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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화끈거립니다.

어째요^^ 조회수 : 1,371
작성일 : 2006-05-11 11:21:04
퇴근후 집에서는 컴볼 시간이 없어 출근후 잠깐씩 아이 홈피에 갑니다.
선생님 알림을 열심히 보고 과제를 해야하니깐요.

그런데 아이앞으로 쪽지가 와서 읽어 보니 갑자기 얼굴이 화하네요..

이제 초등1 남자아이인데 약간 개구쟁이입니다.

아무래도 짝궁인가봐요.. 얼마전에 자리 바꿧다고 했는데 애 엄마한테서 온거예요.

울아이가 짝궁에게 "바보"라고 놀리며 색연필로 머리를 때렸다네요(물론 살짝이겠죠? - 설마?)

순간 애들인데 그럴수도 있지.. 하면서도 그래 첨부터 버릇을 단단히 드려야지..

암튼 낯이 뜨겁네요. 다른 아이 괴롭힌게 첨입니다....

2주전에는 한 친구가 울아이를 자꾸 때리고 도망간다고 해서 그럼 친구 만나서 이유를 물어보고

너가 피해서 다녀라고만 했지, 그애 엄마한테 전화하거나 쪽지보낸적 없는데...

울아이가 잘못했는데 좀 서운하고 걱정도 되네요...

에효... 오늘 울아들 저한테 또 혼나겠네요^^



IP : 211.253.xxx.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5.11 11:25 AM (211.198.xxx.174)

    혼 내지 마세요
    혼 내고 나면 또 속상하실거 같은데.....

  • 2.
    '06.5.11 11:32 AM (222.117.xxx.40)

    알아듣게 타이르세요.
    남들이 우리애한테 그랬다고
    우리애도 다른애에게 나쁜 짓 해도 되는 건 아니잖아요.
    아직 애기니까
    무릎에 앉혀놓고 잘 타이르세요.
    애들때야 늘 그렇지요 뭐!!!

  • 3. 좀전에
    '06.5.11 12:41 PM (124.59.xxx.44)

    후배에게서 이런 말 들었답니다.
    엄마의 기준에서 아이를 가르칠라 들면 바보만드는 거라구요.
    모범엄마일 경우 더 그렇답니다. 무조건 벗어나는 행동에 대해서

    "안돼" " 너~혼난다" 이런 식으로 접근하면 애들 기를 팍죽이는 거라구요.
    적당한 기준이라는 게 애매모호 하긴 합니다만. 먼저 안돼라고 얘기하기전에
    차분해질 필요가 있다는 거죠
    애들끼리 놀면서 그럴 수도 있는 거죠...신경끄세요.

    애들 말만 듣고 재깍 반응을 보이는 그 엄마도 좀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요?
    그만한 일에....참 아이들 키우기 힘든 세상입니다 그려

  • 4. 지원
    '06.5.11 1:07 PM (59.7.xxx.144)

    아이들 키우다보면 이런저런일을 많이 겪게 되죠^^
    너무 나무라지 마시고 왜 그랬는지를 물어보시고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요즘 엄마들 행동 진짜 빨라요 쪽지도 보내시공^^
    저도 울 딸아이와 친구간의 문제로 그 친구엄마랑 통화를 한적이 있는데...
    물론 자식을 믿는건 중요하지요..하지만 아이들은 눈앞에있는 엄마의 위엄때문에 두려운 마음에
    거짓말을 할수도 있다는걸 모르시고 "우리 아인 그런애가 아니예요"하는데
    참나~~~할말을 잃게 만들더군요

  • 5. 흐음..
    '06.5.11 2:04 PM (219.249.xxx.20)

    그래도 잘못은 잘못인데 내버려두라..는 것은 좀 아닌 듯 해요..
    어떤 상황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우선 물어보시고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타이르시는 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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