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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참...원..(잔금 문제 2탄 하소연입니다.)

사이다 조회수 : 850
작성일 : 2006-05-12 00:57:47


얼마전에 휴일날 잔금 건 여쭤 본 사람인데요.

여러 댓글 달아주신 님들 충고대로 휴일이 아닌 30일로 잔금일을 옮기긴 했는데

매도인이 글쎄! 잔금 중 5500을 현금으로(만원짜리)로 달래지 모예요..


나참.. 걸 어떻게 들고가라고...그리고 꼭 우리가 해야만 할수있는 일이어서 부탁하는 것도 아니고

정 현금이 필요하면 본인이 은행가서 바꾸면 될것을...


중도금 치룰때도 누가 그날 안 준다고 한것도 아닌데

중개인 통해서 아침 10시부터 전화해서 빨리 넣어달라고 재촉하고..
(보통 저의 경우엔 받을 돈이 있어서 상대한테 미안해서 일단 좀 기다린 담에 재촉을 하던가 하거든요)

그날 저희 신랑이 갑자기 지방출장을 가게 되는 둥 사정이 결국 3시 경에 송금해 줬는데

그 송금하기 직전까지 무슨 빚쟁이라도 되는냥 중개인 통해서 계속 전화 하고..


중도금,잔금일 당겨달래서 안된다고 했더니 그렇게 되면 대출이자에  

현 전세집 계약기간 불이행으로 복비를 저희가 물어야 하는 등

저희 불이익이 많아 안된다고 나름 미안해하면서 좋게얘기했더니

중개인하고 짝짜꿍이 되서는 젊은 사람이 그러는게 아니라는 둥

나참..그럼 우리가 손해보고라도 본인들 편이에 놀아나야 맞다는 얘기인지...

또 거기에 대한 앙심인지 집수리로 10분 정도 실측가고 싶다니 안된다하고..
(이부분이야 머 어느정도 이해는 한다지만..)


그러더니 결국엔 잔금중 5500을 현금으로 달래네요.

좀 어이가 없었지만 유치하게 대응하고싶지 않고 좋은게좋은거다 싶어서 대출할 은행에 물어 봤더니

그런 경우 없다며 그렇게 현금 많이 내면 금감원에서 조사 나오고 암튼 안된다고 하네요...

낼 이런 결론 말해주러 부동산에 전화 해야하는데 것도 나름 스트레스네요.

계약전에 살살대다가  먼 이권때문인지  매도인편 드는 우리측 중개인도  꼴보기 싫고


없는 돈에 어렵게어렵게 아껴가며 집샀는데 김 팍 새고 ...

사람이 싫어져요. 남은 아랑곳 않고 자기 생각만 하는 사람들에 치여서요...





IP : 59.29.xxx.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근..
    '06.5.12 1:12 AM (221.143.xxx.247)

    중개인 측은 매도인 편들지요.
    님은 이제 그 집 팔고 떠나면 안 볼 사람이지만.. 그 매도인한테는 살살 거려서 잘해주면 나중에 그 아파트 팔때 그 중개소 이용할 확보된 고객이니까요.

    그리고 님이 안된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은행측에서 안된다고 하는데 그거 가지고 뭐라 그러면 직접 은행에 가서 하라고 하시고.... 중개인이면 내 말이나 전하고 토는 달지 말라고 따끔하게 한마디 하세요.
    혹 아파트에 아는 사람들이나 지인이 많이 사시거든 황당한 중개소 얘기해주면서 거기다가는 매물 내놓지 말라고 사는 사람 입장에서 처리를 해줘서 엄청 문제 많다란 소문 흘리고 가세요.

  • 2. 윗분
    '06.5.12 1:36 AM (59.13.xxx.172)

    매도인 매수인 반대로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 3. 참내~
    '06.5.12 10:21 AM (211.104.xxx.223)

    별 이상한 사람이 다 있네요.
    현금이 필요하면 송금받아서 본인이 은행에서 찾으면 되잖아요.
    어쨌든 잡다한 말들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님이 그렇게 굽히고 들어갈일 아니라고 봅니다.

  • 4. 아이린
    '06.5.12 11:41 AM (222.107.xxx.45)

    그 돈 가지고 아들이나 자식들한테 줄려고 하는 모양니 것 같아요.
    수표로 주세요 그돈 딴데 유용 못하게...

  • 5. 은행에서
    '06.5.12 12:35 PM (210.221.xxx.45)

    안된다했으니 그 이유대시고
    필요하면 통장으로 넣은 데서 본인이 찾아쓰라 하세요.
    5500만원이면 만원짜리 5500장인데.. 이쌍한 사람이네 참..
    그리고 보통 진짜 매수인 에게 잘해야 하는 건데
    복비 얼마나 받기로 하고 그러는 걸까요?

    부동산 거래하다보면 참 맘상하는 일 한두번 아니랍니다.
    그래도 이런 저런 경험이 다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긴 하더라구요. 이런 최악의 인간들도 있구나 하고요.ㅎㅎ
    힘내시고 쎄게! 나가셔요. 아마 젊으신 분들이라 더 만만히 보는 거 같네요.
    잔금치룰때 부모님이나 무섭게 생기신 어른 한 분 모시고 가면 괜찮을 거 같네요.

  • 6. 요즘
    '06.5.12 2:37 PM (61.102.xxx.134)

    현금 감시가 심한지
    2천 만원만 넘으면 현금 인출시 사유서 써야 해요.
    세금 때문에 그런가 본데... 매도인에게 사유서 쓰고 찾아다 주겠다고 말씀하세요.
    그나저나 부피도 장난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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