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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글내릴께요. 고맙습니다.
1. ..
'06.5.11 12:30 AM (220.117.xxx.244)기가 막히네요..
(님이 제 친구라면 왜그랬냐고 등 때리며 탓하고 싶지만, 어쩌겠어요 지난일.)
짊어질 수 없는 일을 처음부터 짊어지셨으니,
이젠 내려놓으셔야 할텐데,
그것도 쉽지않으니,
정말 어찌해야 할까요?
저도 고견 기다립니다. 맘이 답답해서......2. ..
'06.5.11 12:34 AM (221.157.xxx.197)뭐라고..말씀드려야 할지..참..말문이 막히고 앞이 깜깜하네요...필리핀윗동서는...아마도 원래 기본 사고방식이 우리랑은 많이 달라서 시댁 대소사에 자기가 참여해야한다는 생각을 못할듯 해요..그리고 한국으로 국제결혼을 선택한것도 고생하기싫고..코리안드림이 있어서 선택한거 같은데...자기의 희망에 현실이 충족 안되니 나름 불만이 있을수도 있고.(아주버님이 능력이 없으시다니..더더욱)
그러니 괄호밖으로 기대를 안하셔야할것 같구요..
시동생 결혼은...집안어른에게 이불 돌리는거..그건 여자쪽에서 예단비용 받아서 그걸로 하는거 아닌가요?....제 생각에 시어머니께 하실말씀은 하시고 따질건 따져야 할것 같아요.
제 주변에 보면 착하게 시댁에 다 퍼주면...바본줄 알고..더 해내라..하더라구요..
그렇게 착하게 몇년을 살다가 그동안 이러저러지 않았느냐...라는 얘기를 입밖에 꺼내는순간 저것이 착한줄 알았더니 지금껏 꽁해 있었네..어쩌네 하면서..아주 나쁜X 취급하더라는...
시어머니가 안계신다면야...시동생 결혼...형수로서 해줄수 있죠.
근데 엄연히 시어머니 계시는데 시어머니는 뭐하시고..님보고 하라는건지...
욕이 배따고 안들어 옵니다..하기싫은건 하지마시라고...말씀드리고 싶어요.3. 간단히 하셈
'06.5.11 12:38 AM (211.222.xxx.239)이혼을 하기엔 애가 둘이나 있으니 그건 힘들겠고, 시댁과 인연을 끊으세요. 정신건강에 안 좋습니다.
게다가 남편이 계속 딴지를 걸면 애 둘 데리고 집을 나오세요. 그런 시댁에 올인할 이유 없고 그런
남편에게 인생을 맡길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만약 애를 줄 용기가 있다면 두고 오세요.
저라면 애 다 놓고 새출발 하겠습니다. 읽다보니 욕이 다 나오네요. 그 시어머니 정말 벌받아야 합니다.4. ...
'06.5.11 1:27 AM (211.206.xxx.74)고마운 줄 모르는 형제들한테 등골빼주고 나중에 자식들은 어찌 하시려는지..
남편분 참 딱하시네요..
나이차 많이나는 동생들도 아니고, 나이 먹을대로 먹은 성인들이라니 더 할말이 없네요..
배째시어머니는 제 보기엔 아예 말 할 필요가 없는 분 같구요,
남편분과 담판을 지으셔야 겠습니다. 에고답답..
힘내세요!!!5. ^^;;
'06.5.11 2:29 AM (124.80.xxx.231)한번이 두번되고 나중엔 고마움 조차도 못 느끼지 않을런지
지금 보니 거의 그런 형상인데.....
이번 시동생 결혼엔 능력껏 해 가라고 하세요
님이 빚을 내서 시동생 결혼식을 해 줄순 없는거 아닙니까~
조금은 시댁 식구들과 멀리...지내실 필요가 있는듯 합니다.
남편분과 차분히 이야기도 좀 나눠 보시구요~
너무 속상하시겠어요....힘내세요~6. 에구
'06.5.11 6:26 AM (211.212.xxx.238)저도 그런 적이 있어서
근데 약간 따뜻한 물에 병째 담가두면 천천히 천천히 녹더라구요7. ....
'06.5.11 8:19 AM (61.85.xxx.225)강남 초4 일주일 3번 2시간 40분수업 외국인 한국인 선생니ㅁ 같이 수업 ,외국 교과서 소설책
40만 내요 좀 비싸다고 생각들고
다른곳은 30-40하는것 같내요8. 간단히하셈님...
'06.5.11 9:39 AM (211.204.xxx.40)의 말씀을 읽으니 속은 시원하네요.
넘 힘드실거 같다는 생각만 드네요.9. 착한여자 컴플렉스
'06.5.11 9:45 AM (221.143.xxx.247)나쁜 여자 하세요.
님이 하실 수 있는 한계를 지나쳤네요.
님의 남편분은 님을 사랑한다는 확신은 있으신가요?
정말 사랑한다면 힘들어 한계 상황에 놓여있는 마누라 나몰라라 하지 않습니다.
님이 그동안 표현을 안하셨던가...
표현을 해도 남편이 화내는거 싫어서 님이 대충 표현하는 척 하다 관둬서 그렇습니다.
아이들에게 님과 같은 가난, 남 뒷치닥거리하는 인생 물려주고 싶으신가요?
지금 당장 돈이 없으면 돈 모아서 장가가면 됩니다.
굳이 형 등골 빼먹으면서까지 급하게 장가가야할 이유가 뭐랍니까?
자기 식구 건사할 능력도 안되는 사람은 결혼할 자격 없는 사람입니다.
더이상 대출도 뭣도 힘들다 하시고 님이 하실 수 있는 한도껏 결혼 관련 비용으로 얼마간 내놓으시고 그 다음은 시어머니께서 알아서 하시라 그러시고 손 떼십시오.
딱 잘라서 말씀하세요. 남편에게도 시어머니에게도...
좀 극단적인 표현이지만 님 남편분은 내 가족 부양이냐, 부모 형제 뒷치닥거리냐 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셔야 할 상황이네요. 본인이나 자기 핏줄이니 그렇다 치지만 님과 자식들은 뭔 고생이랍니까?
그런 남자 안 만났음 그런 속 안썩고 알뜰살뜰 내 살림 불려가면서 살았을텐데요.
미안한 맘 없이 큰소리만 친다면 그 남자 아주 이기적이고 나쁜 남자입니다.
내 새끼 입에 맛난 음식 하나 못 넣어주고 평생 시댁 식구들 뒷치닥거리에 퍼주면서, 속 썩으면서 살 자신 있으심 이제껏 하시던 대로 계속 하시구요.10. .
'06.5.11 10:41 AM (222.106.xxx.54)참 속상하겠어요.
혼자 모든짐을 떠맞지말고 앞으로는 할말 다하고 사세요.
시어머니한테도 돈이 없는데 어떡하냐고하고 손위형님한테도 딱딱 분배해서 일시키고
누나,형이 돈달라고해도 삐지던지 말던지 없다고 딱 거절하고 사세요.
할 도리는하되 너무 착하게 굴지 말면서 사세요...11. ...
'06.5.11 11:48 AM (211.247.xxx.159)저도 큰맘먹고 한번 뒤집으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만약 시동생 결혼...이번 한번으로 집안큰일이 끗난다면
까짓거 참고 넘어가라 하겠지만,
이때껏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듯이
앞으로도 어쩌다 결혼한 아주버님이나 시동생이 돈 막을일 있어도
계속 손벌릴거고, 시모 또한 뭔일만 있음 원글님한테 손 내밀거고...
더군다나 남편도 님 편이 전혀 못되어 드리는데 언제까지 저노릇을 계속하겠어요..
저러다 사람 스트레스 받아 시모보다 먼저 돌아가시지...-_-
시모나 남편도..자기집에 계속 님이 필요할때마다 대출받고 해서 해주니까
이젠 당연한듯 여기나 본데요. 그 사상부터 뜯어고쳐 놓으세요
시동생 결혼 이후로 두번다시 가족들이 돈얘기하거나 님한테 기댈려고 하면
두눈 딱감고 난 더이상은 못해준다..우리 애들도 앞으로 키워야 하고
대출도 받을만큼 받았으니 더이상은 한푼도 못해준다 딱 잘라 말씀하시고
남편한테도 그렇게 하세요. 님..지금껏 하신것만 해도 충분히 할도리 다했다고 봅니다.
남편이 화내든, 욕하든 어쩔수 없어요. 지금 안짜르시면 앞으로 평생 그러구 속끓여야 할거에요.
시댁 거두느라 정작 내 자식한텐 해줄거 못해주면서 그렇게요..12. 원글이
'06.5.11 11:57 AM (211.51.xxx.82)다들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이제 착한여자 그만하고 싶어요. 여러분들 글에 용기를 얻어서 한번 세게 나가 볼랍니다. 속 그만썩고 인연 끊고 살고 싶지만 그건 무리일것같고, 저도 거리를 두고 싶습니다. 잘되야 할텐데요.
이제 돈 만원이라도 달라소리 나오면 쌓였던말 다 해버려야지 속으로 결심했어요.
제가 살고봐야지 하는생각 했어요.
사실 집안 시끄러워 지는것 싫고 힘든말 하는것도 싫고, 그래서 100번 1000번 생각하면서 속으로 참고 참아왔어요.
저도이제 용기내어서 할말하고사는 사람이 되볼랍니다.
우리 어린 애들을 생각해서~~!!
82쿡 식구들께 위안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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