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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의 외식과 다이어트 딜레마
본인은 나돌아다니며 친구들과 연이은 술자리..고기구워먹은 냄새 풍기고
우리도 외식한번 하자면 아기가 있어서 안된다며..애기도 옆에서 뭐 조금씩 오물거리며 받아먹고 놀면 된다고 말해도 다른 테이블에 담배피워서 간접흡연때문에 안된다고
그러기를 벌써 2년째네요...
아기가 아주 어렸을땐 몇번 외식갔었는데 기어다니고 가만있질 않을 무렵부터 외식은 다른 먼나라 이야기였어요.
이왕 이렇게 된 상황 다이어트나 해보자 해서
6시 이후에 안먹는 다이어트 하고있는데..그나마 제일 저한테 약빨이 잘받는 다이어트라..
단점은 6시 이후에 뭘 먹으면 도로아미타불이 되어버리는 치명적인 단점.
운동은 게을러서 못하고..;; 운동을 하느니 차라리 굶는다는 사람이라...ㅠㅠ
남편이 왠일로 내일 나가서 저녁먹자는데..
1년만에 가족끼리 오붓한 식사임엔 틀림없지만
퇴근이 9시무렵이라..
요즘 제 사이클 대로라면 뱃속에 뭐가 있으면 잠을 못자고 소화가 다되어 배가고플때까지 뭐든 하며 밤을 지새워야 하는데
9시에 외식이라니..
한번 눈 질끔 감고 먹어보려해도...한번 그렇게 먹으면 복구하는데 1주일은 걸려요..
신랑은 먹고 땡이지만 전 그후 1주일을 고생할 생각하니
우리가 언제부터 외식했다고..그냥 살던대로 살지 싶고
그래도 가족끼리 외식인데 싶기도하고
어쩌면좋나요
힝힝 ㅠㅠ
가뜩이나 짐 출출한데 밑에 피자얘기보고 테러당해 정신몽롱..ㅋㅋ
맘같아선 통닭을 두마리뜯어도 시원찮은데 ㅠㅠ
그래도 이렇게 잘만버티면 아침에 일어나 쇄골이 드러나는걸 낙으로 사는 사람인데..
하루종일 애랑 부대끼면서 이런 낙이라도 있어야죵..ㅠㅠ
낼 우짜나
안갈래 라고 말할까요? ㅋㅋㅋ
1. 코스코
'06.5.10 11:42 PM (222.106.xxx.92)가세요~~~~
안간다고 하면 다음에 또 안뎄구가요
가세요 가세요~
이거~ 꽃이나 선물이랑 같은거에요
남편이 선물 사주는거 맘에 안들어도 무조~건 정~~~말 이쁘다, 내 맘에 쏙~든다, 너무너무 좋다고 해줘야지 다음에 또 사줘요
시큰둥하게 보이거나, 돈들이고 이런걸 뭘 사왔냐고 하면 또 사주고 싶은마음없어져요
외식같이 하자고 할때 닭똥집하나 사줘도 이쁘게 차리고 나가서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그래야지 또 해줘요2. 봉다리..
'06.5.10 11:48 PM (61.106.xxx.52)코스코님 말씀에 한표!!
한번 안간다 하면 원래 그런줄 알고 다시는 외식하자는 소리 안합니다.
남자들이 그렇게 단순하다니깐요.. ㅡㅡ;;;;
1주일 고생하더라도 가셔서 맛나게 드시고 오세요.. ^^3. ㅠㅠ
'06.5.10 11:49 PM (222.101.xxx.55)원글임당. 입으론 절대안돼를 외치면서 머릿속으론 만일 먹는다면 뭐먹을지 메뉴고르고 앉아있네요..ㅠㅠ 내일저녁 미스터 피자님의 문근영버젼을 부르고있을거 같은 예감이....아흑...
4. 반드시 가시고
'06.5.10 11:53 PM (211.169.xxx.138)어쨌든 풀 종류로 먼저 배를 채우도록 노력하세요.
하다 못해 김치까지도...
아니다. 양식을 드시면 김치가 없을 수도 ^^;;;
하옇든 풀을 많이 많이 드세요.
그리고 맛나게 메인을 드세요.
오래 오래 씹으시면서 즐기세요.
남편이 또 외식하자 소리 나오도록요.
가시기 전에 생식 한 봉지 드시고 가셔도 되는데(제 방법이에요)5. 외식하세요
'06.5.11 12:00 AM (58.143.xxx.21)아이구... 세상에 별일도 많아요.
퇴출은 무슨..
나가수가 뭐 벼슬자리라도 되는지..2222222
무슨 나가수에 규정이있는것도 아니면서 참나! 어이없네요.6. 맞아요~
'06.5.11 10:39 AM (125.133.xxx.107)탄수화물, 지방만 피하시면 배가 남산만하게 드셔도 됩니다~
세상사는 낙중에 먹는낙이 큰디........다이어트 하신다고 평생 안드시고 사실꺼 아니자나요~
저도 다이어트 중인데요~~
주말에 외식하지만 꾸준히 살빠지고 있어요~^^;; 걱정마셔요~^^
많이드시고 많이 움직이시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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