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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싱사신거 후회하지 않으세요?

.. 조회수 : 1,447
작성일 : 2006-05-12 19:23:47
저 갑자기 미싱이 사고 싶네요,
아직 특별히 옷이나 다른 종류를 만들고 싶어서는 아니구요,
그냥 바짓단 고치고 나중에  이사가면 이것저것 만들려구요,
그런데 지금 막 사고 싶어요,저 병이죠?ㅋㅋ
hmall적립금 20만원있는데 거기에 좀 더 보태어 싱거꺼 최신형으로 49만원인가...
남편왈 참아라,,짐 생긴다,하고 너랑 바느질은 안어울린다고 자꾸 막네요,
제 성격이 좀 왈가닥이라 바느질이랑 거리가 멀긴 멀지만
혹시 알까요,저에게 숨겨진 재능이 있을줄,,
나중에 홈인테리어샵을 열고 싶은게 제 꿈입니다.
저 어떡하죠,,?
정말 사면 애물단지 일까요,,
IP : 221.138.xxx.18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06.5.12 7:28 PM (211.222.xxx.149)

    젊었을 때 혹은 신기가 좋을 때에는 철학관을 하다가, 나이가 많이 들어서 수입이 떨어지면
    암자를 차리신데요. 그리고 무슨무슨암이라고. 그래서 무슨무슨 보살으로 칭하고...
    대부분 망자를 위한 일들(천도제 같은 것들)이나 돈이 되는 일들을 하시는데,
    진짜 스님들은 그런 일 안 하신대요. 저도 들은 얘기에요

  • 2. ....
    '06.5.12 7:42 PM (194.94.xxx.4)

    저 같은 경우는 만드는 것 너무 좋아해서 사서 한번도 후회한 적 없어요,,침대커버,커튼,옷수선등..이쁘게 만들어서 선물도 하고,,, 바느질 좋아하시면 활용도 정말 많고요,,제 친구 같은 경우는 집에서 먼지만 싸여가더군요,,저요님 말씀에 동의 합니다,,일딴 문화센터 같은 곳에서 배워보시면 내가 활용잘하겠구나 아니구나 감이 올거예요..나중에 본인거 사셔도 휠씬 다루기도 쉽고..응용도 쉬우니...저는 이제 오버록을 사고 싶다는...ㅋㅋㅋㅋ

  • 3. 소박한 밥상
    '06.5.12 8:53 PM (58.225.xxx.60)

    성적표 안주는 학교가 어디있겠어요
    아드님이 안보여주는거죠
    나이스 가입하시면 다 보실수 있어요

  • 4. 저는
    '06.5.12 8:59 PM (221.143.xxx.69)

    이년 나와라에 정말 콧물까지 튀겨가며 웃었다은...

  • 5. 제가요
    '06.5.12 9:01 PM (61.37.xxx.66)

    대학 입학선물로 전공과는 전혀 상관없이 엄마한테 사달라고 노래불렀던게 재봉틀입니다.
    울엄마께서 방청소도 안하면서 그거 사주면 귀신나온다고 안사주셨지요 ㅠㅠ
    그러다가 직장다니다가 잠깐 쉴때 사서 쓴지 근 10년이 되갑니다.
    이게 있으면 자꾸 자꾸 만들게 되요.
    쓸모있는것도 많이 만드는데 쓸데 없는것도 많이 만듭니다.
    전 한동안 퀼트샵을 했었는데 그때 유용하게 잘 썼어요.
    왠만한건 지금도 제가 만드는데 어쩔땐 귀찮아서 맡깁니다.
    바지단 하나를 줄여도 금방 줄여지지만 어쩔땐 꺼내서 쓰기가 무지 귀찮을때도 많아요.
    전 정말 본전 빼고 남을정도로 많이 썼지만 누가 산다고 그러면 아주 부지런하고 끈기 있는 사람아니면 그냥 그 돈으로 공임주고 맡기라고 해요.
    일단 좀 배워보세요.
    제 주변에 사서 안쓰고 먼지 쌓여가는사람이 넘 많거든요.

  • 6. 저는
    '06.5.12 9:10 PM (125.181.xxx.221)

    바늘 자체를 싫어합니다.
    학교다닐때..수놓는 숙제..언니가 다해줬고.. 뜨게질..엄마가 해줬고...
    가정시간에 배우는..미싱에 관한거..."차라리 안외우고 틀리고 만다"" 하는 생각을 -_-;;

    그래서..미싱사고 싶어서..안달하면서도..
    저의 이런 범죄적 성향을 알기에.. 몇년을 벼르다가 샀는데...
    결론은..
    왜 진작 안사고..뜸을 들였을꼬~!! 입니다.
    하고 싶어서 하니까...해보니까
    별거 아니더라구요.
    오늘도..여직 이불 솜틀어다 놓은거...(명주솜은 힘들다고.틀어주는데가 없더라구요..ㅠㅠ)
    이제 속통만들어 넣고,마무리 했습니다.
    내일 또 한개 해야 합니다.
    혼수 이불이..두꺼워서..솜트는 아저씨가..이불 3개는 만들어도 되겠다고 하셨는데
    겨울 생각하니까..두개면..될것같더라는...

    사실..자잘한거..하려면..돈이 더 들죠..
    비싼 취미생활이지만.
    인터넷 쇼핑몰보면서..디자인 구경하고
    똑같이..이불 만들어서..내맘에 드는거 덮으면..
    그런데서 파는거..20만원 좀 더 하는데..
    제가 만드는건..공업용미싱이 아니고..숙련된 전문가가 아니라서 그렇지~~
    이분의 일 가격이면..만드니까...
    좋더라구요.

    그래도..2001아울렛 같은데 가서..퀼트 이불가격보면..
    좌절모드로 돌아간다는..
    가격 맞출수가 없어서...ㅠㅠ

  • 7. 재봉틀
    '06.5.12 9:20 PM (210.151.xxx.25)

    재봉틀 있으면 좋죠.
    그러나, 그걸 꾸준히 사용할 가능성이 없다면 과감하게 포기하시는 것도 좋아요.
    천 뜨러 나가면, '만들지 말고 차라리 살까?' 하는 마음이 들만큼 비싼 경우도 많아요.
    재봉틀 사기 전에,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세요.
    난 작심삼일형 인간인가?

  • 8. 재봉틀은
    '06.5.12 10:17 PM (61.98.xxx.108)

    눈 나쁘게 하고,
    자세 나빠지게 하고,
    열심히해도 백화점의 비싼옷 처럼 고운 바느질은 안되고...
    그래도 하나 있으면 가끔 보탬이 되는,
    그렇지만 없어도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는것이라고 봅니다.

    집에서 만들면 가격은 우수하나
    상품성은 양가 집안이라...

  • 9. .
    '06.5.13 1:59 AM (221.140.xxx.194)

    손으로 직접 뭔가를 만드는데 취미가 있는 사람의 자기만족이라면 모르겠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미싱으로 만든 소위 홈패션 작픔(?)들로 꾸민 집들, 세련됐단 느낌 별로 안 듭니다.
    요즘 인테리어 수준이 엄청나게 높아진 것과 비교해봤을 때
    커텐이건 침대커버건 소파 슬립커버건 왠지 빈티 나 보입니다.
    그 원인은 국산원단의 한계일 수도 있고
    심사숙고하지 않은 아마추어 디자이너의 한계일 수도 있는데
    어쨌건 패브릭은 꼭 필요한 필수품 외엔 자제하는 게 낫습니다.
    커텐도 무지나 흰 레이스로 있는 듯 없는 듯 하게 하는게 유행도 안 타고 깔끔한데
    무슨 무대 장막도 아니고 색이 마구 들어간 천으로 치렁치렁 달아놓은 걸 보면
    안타깝기만 하고...
    그렇다고 뭐라 할 수도 없고....

  • 10. 나는 어떤사람인가?
    '06.5.13 4:56 PM (125.181.xxx.221)

    그런 원단을 선택한 안목을 나무라셔야지..국내 원단의 한계까지 ....
    원글님께서
    좋도록 선택하셔요..
    문밖에만 나가면..빵가게..피자가게 통닭가게..국수파는곳.. 라면 파는곳
    아무리 많아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이는 엄마도 있고..
    사먹이는 엄마도 있는것처럼..

    집에서 만들면..브랜드 빵처럼..이쁘게 만들어지길합니까?? 맛이 덜할때도 많고...
    그래도 또..죽어라..힘빼가면서 만드는 엄마..많거든요..
    그런겁니다.
    미싱을 사던..오븐을 사던...
    본인 취향을 따르셔야죠..
    나는 어떤사람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시길 바랍니다.

  • 11. 이런 사람도
    '06.5.14 2:26 AM (222.234.xxx.76)

    저도 나름대로 큰 기대를 품고 미싱 샀는데
    그담날부터 스트레스 엄청 받았잖아요.
    그게 생각보다 잘 안 되더군요.
    저의 능력을 과대평가한 거죠.
    지금은 안 보이는데 쳐박아두고 있는데 언제나 쓰려는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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