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색이 다이어트중이랍니다.
참 희안해요, 작년까지는 제가 30대였거든요. 네네. 올해 40입니다.
글쎄 아무리 굶어도 안빠지는 겁니다. 남편은 함께 40대라고 속도 없시 좋아해주는데,,,,살이 안빠져서 무척 고민스럽답니다.
나잇살,,,나잇살이란 단어를 마음과 머릿속에 워낙 깊숙이 담아두고 있어서인지 몰라도 분명, 이건 나잇살 이라 변명해버립니다.
아니 피식,,
이 시각에 식사하는 모양은 어쩌면 제 습성이겠죠.요즘 가장 맛난 반찬은 젓갈과<팍 삮아버린 명란젓갈과,역시 팍 삮아준 갈치젓 갈아 만든 얼얼한 칼치쌈장, 전혀 비리지 않은 낚지 젓갈과, 요즘 계란에 부쳐 먹는 소시지,란 천량짜리 소시지, 지난 김장때 말려둔 시레기 나물,취나물, 두릅나물, 회전채칼로 썬 감자로 말아 튀긴 새우,햄버그 스테이크, 김밥 초밥,싱싱한 샐러드, 푹 삮아버린 김장김치로 버무려 만든 손만두,치즈케익,,,,>
저희 엄뉘 말씀-젓갈이 맛날땐 입맛이 도는거라 살이 찐다는,,,ㅡ.ㅡ
고민스럽습니다.
낮이고 밤이고 붓기란 제 삶에 없었는데, 반찬들이 간간합니다.
그 덕에 탱탱 붓지 않나 싶기도 하고,,
이젠 나이가 있으니 그럴만하다,,싶기도 하고.,,,
속편히 종일 퍼져있어 그런거다 하기도 하고,,
하지만,,,,,,,
40대 되보니, 음식의 간을 어느정도 맞추고,
그간 어려웠던 부분도 돌파가 되고,
미각도 정도것 되면서,할줄 아는것도 느는구나, 어느순간, 깨닫게 되고,
손도 빨라졌다는 겁니다.
그런데,,
식탐은 왜,,,함께 늘었는지...참으로.....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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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새벽 4시 10분> 밥묵고 있습니다 ㅡ.ㅡ
,, 조회수 : 1,135
작성일 : 2006-05-13 04:26:18
IP : 220.88.xxx.5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는
'06.5.13 4:51 AM (220.86.xxx.245)밀가루로 된 과자 먹으면서 앞에서 오다가 자게에 들어오자마자 제목보고 허거덕~~
이시간에 배고픈 것보다 낫죠.
생긴대로 삽니다.2. 고이^^
'06.5.13 5:22 AM (222.234.xxx.71)새벽신문 돌리고 샤워 막 마치고 나오는데
목욕탕문 앞에 떡판같은 얼굴을 들이밀고
아들이 히~죽 웃으며.."엄마 배고파요.." 하네요^^
부랴부랴 익반죽해서 감자떡 만들어 찌고 있어요.
마침 녹두 거피 내어 놓은게 있어서요..
자식에게 듣는 엄마~ 배고파요 이 소리가.. 저는 이게 왜이리 행복 할까요.3. 하하
'06.5.13 10:06 AM (61.39.xxx.2)아. 저도 어제, 그저께 연달아 새벽 1시에 뭔바람이 불었는지, 님처럼 챙겨먹은건 아니지만,
야식을 해버렸어요. 습관될까봐 걱정이에요.
그저께는 냉동실에 얼려뒀던 떡을 녹여 먹었구,
어제는 오징어, 멸치 무침을 아무것도 없이 마구 먹었어요.
그랬더니 속이 타서 물도 엄청마시게 되고, 오늘 일어났더니 얼굴이 부었네요.
오늘 다짐하고 있어요. 오늘은 절대 먹지 않으리라~^^4. 캐시
'06.5.13 10:41 AM (61.98.xxx.35)새벽 4시에 안주무시고 ..
일찍 자야 다이어트에도 도움되요 늦게까지 있어야 괜히 먹을거만 땡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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