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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나 주인에게 손해배상을 받고싶은 세입자에게 조언좀..

그녀의 프리미엄 조회수 : 221
작성일 : 2006-05-13 01:22:37
지난 1월에 새아파트 전세로 입주했는데 정말 속상합니다.
주변 시세보다 비싸도 대기업(D)에서 지었으니 이름값하겠지하고 일단 전세살다가 괜찮으면 사야지하고 이사했습니다.
주인아줌마도 세금 때문에 2년있다 우리가 사면 팔겠다고했구요.
그래서인지 주인은 집 하자에대해 당연 무관심하고 제가 혼자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하자보수 신청했거든요.
근데 이 하자라는것이 끝이 없습니다.
거실과 현관사이의 중문이 틈이 안맞아 벌어져서 하자보수 신청했더니 한달 뒤에 와서 보고는 문짝자체를 교체해야겠다면서 다시 만들어야 되니 시간이 걸린데요 그리고 몇주 지나서 갑자기 인부가 와서는 문을 바꾸어주더니 유리가 안맞다며 유리를 빼가더니감감 무소식인거예요(2월도 엄청 추웠거든요)
그래서 A/S센타에 얘기 했더니 비닐과 초록 테이프로 일단 막아줄테니 기다리라며 가버린후 10번이 넘는 독촉끝에 1달여만에 넣어주더라구요(비닐하우스도 아니고 ..사진을 올려야하는데..)
거기다 벽에 도배지가 터져서 새로 했는데도 또 터졌습니다. 거기다 안방은 장판 밑에 곰팡이가 생겼구요
(입주후 중문이 없어서 보일러 많이 돌렸거든요)근데도 물이 흥건하길래 얘기했더니 이것도 계속 미루기만하고 소식이 없는거예요 (물이 어디서 샌다나...)
여기까지 얘기하는데 가슴이 답답하네요. 그동안 오만 남정네들(인부) 들락날락 거리며 봐준답시고 와서는 보고만가고 ...제가 드뎌 전화해서는 본사에 전화하겠다며 으름장을 놨더니 이제야 다음 주 까지 해준다고 말로만 하네요
1월에 이사와서 이제 5월인데 그동안 우리 아이들(백일지난애,2돌 반지난애)감기 달고 살았구요 저도 외 출도 못하고 계속 집지키고... 새집이랍시고 구경오는 사람들 다들 놀래서는...
새집이라고 깨끗하고 손볼일 없겠지해서 안심하고 이사했는데 너무하네요
장판도 입주전부터 구멍나고 찢어져 있었고 곰팡이 제거하고 새로 깔아 달라고했더니 자기들도 인정하면서 다시 해준다해놓고서는 가구를 우리보고 들어내래요. 그래서 왜 우리잘못도 아닌데.. 하니까 그럼 가구 있는부분 놔두고 없는부분만 도려내서 깔아준다며 어느날 들이닥쳐서 (저는 직장 다녀서 할머니가 얘들이랑 계시건든요)가구있는 고부분만 놔두고 장판을 들어내고서는 그 장판 치우지도 않고 베란다에 내팽겨치고는(온 집에 곰팡이 냄새입니다.) 곰팡이 균 죽여야된다면서 일주일째 그러고 있습니다.
거기다 붙박이장에 옷 거는것(봉)이 없어서 물어보니 처음에는 원래 그렇다더니만 따지니까 해주겠다네요.
주인에게 얘기했더니(50대중반에 낭창한 아줌마) '새댁이 좀 잘 해달라"며 무관심입니다.
주인은 주인대로 저보고 알아서 하라그러고 건설사에서는 주인도 아니면서..라는 식입니다.
겨울내내 고생했습니다. 샷시문도 유리문도 이사후 한달뒤 해줘서 겨울에 정말 방에서 꼼짝마였습니다.
난방비는 난방비대로 나오고..
정말 억울하네요
손해배상청구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전화 몇백통에 애들 들쳐업고 뛰어 간게 몇번이며 겨울에 감기때문에 엄청 고생하고...
1월에 이사왔으니 5월말 까지 안해주면 복비,이사비 받아서 이사가겠다고 청구?하고싶은데 먹힐까요?
스트레스 받아서 죽니 그냥 이사갈까 하다가도 지금까지 참은게 억울하네요.
인부들이 저보고 그래요  '아줌마 주인 잘못 만났네요. 이집은 정말 하자 많다면서 대우에가서 난리 한번 치라고..다른집은 전세 놓아도 주인이 나서서 다하는데...'랍니다.
그냥 기다리고 있어야 하나요 인터넷에 올려야하나요. 정말 속상해 죽겠네요.
IP : 61.78.xxx.16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5.13 1:40 AM (211.41.xxx.27)

    저도 D사의 새아파트에 들어왔어요.
    저희는 재개발 단지라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했던탓인지.. 마감이 정녕 엉망이었어요.
    지금 이사오기 전에도 새 아파트 입주했다가 살다 왔는데 정말 엉망이더군요.
    본인이 직접 해결하려하지 마시구요, 입주자 대표위원회 같은 곳에 이런 사정을 얘기 해 보세요.
    새아파트는 하자 많은게 어찌보면 당연한거구요.. 어떻게 대처해 주냐..하는 차이인데..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현장소장에게 자꾸 압력을 넣어야 합니다.
    저는 D사의 P아파트인데 ^^; P 홈페이지에도 하자신청하는 곳이 있어요.
    거기는 본사기 때문에 더 체계적으로 관리 해 줍니다.
    이 사연을 복사해서 거기다가도 꼭 올리세요.
    저는 보일러가 고장났는데 하도 고치러 안 와서.. (쉼없이 계속 돌아가게..) 본사에 연락했더니
    그 보일러 업체 사장님이 일요일 오전에 오셔서 해결해 주고 가셨어요.
    그동안 참은거 생각하면 과다난방요금까지 청구하고 싶었지만, 그쪽에서는 최선을 다한거니 참았습니다.

    알고보니..a/s센터에 상주하는 직원들로만 해결하려다 보니 그런거더군요.
    근데 거기 있는 사람들이 모든 분야를 다 아우를 수 없는건데.. 따라서 시공한 업체 a/s를 받아야 하는건데
    자기네들끼리 해결해 보려고 이리저리 돌리다보니 늦어지는 거더군요..

    꼭 해결보세요.

  • 2. ^^
    '06.5.13 1:41 AM (211.41.xxx.27)

    아.. 그리고 세입자시라면, 집의 계속되는 하자는 계약파기사항에 해당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집주인한테 그리 통보하고, 단지 부동산에 문의하시면 아마 잘 알려줄거에요
    (그쪽에서야 한건 더 계약하게 되는 일이니 아마 나가려는 세입자에게 유리하게 얘기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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