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불륜커플을 매일 보고 있자니...
우연히 두사람의 보아서는 안될 현장을 보고 말았죠.
어쩌면 그들도 저를 의식할지는 모르지만
저는 모르는 척 하고 있는데
그런데 엄청난 나이차(여자가 15세 연상.남자는 펄펄 뛰는 30대 초)
둘다 아이에 가정이 있거든요. 남자의 부인은 자주 사무실에 먹을 것도 해오고요.
그런데 매일매일 둘이서 눈신호에 음담패설(둘만 아는 신호랄까...허리심이 좋아야된다는 등)
어느때는 사무실 책상 아래로 다리를 비벼대고.
여자는 여자 나름대로 착한 신랑 자랑에...미모가꾸기가 열심이고요,
남자도 남자 나름대로 옷 사입기,향수 뿌리고 다니기, 마누라랑 쇼핑한 얘기 늘어놓고요..
회식때는 꼭 둘이서 살짝 빠지는데
워낙 나이차가 많으니까 사람들이 의심을 못하죠..
매일매일 보고 있자니 제 속이 좀 느글거리고 입이 삐죽삐죽..기분 안좋더라고요.
뻔뻔스럽게도 보이고 암튼 사람들이 웃기단 생각이 들대요.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속을 다스리시겠습니까.
1. 지나가는 말로
'06.5.11 1:08 PM (124.80.xxx.108)사무실 식구들 모두 있을 때 남 얘기인 것 처럼 그 두사람의 얘기를 흘려보면 어떨까요? 속으로 어머나 뜨거라!! 하지 않을까요? 좀 자제도 할 것 같은데요....
2. 폭탄
'06.5.11 1:20 PM (220.86.xxx.3)안고 있는 심정이시겠어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하고 싶으시죠???
위분 지나가는 말로님 말씀처럼 해보세요. 그럼 뜨끔하겠죠???3. 그냥 쓰러지게
'06.5.11 1:27 PM (59.13.xxx.172)농담처럼 둘분이 연애해요?
나이 많이 드신 여자분 정말 쓰러지지 않을까요?4. 그 남자직원
'06.5.11 1:30 PM (125.181.xxx.221)와이프가..사무실에 먹을것 해온다니까..
그때 슬쩍 흘리는건 어떨까요?
직접적으로 말고..
요샌..연하남자가 ..십년넘은 여자랑도..불륜인사람이 있다더라..
항상 조심해야한다..이러면..
울 시숙도..
15세 연상인..여자와..20대 막바지 부터.. 열렬한 관계였다는..(그러니까..결혼전부터..같은직장)
결국....결혼하고..
아내와..그 친정식구들 등쌀에.. 사네 마네..하다가..
불륜이랑 헤어지고..사는...
시숙 결혼 전날엔
그 여자가..시숙이 입은 와이셔츠..몽땅 다 잡아뜯어놨다는...(시숙이 오다가 넘어져서 이렇게 됐다고
엄마한테 (시어머니) 얘기하는데..제가 옆에서..보니까..
넘어진게 아니거든요? 절대
그래서..이건 아니다..누구랑 싸운거다..했더니
저한테 불같이 화를 내면서..넘어졌다는데..왠 참견이냐고..정색을 하면서
과도하게 오바하던..생각이 납니다. (넘어져서..옷이 그정도 갈갈히 찢겨질 상태면...사람도 온전치 못해야 하거늘..)
암튼..둘이 뜨끔하진 않습니다. 그런다고 멈추지도 않고요...5. ...
'06.5.11 1:33 PM (125.245.xxx.138)딴 얘기지만, 얼마전에 어떤남자분이 통화목록을 지워달라고 하대요.
집사람이 보면 안될전화번호라면서요. 이것도 좀 수상하지요?6. 흠
'06.5.11 1:56 PM (61.72.xxx.114)저같음 꾹 참고 모른척하겠어여....
15살 차이의 연상연하 불륜 커플이라면...말리기도 어려울거 같고..
님 말을 믿어줄 사람도 별로 없을거 같아요..7. 봉다리..
'06.5.11 2:03 PM (222.106.xxx.252)슬쩍슬쩍 말을 흘려보세요..
위에 '그냥쓰러지게'님 말처럼....
잊힐만 하면 툭툭 건드려주는거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8. 컹 ....
'06.5.11 2:04 PM (58.143.xxx.21)문득...... 데미 무어 & 애쉬튼 커쳐 가 생각 나네요 .....그래도 얘네들은 결혼 했죠 아마 ....
세상에 비밀은 없던데 불륜이 얼마나 갈런지 .......췟9. ...헉!!
'06.5.11 2:26 PM (211.179.xxx.75)무서운 세상이네요...
슬쩍 '난 니들의 비밀을 알고 있다'라는 익명의 메모를 두사람에게 날리면??????????????????10. 말하지마세요
'06.5.11 2:39 PM (218.51.xxx.222)저 회사다닐때.. 남자상사와 여자부하직원이 불륜이었거든요..?
둘다 결혼했고 상대방 배우자들도 다 잘나가는 사람들이었는데 왜 둘이 눈이 맞았는지..
같은팀 사람들이 다아는 비밀이었어요.
근데 누군가가 슬쩍 말을 흘리고 말았는데.. 결국 그 말흘린사람이 엄청 곤경에 빠졌었어요.
조직사회라는게 엄청 무섭다는걸 그때 뼈저리게 느꼈어요.
오히려 불륜의 두사람은 위쪽에 줄을 잘잡아서 싸악 빠져나가고,
(지금도 둘이 희희낙낙 같은부서에 다니고 있어요)
그소문을 흘렸던 사람은 완전 덤탱이 쓰고 마음고생 엄청했어요.
다른사람들도 다같이 모여서 쑥덕대고 욕하고 했었는데 일단 한사람이 도마에 오르고 나니까 순간 싸악 돌아서서 다 말흘린 그사람만 욕하더라구요.
불륜의 대상중 한명이 상사라면 정말 조심해야해요..11. 그래도
'06.5.11 3:22 PM (221.151.xxx.93)보는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는 건 확실하잖아요. 그런 스트레스를 그런 사람들 때문에 겪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예전 직장에서 같은 경우가 있었는데(그땐 남자가 10살 연상) 누군가가 투서를 했어요. 고객의 소리함,
뭐 이런데다가.. 부인한테도 투서했구요. 발신지가 지방이라서 누구였는지 밝혀지지도 않았고..
불륜 당사자들 다 퇴사당했어요. 그 중 여자쪽은 이혼당하고..
사생활이라지만 그게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정도면 사생활이 아니죠.12. ^^
'06.5.11 3:27 PM (219.251.xxx.92)역겨우시겠지만 그 당사자 남편, 아내에게는 침묵하시고요
직장 동료들에게도 가능하면 침묵하세요.
만일 당사자들이 발뺌하면 님이 뭐라고 설명하겠습니까...
그 사람들은 독이 오른 사람들이 불륜에 빠진 사람들이라, 자기들 면피하려고
뭔짓이든 할 수 있지만 님은 아니지요.
남의 불륜을 뭘로 증명하겠습니까.사실이래도...
그냥 모르는 척 하고 계세요.
정 열받으시면... 전혀 발신자번호가 안 남는 인터넷 문자로 겁주는 방법 정도...13. 회사의분위기
'06.5.11 3:33 PM (218.209.xxx.59)회사 분위기가 어떤가요?
회사마다 사측에서 강력대처 하는 곳이 있고 아닌 곳이 있어요.
전자라면 당연히 터트리세요. 물론 익명으로...14. 그냥
'06.5.11 7:35 PM (218.48.xxx.33)모른 척 하세요. 당연히 역겹긴 합니다만 내 부글부글 끓는 속을 달래기 위해 액션을 취하면 점점 더 내가 늪에 빠지게 됩니다.
보는 것도 역겨운데 추가로 내가 그 역겨운 상황과 더 관련될 필요야 없지 않습니까.15. 냅둬유..
'06.5.11 10:25 PM (221.159.xxx.204)그러다 어떻게 되겠지요.. 머,
속이 느믈거릴껀 또 뭐랍니까...16. W병원
'06.5.11 10:53 PM (220.75.xxx.145)한 연구실에서 있었던 일이라네요. 친구에게 들었어요.
유부녀와 총각이었는데, 둘이 거의 매일 밤에 실험을 같이 하는게 영 수상하다 했는데
한번은 동료 남자 직원에게 들켰나봐요. 아침에 간이침대에 나란히 누워있는걸...
이 사실을 알고 모두 수군수군했는데 목격한 직원등등만 상사에게 불려가서
잘못 본거로 하라고 질책을 받았다네요. 둘은 아무일 없다는 듯 그렇게 지금도 재미나게
happy ending...을 이어가고...
말흘리는 것 조심하세요.17. 정말 얄밉고
'06.5.11 11:46 PM (220.89.xxx.147)보기 싫으시겠어요. 전 아무 상관 없는데 이렇게도 짜증? 이 나네요. 그래도 W병원님 말씀처럼 원글님께 화살이 돌아가지 않도록 조심하셔요 ㅜ.ㅜ
18. ..
'06.5.12 9:40 AM (165.132.xxx.139)부인에게 말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회사 다른 동료들에게 말하는 건 별로 현명한 판단이 아니구요 다음에 음식해 가지고 오시면 슬쩍, 남편 분 얘기 띄우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3043 | 아기랑 놀아주는게 힘들어요.. 3 | 가끔 짜증... | 2006/05/11 | 387 |
63042 | 머리는 언제감는게 좋은지 아시나용? 7 | 생뚱맞지만 | 2006/05/11 | 1,255 |
63041 | 반나절 도우미 문의드립니다. 간식과 추가비용 관련 7 | 궁금이 | 2006/05/11 | 826 |
63040 | 바비리스 어때요? 1 | 나 | 2006/05/11 | 141 |
63039 | 옷 한개 사입었더니... 3 | 아줌마..... | 2006/05/11 | 1,703 |
63038 | 초등 5-6학년 옷파는 사이트요. 4 | 이쁜옷 | 2006/05/11 | 468 |
63037 | 사타구니에 종기가 ㅜㅜ 7 | 부끄부끄 | 2006/05/11 | 4,329 |
63036 | 시내연수 신청하려고하는데요.. 3 | 시내연수 | 2006/05/11 | 233 |
63035 | 인공관절수술에 대해서 아시는 분요 9 | 맘아파 | 2006/05/11 | 425 |
63034 | 10급공무원 도전 어떨까요? 11 | 궁금해요 | 2006/05/11 | 1,347 |
63033 | 퍼옴) 둘 다 이기는 부부싸움을 위한 십계명 1 | 좋아서 | 2006/05/11 | 659 |
63032 | 술먹구 늦게들어오는신랑.빨리들어오게하는노하우있음..?? 6 | 방법? | 2006/05/11 | 646 |
63031 | 불륜커플을 매일 보고 있자니... 18 | 맘 불편 | 2006/05/11 | 4,116 |
63030 | 시누이의 간섭 6 | 개업 | 2006/05/11 | 1,423 |
63029 | 밑의 부부싸움 글을 보니.. 3 | 저도.. | 2006/05/11 | 757 |
63028 | 아기팬티 사이즈 질문이요 2 | 아기 | 2006/05/11 | 190 |
63027 | 일반 밀폐용기를 냉동실에서 쓰면 안되나요 7 | 아이린 | 2006/05/11 | 530 |
63026 | 혹시 롯데마트에서 경품행사 했나요? 2 | 당첨?? | 2006/05/11 | 441 |
63025 | 산부인과 검진에 대하여 질문합니다. 3 | 챙피한.. | 2006/05/11 | 560 |
63024 | 마트 주차장 어찌 가나여? 10 | 쌩 초보 | 2006/05/11 | 928 |
63023 | 뻘쭘하실까봐..글썼더니만..원본글이 ..ㅠㅠ 3 | 이런 | 2006/05/11 | 1,000 |
63022 | 문자메세지.. 5 | 문자 | 2006/05/11 | 885 |
63021 | 도대체 뭐하는 여잔지 궁금하네요. 17 | 황당 | 2006/05/11 | 2,885 |
63020 | 장터에서 옷 사거나 팔아보신 분들.. 16 | 장터궁금 | 2006/05/11 | 1,351 |
63019 | 손녀 보고 싶어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6 | 속상이 | 2006/05/11 | 1,165 |
63018 |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5 | 어째요^^ | 2006/05/11 | 1,371 |
63017 | 교정후 다시 원상복귀되나요? 12 | 치아교정 | 2006/05/11 | 1,993 |
63016 | 강아지 근육주사 맞추어보신분, 어떻게 놓는지 알려주세요, 3 | 주사 | 2006/05/11 | 541 |
63015 | 정말인가요? 6 | 스승의 날 | 2006/05/11 | 1,272 |
63014 | 야박한 말일수도 있겠지만.. 12 | 쩝.. | 2006/05/11 | 2,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