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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렇게 해야만 남편 기가 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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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출신 ‘대화전문가’ 이정숙씨 이색 제언 남편의 기를 팍팍 살려주는 '거짓말'8가지
행복한 부부생활을 위해서는 거짓말이 필수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아나운서 출신 대화전문가로 유명한 이정숙씨가 그 주인공. 남편 기를 살려주기 위해 아내들이 꼭 해야 할 거짓말에 대해 들어봤다.
‘거짓말’이 행복을 가져온다?
“요즘 들어서 우리도 이제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관심을 많이 갖게 된 것 같습니다. 서로 간에 의사소통이 안 되는 것처럼 답답한 일이 또 있을까요? 서로 대화가 통한다는 것은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것이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커뮤니케이션 트레이너이기도 했던 대화전문가 이정숙씨. 그녀가 대화전문가가 된 것은 의사소통이 안 되는 답답함을 직접 겪어봤기 때문이다. KBS 아나운서 공채 3기로 입사해 20년 동안 근무한 후 미국 유학을 떠나게 되었다. 미국이라는 낯선 땅에서 영어 실력이 짧아 현지인들과 의사소통이 안 되다 보니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말이 안 통하니까 상대방에게 내 의사가 잘못 전달되기도 하고, 나는 그런 의도가 아닌데 내 행동까지 오해하는 일도 생기더라구요. 서로의 정확한 의사를 전달한다는 것이 이렇게 어렵구나 하는 생각을 하다가 내친 김에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공부하게 됐습니다.”
그녀는 남자와 여자는 뇌구조부터가 다르다고 말한다. 부부간에 이해 안 되는 부분이 많고 충돌이 생기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아내가 조금만 지혜를 발휘한다면 남편과의 관계가 훨씬 좋아질 수 있다고 한다. 그녀가 행복한 부부생활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바로 ‘새하얀 거짓말(white lie)’, 즉 선의의 거짓말이다. 새하얀 거짓말만 적극 활용해도 부부관계가 훨씬 부드러워지고, 남편들은 천군만마의 힘을 얻게 된다고 한다.
“똑똑한 여자들의 경우 결혼생활이 불행한 경우가 종종 있죠. 그런 반면 행복한 부부를 보면 아내들이 좀 맹한 구석이 있다 싶을 정도로 남편에게 입에 발린 말을 잘 하더라구요. 그런 아내들이 현명한 거예요. 남편을 어떻게 다루면 되는지 잘 알고 있으니까요. 이처럼 거짓말을 잘 활용하면 부부생활이 한결 부드러워지고 즐거워집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을 상대방으로부터 듣기를 기대한다. 입에 발린 새하얀 거짓말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새하얀 거짓말은 정직하지 않은 것과는 다르다. 서로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선의의 거짓말이 오갈 때 부부관계가 행복해지는 것이다.
이정숙씨도 이런 선의의 거짓말을 통해 남편과의 대화가 훨씬 부드러워졌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나이 들어서 실천을 해보려니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것.
상대방을 배려한 선의의 거짓말은 자녀 교육에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정숙씨의 경우 두 아이를 키울 때 잘한 것은 과장되게 크게 칭찬해주고, 잘못은 좀 덮어주는 방법으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그녀는 공부해라 하는 잔소리 한마디 하지 않고 두 아들을 모두 미국 명문대에 보냈다. 큰아들은 미시간대 건축과를 졸업하고 전액 장학생으로 대학원에 입학했으며, 둘째 아들은 미국 명문대를 마치고 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해 프랑스에 있다.
“품 안의 자식이라고 키울 때는 정신없었는데 지금은 여유로워졌죠. 덕분에 책도 열심히 쓰고 강의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사람들에게 그들에게 맞는 대화법을 알려주는 학원을 만들 생각입니다.”
이정숙의 귀띔, ‘남편 기 살리는 거짓말’
1* 남편을 칭찬해주자
남편들이 하는 행동이 아무리 아이 같아도 잘한다고 칭찬해주면 남편들은 금방 힘을 얻는다. 남자들은 단선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자와는 달리 충격요법이라는 것이 통하지 않는다. 오히려 충격을 받으면 강하게 저항한다. “왜 돈을 못 벌어와?”라고 하면 그때부터 돈을 못 버는 사람이 되어버린다. “당신은 조금만 노력하면 금방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거야”라고 말해주자.
2* 남편을 인정해주자
남자는 자신을 사랑하는 여자보다 자신을 인정해주는 여자와 평생을 함께하고 싶어 한다. 남편의 능력을 인정해주자. 바깥일뿐 아니라 집안일에서도 마찬가지다. 남편이 설거지를 도와주었을 때 그릇에 밥풀이 묻어 있더라도 “어휴, 내 이럴 줄 알았어. 설거지도 제대로 못 하냐”라고 말하지 말라. “당신은 어쩜 설거지도 잘하네. 근데 밥풀만 떼면 더 좋겠다”하는 식으로 부드럽게 말해보자.
3* 지나친 ‘솔직’은 위험, ‘입에 발린 말’ 필요
가족이니까, 부부 사이니까 솔직한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너무 편하게 생각하고 있는 그대로 말하는 것은 위험하다. “당신은 왜 그렇게 밥을 쩝쩝 소리 내면서 먹어?”라고 하면 이것은 인격적인 훼손이 될 수 있다. 친한 사이일수록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말을 명심하자.
반면에 상대방의 마음을 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입에 발린 말이 필요하다. 남편이 배용준 같은 미남이 아니더라도 “당신 오늘 젊어 보인다. 알고 보면 은근히 잘생겼다니까”라는 말을 출근길에 던진다면 남편의 마음은 활짝 열릴 것이다.
4*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는 필수다
남편의 수입이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당신 정말 수고했어. 고마워”, 시어머니가 보낸 반찬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어머니께 고맙다고 전화 드려야겠어”라고 하면 남편은 마음을 열게 된다. 고마움은 조금 과장되게 표현해도 좋다. 부부싸움 후 화가 풀리지 않더라도 먼저 “미안해”라고 말하는 것이 상대방을 진심으로 이기는 것이다. 또 익숙하지 않더라도 “사랑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자.
5* 시어머니 칭찬은 곧 남편 칭찬이다
남편 앞에서 시어머니나 시댁 흉을 보는 것은 치명적이다. 시어머니에게 못마땅한 점이 있더라도 불만스럽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불만이 있다면 “나는 하느라고 하는데, 너무 기대가 크신지 어머니 능력을 따라갈 수가 없어”하는 식으로 돌려서 말해야 한다. “어머니는 음식도 잘하시고 정리정돈도 잘하시는데 나는 능력이 안 된다. 그러니 당신이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하면 남편은 스스로 돕든지 어머니에게 직접 불만을 이야기하든지 둘 중의 하나일 것이다.
6* 무너지는 남편을 붙잡아주자
남편이 사업에 실패하거나 큰 사고를 쳐서 어려움에 빠졌을 때 아내까지 덩달아 무너져서는 안 된다. 물론 아내도 힘들겠지만 본인보다 절망적이지는 않다. “젊은데 뭐 어때? 당신은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거야”, “우리 식구 건강하면 됐지. 앞으로 허리띠 졸라매고 열심히 살아보자구”하는 위로의 한마디가 남편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힘이 될 것이다.
7* 남편에게 속아주자
아내들은 남편이 거짓말을 하는 것이 훤히 보인다. 며칠 전 상갓집에 다녀왔다고 하고는 오늘 또 상갓집에 간다고 한다. 남자들은 근본적으로 공간에 갇혀 있는 것에 익숙하지 않고 싫어한다. 그러니 남편의 사교생활을 인정해주고 가끔은 남편의 눈에 보이는 거짓말에 속아주자.
8* 남편 능력을 훼손하는 말은 절대 금물이다
남자에게 있어 능력은 삶의 정체성이기도 하다. 설령 남편의 능력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당신이 도대체 제대로 한 게 뭐가 있어?”라는 말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 “당신은 사람이 너무 좋아서 좀 손해를 보는 거 같아”라고 말하면 충분하다.
1. 우리나라는
'06.5.13 3:20 PM (219.251.xxx.92)남편 기살리기 교육은 그만 해도 되고요~
여자들 기 살리기, 아내 기 살리기 교육이 필요한 나라입니다.
남편 기살려봤자 이제까지 남자들 하던대로밖에 더 되겠어요.
말하자면 기 살려서 나가서 돈 많이 벌어오란 이야긴데...
그게 행복의 모든 것은 아니죠.2. .
'06.5.13 3:23 PM (222.101.xxx.215)맞는 말이긴 한데 너무 잘한다잘한다 하면 진짜 잘나서 그러는지 알더라고요.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3. 경험자
'06.5.13 3:35 PM (211.176.xxx.8)맞습니다.
당근과 채찍질...4. **
'06.5.13 3:40 PM (220.77.xxx.118)안그래도 울신랑 넘 기가 살아서 제가 못살겠습니다...
어디 남편 내앞에서만 기죽이기 8가지 없나요?5. 그런데...
'06.5.13 3:44 PM (222.108.xxx.227)8가지 실행하면 기분 좋아진 남편들도 알아서 잘하지 않나요?
울 남편은 그러던데요...
닭인가요?6. ...
'06.5.13 4:11 PM (202.136.xxx.90)남자들은 시어머니가 미리 기를 너무 살려놔서
결혼하면 기를 천천히 죽여야지 가정이 편안하지요
잘해주면 잘해줄수록 저 잘난 줄 아는 인간이 남자라는 족속입니다
그러다 못참겠다싶어 뒤집어버리면
그때부터 정신차리고 마누라 귀한 줄 알더군요7. ...님
'06.5.13 4:32 PM (219.249.xxx.206)말씀에 동감!!!
8. ..
'06.5.13 4:50 PM (220.127.xxx.58)기 살릴땐 살리고
가끔씩 엄청 밟아 줘야 합니다.
제 경험 입니다.
남자, 무조건 잘해주면
자기가 제일 인줄 알고
와이프 아주 얕봅디다.
요건 제 주변 얘기구요.9. 대화의 방법
'06.5.13 6:19 PM (125.181.xxx.221)이죠..
단순히 남편기를 살려주기위해서만이 아니라
현명하다는건..아는게 많다는것과는 다른얘깁니다.
지식과 지혜는 별개라는 말..
위의 예를 든 8가지 방법의 부적절한 예를 남편한테 해보세요.
그게 올바른 부부간의 대화라고는 설마 생각지 않으시는거죠?
돈이나 벌어와..
당신이 하는게 그렇지..뭐...
누가 좋아하겠어요?
내가 남편한테 그런말을 들어도 당연히 기분나쁜데..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말도 곱고..
자기만 위해주면..
자기가가 당연히 잘나서 그런줄 아는 인간이라면..
잡초 밟듯이 자근 자근..밟아줘가면서..
그래도..남편이라고..데리고 살려면..
기도 살려주고 그래야죠..
남편은 왕이 되고.. 나는 왕비가 되는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남편은 왕인데..나는 무수리가 되는 오답을 찾지 마시고..
윗글을 보면서..
궁리를.....
행간의 의미도 함께 읽어야죠...10. ^0^
'06.5.13 6:31 PM (222.110.xxx.230)맞아요 남편만 왕이되게 하는 건
별로 찬성 할 일이 아니네요
안그래도 나이든 남자들 중엔
고루한 생각으로 여자를 얕보는 경우가 부지기수인데
남편도 말귀를 알아 듣는 경우에 쓸 방법 아닌가요?11. 저 글이요..
'06.5.13 6:41 PM (221.138.xxx.62)제목이 이상한 것 같아요..
기 살리는.. 이라는 말이 좀 어감이 그렇잖아요..
그러면 아내는 뭐 기죽어서 살라는 것도 아닐 테고..
현명한 아내가 남편에게 말하는 법.. 정도가 맞을 것 같은데요.12. 저는 동감
'06.5.14 12:20 AM (222.110.xxx.123)저는 저 대화법이 현명한 아내가 남편을 더 신바람나게 하는 대화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주로 많이 이용하구요
뻔한 발린 말 같아도 무척 행복해 하던데..^^;;;
남편이 행복하면 저도 더 행복해지구요.
남편이 필요로 하는 것은 자신을 세워주는 것이고
아내가 필요로 하는 것은 자신을 사랑해 주는 것이라죠
남편은 가정의 머리지요
아내는 그 머리 아래 있긴 하지만 그 머리를 조정할 수 있는 목..이구요.
남자는 자신을 존경하는 여자를 사랑합니다
그것이 행복한 가정을 유지하는 동서고금을 막론한 황금룰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서에 나와있는 진리이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
남편은 가끔 밟아줘야 한다는 말...
소름끼칩니다.13. 우리나라는님동감
'06.5.14 2:40 AM (24.70.xxx.203)맨 처음 답글 다신 우리나라는님께 동의요
이런식의 남자들 기살려줘야한다는 말, 주부들 환기시켜주듯이 한번씩 나오지 않나요?
"똑똑한 여자들의 경우 결혼생활이 불행한 경우가 종종 있죠. 그런 반면 행복한 부부를 보면 아내들이 좀 맹한 구석이 있다 싶을 정도로 남편에게 입에 발린 말을 잘 하더라구요. 그런 아내들이 현명한 거예요"
왜 꼭 맹한 구석있을정도는 아내들의 몫인지...
똑똑함이 현명함과 다르듯이 맹한것과 현명한것도 절대 다르잖아여 왜 저런 비유를....
남편이 행복해하면 나도 행복하던데....라면, 내가 행복하면 남편이 행복하던데가 되는건 아닌지
원글에 모두 맞는 말이고 동감은 하지만, 여전히 양보의 주체는 여자여야한다는게 좀 씁쓸하네요
참고 살아보니 좋은 날 오더라면서 다른 사람에게도 참고 살아라하는것도 비슷한 맥락이라면 너무 비약인가요?
왜 아직도 남편은 머리이고 그걸 조정하는(사실상 떠받들고 있는) 목이 여자여야하는지...
결혼은 성숙한 두 사람이 동등한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가는거라 생각하는데요
양보하고 숙여주고 입에 발린 말이라도 상대를 떠받을어주고 해서 편해져라 그게 현명한거다라고 말하려면 어느 한쪽에 해줄말은 아닌거 같은데요, 양쪽에 모두 해줘야지...
밟아줘야한다는 말도 남편에게도 아내에게도 해야할 말은 아니구요...14. 이분
'06.5.15 1:17 PM (125.181.xxx.221)저는 동감 (222.110.163.xxx, 2006-05-14 00:20:57)
남편이 필요로 하는 것은 자신을 세워주는 것이고
아내가 필요로 하는 것은 자신을 사랑해 주는 것이라죠
남편은 가정의 머리지요
아내는 그 머리 아래 있긴 하지만 그 머리를 조정할 수 있는 목..이구요.
남자는 자신을 존경하는 여자를 사랑합니다
그것이 행복한 가정을 유지하는 동서고금을 막론한 황금룰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서에 나와있는 진리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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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얘기 어디선가 많이 듣던...
여***증인들이 늘상 쓰는..
남편 백수면서..손하나 까딱 안하는데..
아내는 집안에 모든 일 다 하면서도
남편이 집안의 기둥이라..존경해야 한다고..
남자할일..여자할일이 따로 있어서..남자는 절대..방청소..설거지등등..잡다한
여성의 범위를 침범하면 안된다면서
남자가 할일일..돈버는일은..안하고..
그저 낚시나 다시고..친구만나서..얘기나 하다가..
돈버는 아내가..다 해준..
그 집안으로 들어가..
절대..자신을 밟지않는..존경의 눈으로 바라보는..아내를
훈계하면서..살던데...
그게..행복이라면 ..행복인거죠..
밟아주지 않고..몸종이 돼서..시중드는게 행복이라면...
저는..속인이라...15. 저는동감
'06.5.15 5:31 PM (222.110.xxx.123)윗님..저 여호와증인 아닙니다
알지도 못하면서 넘겨짚지 마시고..
누군가를 밟아줘야 한다는 사실,,
그게 남편이든 자녀든..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이세상 누구도..
윗님..그래서..그렇게 밟아가면서 사시니 행복하시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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