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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리... 면도 하시나요?
대충 눈짐작으로 보니 좀 긴 털은 손가락 반 마디가 살짝 넘는 정도... 좀 길죠.^^;
지금까지는 생긴 대로 자연스럽게 사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했기에 겨드랑이 외에는 면도해 본 적이 없지만
날이 더워지면서 반팔티와 반바지를 꺼내놓고 보니 갑자기 고민되네요.
한 번 밀면 자주 밀어야 할 텐데 그 감당을 어찌할까,
새로 나는 털은 더 굵어보이지 않을까,
가뜩이나 노인들 비듬살 수준으로 엉망인 피부만 더 망쳐놓는 것은 아닐까,...
주변에 물어보니 그냥 살라는 사람이 반, 면도 안 하면 예의에 어긋난다며 펄펄 뛰는 사람이 반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면도 안 한 사람이 그렇게 보기 싫은가요?
참고로 정장 입을 일은 1년에 한두 번 바지 정장이고 나머지는 청바지에 티로 삽니다.
1. 비트
'06.5.12 1:11 AM (211.58.xxx.127)전 여름에만 다리 면도 하는데 면도기는 샤워할때 쓱쓱 하면 되니깐 편하고 바르는 비트 크림은 좀 번거롭긴 하지만 면도효과는 좀 오래 가는것 같더라구요
2. 저도
'06.5.12 1:20 AM (219.249.xxx.30)털 깁니다..
팔은 안 밀어요..
한 번 밀면 아무래도 계속 밀어야하는데 팔은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요..
게다가 여름에 살 타면 잘 안 보이기도 하고..
다리는 팔보다 굵은 털이길래 면도기로 미는데 한 번 밀면 계속 밀어야 해요..
아주 자주는 아니고 치마 입을 때, 반바지 입어야할 때 샤워하면서 밀어줍니다,.3. 저는..
'06.5.12 12:10 PM (124.61.xxx.29)밉니다..
털이 매우 많았습니다.. 살도 희고..
24살부터 팔(팔뚝전까지),다리(종아리)미는데요..
샤워매일하니까 일주일에 한두번정도 미는데 불편한거 모르겠어요..
거의 10년밀다보니 털도 많이 줄어든느낌드는데요..4. 저랑
'06.5.12 12:15 PM (210.105.xxx.140)비슷하신가 봅니다.
팔은 가위로 좀 잘라냅니다.^^;
털이 가늘고 길고 색도 연한 편이기때문에 가위로 잘라내기만 해도 크게 눈에 띄지 않더군요.
다만 면도를 하게 되면 털이 나는 역방향으로 쓸었을 때 좀 까끌거리거든요.
그게 싫어서 팔은 가위로 적당히 잘라내다가...면도는 가끔 해요.
다리는 팔에 비해 좀 양호(?)한 편이라 그냥 면도하는데 크게 불편하거나 한 것 없던데요.
면도한다고 해서 털이 더 굵어 보이거나 하진 않습니다.
균일하게 보이긴 하지요.5. 저도
'06.5.12 11:17 PM (218.51.xxx.87)다리털이 굵고 긴 편이라 면도기로 밀었는데요
밀다보니 나중엔 남자 다리털보다 더 굵게 빽빽하게 났어요...ㅜ.ㅜ
보는 사람마다 대략 기절...@@
결국 레이저로 제모시술까지 받았답니다.
한동안 깨끗했는데 요즘은 또 듬성듬성 길어지네요.
봐서 제모시술 한 번 더 받아야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