에서

그래서 제가 샷시문에다가 대고 (-_-;;)
혼자사시는 주택도 아니고 공동주택인데 어떻게 아파트에서 줄넘기를 하시냐고
매일같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너무 쿵쿵거린다고 주절주절 말했더니.

아줌마 왈
줄넘기 하루종일 하는것도 아니고 지금은 안한다는데 왜 말이 많네요...-_-;;

그리고 자기네집이기때문에 이사 안갈거래요...
(누가 이사가라고 했나? 우리집에 와서 한번 들어보라고 했지..ㅠㅠ)

제가 사람이 찾아왔는데 나와보는게 예의 아니냐니깐
자기가 왜 나갸나고??-_-;;

벽보고 이야기 하는거 같아서 그냥 내려왔습니다.

그런 매너 없고 상식없는 아줌마 처음 본거 같아요. 목소리로 듣고 판단하기 좀 그렇지만 어찌나 말투가 재수없는지 나이때도 30대 중반도 안 된거 같던데.. (결국 얼굴도 못봤습니다)

마음같아선 613호로 이사가고 싶은 마음이네요. 저희집 413호 ㅜㅜ.

너무 화가 나서 남편한테 하소연 했더니 남편은 본인이 관리사무실에다가 이야기 한다고 참으라네요..

관리사무실에다가 말하면 대신 윗층에다가 머라고 해주나요?
IP : 203.251.xxx.18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5.13 4:40 PM (61.82.xxx.94)

    원래, 무슨이유인지 모르지만, 윗집에 소음때문에, 피해보다 올라가거나, 인터폰하면, 정말,
    상식밖의 이야기만 하고, 미얀하다고는 남편들이 하거나 해요, 그집도 예외는 아니네요,

  • 2. 그건
    '06.5.13 4:54 PM (218.39.xxx.171)

    미친년 아닌가요 -_-

    그 윗집 여자가 82 회원이었음 좋겠네요
    제가 미친년이라고 한 것 좀 보게.

    몰상식이네요...

    지금 저희 집은 위에서 롤러스케이트를 타나봅니다 -_-

  • 3. ...
    '06.5.13 4:55 PM (220.76.xxx.104)

    613호랑 친해지세요...무슨수를 써서라도....
    아파트에서 줄넘기.....
    똑같이 해주세요

  • 4. ....
    '06.5.13 5:04 PM (221.143.xxx.215)

    전동드릴을 하나 사서 밤마다 천정에다 구멍뚫어버리세요.

  • 5. @@@@
    '06.5.13 5:12 PM (58.227.xxx.123)

    경우 없는 아줌마네요.
    그런 아줌마는 자기가 그런 입장에 있으면 더 난리칠 사람이네요.
    그 자식들이 뭘보고 배울지 ...

  • 6. 한심혀
    '06.5.13 5:36 PM (58.143.xxx.21)

    아파트 마루에서 줄넘기라니 ........그 여자 아파트 첨 살아 보는가바여 ....

  • 7. 숙아
    '06.5.13 6:25 PM (211.114.xxx.130)

    답글달려 로그인했어요.
    저희집과 마찬가지네요. 앞으로 올라가지 마세요. 울신랑 올라갔다가 윗집여자가 미친놈이라고 막 욕해서 쌈날뻔 했어요.
    울 윗집은 형제 2인데 유치원,초등 저학년이랍니다.
    그 나이면 마루기 알아들을텐데 맨날 집안에서 공튀기고 놀고 침대서 뛰어내리고 온 집안을 뛰어다니기를 새벽까지 한답니다. 신랑 참다 참다 이제는 경찰에 신고한다고 하네요~
    참! 집 내놨는데 보러왔던 사람이 소음에 놀라서 연락이 없더라구요 ㅡ.ㅡ
    저희는 그래서 아파트 꼭대기층으로 사서 내년에 입주해요~ 내년만 바라보고 있지요.

  • 8. 예전에
    '06.5.13 6:26 PM (221.138.xxx.62)

    10년 전인가 친정집 윗층에서 줄넘기하고 심지어는 축구도 해서
    저희 어머니가 놀라 올라갔더니 윗집에서 아파트 처음 살아서 몰랐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했었는데...
    요새도 저런 사람이 있을 줄이야..
    놀랠 노자네요..

  • 9. - - ;;
    '06.5.13 7:14 PM (211.212.xxx.119)

    아파트 방안에서 줄넘기 뛰면 무릎관절에 상당한 충격이 올텐데... 그 집 엄마는 그런 상식도 없다니.... 쯔쯧...

  • 10. 저도요
    '06.5.13 7:15 PM (211.217.xxx.215)

    미치겠어요. 어제는 밤 12시에도 그러더라고요.
    근데 그 사람들 일본사람이에요. 여기 일본인 가족들 많이 사는 동네거든요.
    영어로 얘기해야 할지, 일본어로 얘기하는 거는 말도 안되고..(할줄은 압니다..)
    정말 일본인들은 예의바르고 남들에게 폐끼치는 거 싫어하는줄 알았더니
    제대로 당하네요. -..-
    걔네들은 의외로 소음에는 둔감하다네요.

  • 11. 헐~
    '06.5.13 9:25 PM (221.141.xxx.18)

    일단...아파트 안에서 줄넘기하는 그 자체부터 만만찮은 여자네요.
    이야기가 첨부터 안통할......


    613호랑 친하게 잘 지내세요~

  • 12. 어이없음
    '06.5.13 10:15 PM (211.192.xxx.229)

    정말 어이없는 윗층이네요. 저두 비슷한경우 있었어요. 좋게 조금만 조용해주십사했더니
    소리소리지르며 너무 과민한거아니냐고 몇년살았는데 그런말하냐고 더 큰 소리쳐서 그 후론 상종할
    사람이 아니라 생각해서 상대 안합니다. 하지만 두고주고 생가가할수록 화가나죠.
    요즈엔 방구뀐놈이 소리지른다는 말이 마구 와닿습니다.

  • 13. 대치동윗층
    '06.5.13 10:25 PM (211.201.xxx.135)

    저도 이번주에 윗층여자에게 호되게 당했네요
    대치동에 집이있어서 이사간다는 말만믿고 산게 4년인데
    이젠 이동네 집값이 너무싸서 아주 사버릴거니 저더러 맘대로 하라더군요
    일단 저희 남편이 비상식적인 인간들하고 싸워봤자 아파트 생활이란게 똑같은 사람으로
    이웃들은 냉정하게 판단하니 무시하고 살다가 정 안되면 우리가 이사가자네요 ㅜㅜ
    하지만 한번만 더 그런 몰상식한 말을 하면 또라이에게 또라이 짓으로 똑같이 해주려고 합니다.
    그 남편이 잘나가는 무슨무슨 외국계증권회사에 다닌다니
    저한테 윗층여자가 컴플레인하지 말라고 영어를 섞어가며 그랬으니
    컴플레인이 뭔지 확실히 보여줄 작정입니다.
    그 증권회사 지점장 앞으로 컴플레인 레터를 띄워 당신회사에 다니는 이웃때문에
    살수가 없다고 말입니다.
    세상은 좁고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데 지남편 망신시키는줄도 모르고 ...
    제가 4년동안 쌓인게 많아서 그러니 이해하세요

  • 14. 어여쁜
    '06.5.13 11:11 PM (222.96.xxx.240)

    세상에..세상에나..
    저도 며칠전 소음 때문에 글 올렸다 지웠는데 우리 윗층도 원글님네 처럼 만만치 않은 소음이지만
    원글님네 윗층만큼 무례한 사람이 아니라서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복도식은 소음이 더 심하게 느껴진다고 들었는데 참 별의별 사람이 다 있네요.
    배려라는 걸 눈꼽만치도 모르고 경우라는 게 아예 없는 사람이네요.
    원글님 마음 많이 상하셨겠네요.토닥토닥..
    에구..소음이란게 참 그래요.저도 예민한 사람은 아닌데 자꾸 그쪽에만 신경이 쓰이니 원.

  • 15. ...
    '06.5.13 11:25 PM (202.136.xxx.90)

    밤마다 골프공 천장에 던지시던가
    밀대로 천장을 두드리던다
    아님 올라가셔서 문을 지탱하는 경첩을 빼버리고 처들어가던가
    야구 방망이를 들고 가서 현관문을 날려버리던지 하세요
    이런 이야기는 층간소음 때문에 싸운 사람들... 실화입니다

    제 생각에는
    밤마다 천장을 치시면 무지 괴롭다던데 한번 해보세요
    그정도로 무경우면 호되게 당해야 하겠네요

  • 16. 제대로
    '06.5.14 12:21 AM (58.180.xxx.150)

    울 윗집 밤 12시에 바닥에 도마를 놓고 마늘을 빻더라구요.
    얼~~마나 소리가 크게 울리는지.
    전 거실에서 자다가 이게 뭔일인가 했지요.

    복도식 20평 부엌바닥에서 하면..집안 전체에 다 들립니다.

    참다가 참다가 올라갔지요.

    헉 이화상이 문은 안열어주고..(대낮같이 불이 다 켜져있더군요. 애들은 뛰고)
    "내가 음식을 하니깐 마늘을 찧지~"하더군요.
    (오호 그래 너 잘만났다. 내 성질 더러운데 함 당해봐라~~~)

    문열라고 했지요. 젠장 이집은 인터폰도 고장이대요.
    문을 두드렸더니 이것이 바락바락 소리만 지르고 문을 안열대요.

    문을 발로 찼습니다~~ 욕을 막 하면서.
    그러면서 제가 "우리집 사라! 이사 좀 가보자. 야 이년아 누가 한밤중에 마늘 빻으라하데?
    아파트 첨 사냐고 내한테 그랬지?? #$$^&^#$#%&*(&^#@$@$@..."

    한밤중에 복도식 아파트 12층에서 남에 현관문을 발로 막 차고. 발도장 양껏 찍으면서...발악을 했지요.
    십원짜리 욕 나와주시고~~

    집에 와서 파출소에 전화했지요.
    윗집에서 시끄럽게 한다. 이거 경범죄 해당 안되냐니깐..알아보고 전화준다더니.
    헉 출동하대요.
    윗집에 경찰이 문을 두드리니깐..방금전까지 대낮같이 켜 놓고 난리 부르스를 떨더니.
    어느새 불 끄고 자더군요.

    그 후로~~~~~~~~~~~~~~~~~~~~~~~~~~~~
    잠잠 합니다.

    또 한번 더 그러면
    또 올라가서 발악을 하고 싸울껍니다.

  • 17. ㅡ.ㅡ
    '06.5.14 12:34 AM (210.2.xxx.207)

    ㅎㅎ 윗님도 대단하시네요.;;;

  • 18. 윗님 통쾌해요.
    '06.5.14 3:16 AM (221.141.xxx.18)

    전 윗윗님의 글보니..정말 통쾌해요.

    저 역시 아랫집에서보면 대책없이 떠들고 사는 주민일지도 모르겠지만(맞을까??^^)
    만약 저렇게 항의나 양해를 요하는 방문이 있다면
    저정도로 막나가게 되진 않을텐데...오히려 크게 들려서 미안하다 죄송하다가 우선이 아닐런지??

    저런 윗집은 딱 저렇게 나가야 한다고.....한 수 배웁니다...

    마늘찧는게 나쁜게 아니고...
    아랫집에서 오면 당장 그만두던지...미안한줄 알아야지....원...

  • 19. 화버럭~
    '06.5.14 11:46 AM (222.110.xxx.80)

    정말 그 윗집 상식은 어디로 드셨답니까
    또 그러면 망치로 천장 치세요.-_-

    울 친정압지가 그 방법 쓰시데요.
    맬맬 밤에 오도방정을 하는지 쿵쿵 뛰고,
    뭐라 말해도 들은 척 만 척~몇 번의 항의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윗집에
    울 압지 망치로 대응하셨답니다.
    쿵쿵 뛰기만 하면 망치로 쾅쾅~천장을 찧으니 좀 나아지데요....
    지들도 시끄러운거 느꼈는지~

    다만-_- 천장 벽지가 좀 까지는....^-_-^

  • 20. 저도
    '06.5.15 1:08 AM (222.238.xxx.254)

    몇년전 아파트로 이사간 첫날 윗층아이들이 그렇게 뛰더라구요 너무심해서 경비실에 이야길했더니
    그런건 자기네가 해결못해준다고 인터폰연결만 해주더군요
    인터폰으로 친절히 '아이들이 뛰는지 천정이 너무 울리네요, 저희가 오늘이사와서 짐정리가 안되서 울림소리가 더 크게들려서 그러는지 몰라도 너무시끄러운데 양해부탁드려요' 했더니
    처음엔 '우린 아이들이 없다'더니 그다음엔 '우리아이들은 안뛴다'고 하더니 그다음엔 소리를 지르며 '아파트첨살아보냐 우리가을이이사가니 참던지말던지'하며 뒤에 막말을 하고 끊더니, 갑자기 바닦에 물건을 집어던지고 아이들보고 바닥을 뭘로 두드리라고 했는지 천둥번개치듯이 천정이 살벌히 울리면서 윗집여자가 창문을 열고 '으악~@@~~'쌍욕에 숫자에 별의별욕을 하며 십여분간 정신병자처럼 소리를 질러대더군요. 더하면 정말 머리채 잡을까봐 참았습니다
    집에 친구들이 놀러오면 애들 뛰는소리에 '좀,심하다...' 하며 한마디씩하더군요
    물론 그집 가을에 이사 안갔죠 -_- 저희가 이년정도 그냥 참으면서 살았습니다 우리윗층엔 정신병자가 산다 정상인이 이해하자 하면서요..
    담에 그런일이있다면 두번만 참고 경찰부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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