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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귀에 이상)으로 고생하셨던 경험담 좀...
어느날 아침에 자고 나서 일어 나려는데
온 세상이 빙글 빙글 돌더니...
응급실도 가고.... 입원과 MRI촬영을 비룻한 모든 검사 다 받았는데
결론은 귓속에서 칼슘덩어리(이석)가 돌아다니면서
평헝감각을 건드려서 그렇다... 라고 났습니다.
근데.. 다른 사람들은 보통 2주정도 고생하면(약물복용) 낫는다고 하는데
저는 오래도 가네요.
종합병원 이비인후과에 다니는데요
의사께서 제 머리를 이리 저리 돌려요(누운 상태에서).
그러면 더 어지럽고 죽을것 같은데
의사말로는 진단없이 어떻게 치료를 하느냐고...
그 말도 맞습니다만 그 진단이라는 것을 받고 나면
훨씬 더 어지럽고...
약은 별로 중요시하지도 않네요.
약 먹지말고 일주일 있다 오라고 해서 가면 또 그 진단 한다고 더 어지럽혀 놓고...
다른 사람보다 특이한 경우라면서
이석이 한개가 아니라 깨어져서 몇개가 돌아다니는것 같다고도 하고...
제 친구도 어지러웠던 경험이 있는데
그냥 동네 병원에 가서 링겔이랑 약 처방 받아서 1주일 정도 먹으니 낫더라고 하네요.
저더러 종합병원 실험대상 되었답니다....
40일 이상 이렇게 어지러우니(지금은 처음보다는 많이 나았지만 그래도 어질어질...)
생활이 제대로 안되네요.
특히 막내가 4살인데 애 보기도 너무 힘들구요.
혹시 본인이나 가족 중에서 이런 증상으로 고생하셨던 분 계시면
어떻게 치료하셨는지 듣고 싶어요.
도움 글 좀 부탁 합니다. 꾸벅~
1. 카민
'06.5.12 12:12 PM (124.5.xxx.234)제가 귀에 평형감각에 이상이 생겨서 어지러웠던 적이 몇 번 됩니다.
갑자기 지구가 거꾸로 돌아가고 한 걸음도 움직이지 못 하겠고.....
급하게 동네 병원으로 뛰어 들어 갔더니 몇가지 물어보고 청진기 대 보고....
귀에 세반고리관에 이상이 생겨 평형감각을 잃은거라고 하면서 약 주더군요 빨리 드시라고.
약 한 번 먹으니 괜찮아지던데... 그 뒤로도 몇 번 그랬어요.
살다보니 오래 전 이야기가 되었네요.
원글님은 다른 사람보다 특이한 경우라고 했다면..... 아마 정확한 원인을 밝혀 내려고 하는것 같네요.
조금만 참아 보심이......2. 엄마
'06.5.12 12:29 PM (222.238.xxx.49)엄마가 원인모를 어지럼병으로 동네 종합병원에서 그리 시간낭비를 했었습니다...대학병원에 가시길 권
합니다...이석증과 메니에르는 다르거든요..이석증이야 그야말로 귀안에 돌이 평형기관을 건드려 일시적
으로 어지러운것이고,메니에르는 반고리관에 수액이 어떤이유에선지 높아졌다던지,낮아졌다던지 해서
어지러운것이거든요...그 액이 사람평형의 항시성을 유지하는데 그게 깨진것이죠...정확한 진단이 필요해
요...대학병원가셔서 정밀검사받아보셔요.엄마는 당뇨에 그렇게 병이와서 지금 일년넘게 약먹고 지내셔
요..어지러움병 정말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랍니다...병원에 가보니 젊으신분들도 많았어요...그리고 멋모
르는 사람들이 영양이 부족해서 그렇다는둥하는데요...의사샘말이 그건 6.25직후에나 그렇다고,...병원약
꾸준히 드시면 나으시는분들도 있다고 하니 어서 병원으로가보셔요...3. 울 아버지도요
'06.5.12 12:32 PM (124.80.xxx.108)한달 전에 갑자기 어지럽다 그러시고, 토하시고 그래서 영동 세브란스 병원으로 갔더니 귀에 평형감각이 균형을 잃어서 그런거라고 그래서 약 드시고 지금은 괜찮으시던데요. 노인네시라 그때 어떻게 되시는 줄 알고 온 식구가 무척 놀랐었어요. 혹시나 영동 세브란스 병원에 한번 가 보심이...
4. 제 친구가
'06.5.12 12:46 PM (61.84.xxx.227)그 증상으로 눕지도 못하고 앉아서 있었던 적이 있었어요. 가까운 병원에 갔다가 큰병원으로 가라는 소리듣고 놀라서 강남 성모병원에 다녔는데, 귀안에 돌이 멋대로 돌아다닌다고 약먹고 물리치료(돌을 제자리에 넣어주는..) 받고 그랬구요. 급하게 뛰거나 고개를 돌리거나 운전도 하지 말라고 주의 받았었는데 지금은 증상이 없어졌다고 하더군요. 꼭 큰병원에 가보세요.
5. 물리치료..
'06.5.12 12:56 PM (128.134.xxx.155)하는 거 아닐까요..
저희 아버님도 같은 증세로 이비인후과 다니셨는데..
약도 드셨지만.. 사흘에 한번정도 물리치료도 받으셨는데.. 이삼주 받으셨어요.
치료 받으시고 나으셨구요..
물리치료 받으시는 동안은 진짜 '악' 소리 날 정도였다고 하시더군요..6. 같은 경험을
'06.5.12 1:37 PM (58.120.xxx.211)했는데요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이비인후과 병원이 따로 있어요
저는 거기 다니면서 치료받고 곧장 요가를 시작했어요
남들처럼 힘드는거 빡세게 하지는 않고
평형감각을 거스르지 않는 범위내에서
목과 머리부분을 유의해가며 했어요
몇년지난 지금도 가끔씩 그 증세가 살짝 느껴지는 때가 있는데요
요가나 부드러운 움직임이 있는 운동을 계속하시면서
몸의 컨디션을 유지하세요7. 메니에르
'06.5.12 2:51 PM (222.110.xxx.123)저희 남편이 메니에르병인데
이석은 아니고..
스트레스 받거나 힘들면 어지럼증이 간헐적으로 발병하죠.
온 세상이 다 빙글빙글
심하면 구토에 일어나지도 못하고 눈도 못떠요
짠 거 드시면 안되고..
메니에르 전문병원? 있어요
이대전철역 사거리에 있는 연세이비인후과라고
메니에르병으로 아주 유명하시고
한달에 한 번씩 병원에서 강의도 하시는..정밀검사두 하구요.
이석인지 메니에르인지 정확한 진단 받으시는 게 중요할 듯.
저희 남편은 여기서 처방해준 (일종의 혈액순환제)먹고 많이 좋아졌어요.8. .
'06.5.12 5:35 PM (203.229.xxx.225)윗분 남편분이 저랑 똑같은 증세네요. 간헐적... 스트레스... 신경 많이 쓰면 핑 도는... 일년에 한두번 그래요. 전 어릴때 빈혈약 먹은 경험이 있어서 또 빈혈인 줄알고 빈혈약 먹는 멍청한 짓을...ㅡㅡ;;;
담에 또 그러면 저도 꼭 병원을 가봐야할 듯...9. 건강이최고
'06.5.12 8:38 PM (210.222.xxx.166)답변 주셔서 감사 합니다.
저는 지방에 살아요... 서울에는 좋은 병원이 많네요.
물리치료란게 어떤건지 모르겠네요.
제 담당 의사는 그냥 머리를 90도로 제꼈다가 45도 쯤으로 제꼈다가 그게 다거든요.
다시 한번 답변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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