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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칼을 사려하는데요..

82love 조회수 : 1,650
작성일 : 2006-05-12 15:00:53
지금 혼수 장만 중인데여
어떤 분들께서는 칼은 시어머니 되실 분이 사주는게
잘 산다구 하던뎅..
괜히 그말 들으니 찜찜해서 제가 사기가 뭐하더라구여

이런 미신들 ...믿어야 하는건지.
왜 이런 말이 나왔는지 궁금하기두 하구요


어찌하는게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IP : 220.75.xxx.4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순이
    '06.5.12 3:03 PM (211.255.xxx.114)

    저도 그런말 작년에 첨 들어봤어요
    전 재작년에 결혼했거든요
    근데 칼 사주면 칼로 자른거처럼 연이 끊긴다는 속설도 있잖아요
    그런거 신경 안 쓰셔도 될거 같아요^^;;;

  • 2. 저도
    '06.5.12 3:05 PM (125.181.xxx.221)

    생각인데..(오늘 왜 이리 혼자생각하는게 많은지..원)
    아무래도..칼은 흉기니까..
    그래서..그런거 아닐까요?
    저도 시어머니가 칼 주셨는데..
    무슨..사은품으로 나눠주는거...그나마도 어머님이 쓰다가..
    버릴때가 된..
    절대..절대..파도 안썰어지는...
    그거 주시더군요...
    가지고 있다가..버렸습니다.

  • 3. ㅎㅎㅎ
    '06.5.12 3:06 PM (222.235.xxx.93)

    답이 없는거 같아요...
    저도 그렇게 알았는데 또 시댁에선 금시초문이라 하시더라구여........

  • 4. 전 처음
    '06.5.12 3:08 PM (210.80.xxx.98)

    듣는데...
    그런 말도 있었군요. 괜히 혼수준비하는데 혼동만 되시겠어요.
    칼 좀 더 여분으로 있어도 되니까 님이 갖고 싶은 걸로 구입하세요.
    칼갈이 사놓고 쓰더라도 백화점 매장에 가면 칼갈이 서비스 해주는데, 그 며칠동안 쓸 칼도 필요하고요,
    가벼운 거 무거운 거 용도따라 다 쓰게 마련이더군요.

  • 5. 저는
    '06.5.12 3:11 PM (59.4.xxx.82)

    친정엄마가 그러셨어요.
    칼이나 가위는 혼수로 친정엄마가 하는거 아니다..
    니가 나중에 시집가서 사라..그러시던데요.

  • 6.
    '06.5.12 3:13 PM (221.150.xxx.76)

    패물도 하나 못 받았고 그냥 칼도 제가 샀어요. -.-;
    나름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칼뿐 아니라, 밥솥도 시어머니께서 사 주시는 게 좋다던데...둘 다 신랑되실 분한테 슬쩍 말이나마 한번 해 보셔요. ^^;
    전 말도 안 되는 미신이라 생각하지만, 말의 유래를 추측건대......
    고대로부터 신부들은 예단이니뭐니 해 가야 하는 게 많지만, 시집에선 해 주는 게 당최 없으니, 얄미워 나온 말로 아뢰오.
    믿거나 말거나......^^

  • 7. 미래의~
    '06.5.12 3:14 PM (222.98.xxx.189)

    시엄니 될 사람임다..
    주변에 시엄니가 칼을 사준다고 혀서 아들 두넘꺼 행켈 세트로 사 놨지요..ㅋㅋ
    칼은 있는데 사람은 아직도..ㅎㅎ

  • 8. 위에 분
    '06.5.12 3:16 PM (222.235.xxx.93)

    미래의 시엄니~~멋있으세용~~~~~~~~~~~^^
    저도 세트가 로망인데....^^

  • 9. 유독
    '06.5.12 3:21 PM (210.105.xxx.140)

    칼은 터부시되는게 많은 것 같아요.
    친정에 남는 칼이 많아서 그냥 들고 가려고 했는데 어머니께서 칼은 직접 사라 하시대요.
    어디서는 직접 사야한다고 하고 어디선 시댁에서 받아야 한다 그러고...
    또 칼은 어떤 사이든 선물로는 주는거 아니라고도 하고...
    전 그냥 별 생각없이 제 맘에 드는걸로 샀어요.

  • 10. 울엄마
    '06.5.12 3:27 PM (220.83.xxx.40)

    울 엄마도 칼은 친정부모가 해 주는게 아니라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안했는데...
    울 시어머니 주시던데요...
    근데 칼은 공짜로 가져가는거 아니라구해서 울신랑이 500원 드렸어요..^^

    글구 이거랑 비슷한 얘기로 신랑구두도 처가에서 해 주는게 아니래요..
    구두 해 주면 신고 도망간다나 그래서 안해주는거래요..울엄마말이..ㅋㅋㅋ
    근데 구두는 울엄마가 신랑 해 주셨어요...
    맏사위때부터 막내사위때까지 다 해 주셨는데 신고 도망간사람은 없으니..
    미신은 미신인듯...^^*

  • 11. 저는
    '06.5.12 3:29 PM (125.182.xxx.32)

    저는 그런말 들어보지도 못하고 그냥 친정엄마랑 같이가서 그릇사면서 같이 샀었어요.
    그게 벌써 10년도 더 전의 얘기구요.
    여기 사이트에 와서 이런 얘기도 들었는데..
    근데 저 지금 아무일없이 잘 살고있거든요?

    혼수 준비하시면 이것저것 신경쓸게 정말 엄청난데...
    들을것만 들으시고 한귀로 흘려버려도 될것은 흘려버리세요.
    오히려 해가되는 정보도 엄청나다는 사실도 늘 기억하시고..

  • 12. 구두는
    '06.5.12 3:32 PM (125.181.xxx.221)

    울남편이..어디서 들어갖고
    결혼하고 5년넘도록..얻어신은 신발이 없었다는..
    도망간다고...
    연애할때..사주는게 아니라죠? 남자가 여자한테..아니면..여자가 남자한테든
    허리띠.넥타이..이렇게 꽉 붙잡아두는걸 선물하는거래요...

    그런거 참 많아요...

    남편 손수건 다려주는것도 아니라고 그러고...
    선풍기도 혼수로 해가는거 아니라고 그러고

    예전엔 그딴걸 누가 믿어..하면서..췟~!!
    했지만..
    어느새..남편 손수건..빨아서..안다리고..그냥 접어주는 나를 발견하곤 놀라기도 한답니다. ^^;;

  • 13. 울엄마
    '06.5.12 3:40 PM (220.83.xxx.40)

    그러고 보니 구두는님 말씀처럼 선풍기도 있네요...
    선풍기는 바람난다고...
    별개 다 있네 그러면서도...
    안좋다니까 은연중에 그런것들은 안하고 있는 나를 보곤 해요...

  • 14. 신경쓰이죠...
    '06.5.12 3:56 PM (210.124.xxx.253)

    참 별거 아닌데...미신으로 믿는다기보단 그냥 하나의 풍습으로 여기고 시어머니가 마련해주고 하면 좋잖아요... 더군다나 잘 살라고 하는 일인데...
    저는 시집갈때 친정엄마가 저희 신랑한테 칼은 친정엄마가 안 사주는 거고 시어머니가 사주시는 거다. 알려줬거든요... 신혼여행 다녀올떄까지 안 사주셔서... 그냥 제가 제 돈 주고 샀습니다. 당장 쓸 칼이 없어서... 그냥 모르시나보다... 신랑이 얘기 안 했나보다 했지요...
    나중에 울 시엄니..." 칼은 네가 사라" 하시더라구요... 신랑이 말은 했나봐요...
    칼 얼마 한다고... 그렇게 냉랭하게 말씀 하시는지...
    정말 서운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 저희는 자주 싸웁니다... 바로 풀긴 하지만서도...

  • 15.
    '06.5.12 3:58 PM (61.255.xxx.104)

    그런거 많지요. 바람난다고 선풍기. 에어컨. 드라이기는 안해간다고 하고.
    칼도 안한다고 하지요. 저도 결혼준비 할때 결혼준비 카페에서 들었어요.
    칼은 해가는거 아니라고...

  • 16. ..
    '06.5.12 4:00 PM (211.176.xxx.250)

    칼은 친정엄마가 해주는게 아니라고 해서 전 제가 샀어요.
    그리고 부엌가위는 좋은걸로 시엄니가 함에 넣어주셨어요. (칼 샀다는 말에..)
    그리고 에어컨도 아니라고 하더군요..
    저도 결혼해서 샀어요...
    글구 고생한다고 미싱도 사는거아니래는데요..
    그런거 다 따지면 어찌 살아요..안그래요?

  • 17. 원래
    '06.5.12 5:12 PM (192.193.xxx.41)

    칼은 꼭 제 돈 주고 사는거래요.
    저는 친정 엄마한테도 시어머니한테도(두 분 다 외국여행에서 사다 주셔서요) 1,000원씩
    드리고 칼 샀어요.^^

  • 18. .
    '06.5.12 6:19 PM (218.236.xxx.213)

    칼은 자기돈으로 사야한다고 해서 저도 제돈으로 샀는데요..
    동생도 엄마가 혼수로도 안해주고 시엄니께서 분가할때도 니가 사라 해서 동생도 자기돈주고 샀구요..

  • 19. 뭘요..
    '06.5.12 6:29 PM (221.138.xxx.62)

    칼이야 아무나 사면 어때요..
    칼 선물이 인연 끊는다는 말이 있대요..
    그래서 선물로 사주는 경우 백원이든 천원이든 칼값을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렇지만 뭐 굳이 그런 걸 시어머니께 사달라고 할 거 뭐 있나요..
    그냥 하나 사세요^^..

  • 20. 칼은
    '06.5.12 7:06 PM (61.37.xxx.66)

    시어머니가 사주시는데 그냥 받는게 아니고 천원이라도 드리는거래요.
    그리고 불도 친정엄마가 사주는거 아니라고 해서 저는 저희가 샀네요.

  • 21. ...
    '06.5.12 7:46 PM (125.188.xxx.23)

    저도 결혼하면서 칼 가지고 있던거 언니주고 시엄마가 칼새로 사주셨어요
    믿는 분들은 그렇게 하시면 되고 금시초문이라던지 뭐 그런분이시면 있는칼 쓰시던지 그냥 장만 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은데요 뭐든 믿으면서 안하게되면 꺼림찍한생각이 들잖아요

  • 22. 저두
    '06.5.12 8:20 PM (218.159.xxx.91)

    시어머니가 쓰던 칼 주셨어요. 제가 사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던 것 같아요. 오래전일이라서 가물가물
    하지만 그랬던 것 같아요.. 울 어머니 종교도 없으시고 미신 따르는 분은 아니시지만 풍습중의
    하나라 그러셨던 것 아닌가 싶네요.. 전 몰랐는데 어머니께서 먼저 챙겨 주셨거든요. 가만히 계셔보면
    예비 시어머니께서 챙겨주시지 않을까요?

  • 23. 남편 손수건..
    '06.5.12 10:54 PM (222.235.xxx.93)

    처음 듣는 이야기라서요. 다려 주지도 않지만.....
    다려서 주면 안되는 이유가 궁금해서요.

  • 24. 시어머니가
    '06.5.13 12:26 PM (72.227.xxx.67)

    저도 칼은 시어머니가 주셨어요..
    위에 어떤 분처럼 헹켈칼 셋트로 주셨네요.. 아들 둘인데 윗분처럼 두셋트 사두셨데요..
    고맙죠..

  • 25. 오데트
    '06.5.14 2:11 AM (61.83.xxx.211)

    미신같은거 믿지말고 점..제가샀어요~~~

  • 26. 복잡..
    '06.5.14 3:44 AM (211.206.xxx.74)

    전 시어머님이 칼 사주시는건 "친정하고 인연을 끊고 와라" 라는 의미라고도 들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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