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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만에 처음 먹어봤네요~~~
남편 오늘 출장가고 혼자서....
이것 저것 정리하고
냉장고도 정리하다 보니
2단 제일 안쪽에 깊숙히 맨끝에 자리잡고 있는 하이트....
1년도 넘었네요...
모임에서 받은거 안에 넣어놓은게...
사실 전 술을 못하거든요...
그런데 보니 그 흔한 맥주맛이 무얼까 생각이 들어
탁~~띁어서 마시는데...엥...쌉싸름 하고 너무 맛이 없네요...
사람들이 너무 시원하게 마셔서 마셔 봤는데...
몇번 홀짝 마셔보고 버리기엔 아까워
빈병에 다시 담아 넣어 놨네요...화초라도 닦아 줄려고...
근데 점점 손과 정신이 약간씩 힘이 빠져오네요 ㅎㅎ
김빠진 맥주로 할 수 있는게 뭘까요...
아주 어릴적에 할머니 심부름으로 막걸리 사오면서
홀짝 마셔본 기억엔 참 맛이 있었는데...
역시 우리 게 더 맛있는모양이네요....
1. 몽땅연필
'06.5.9 11:26 PM (222.239.xxx.142)맥주, 주방세제. 식초를 섞어서 그릇을 닦으면 기름기가 잘빠지고 그릇이 반짝반짝하대요!~
비율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 82쿡에서 살림돋보기던가? 예전에 보고 해봤던적이 있네요..
맥주랑 주방세제가 반반이고 식초가 그 반이였던가????
다만 그냥 주방세제보다 많이 묽어지니 좀 해프게 썼어요...2. ..
'06.5.9 11:28 PM (222.118.xxx.95)음 막걸리는 달짝지근한 맛이고 맥주야 쌉싸름한 맛이니까..
원글님이 기대하신 맛이 아닐수도 있겠네요..
맥주에도 유통기한 같은게 있어서.. 마냥 묵혀두면 안된다고 하던걸요..
전 김빠진 맥주는 세제통에 부어서 섞어쓰거나 가스렌지 상판 청소할때 세제대신 부어서 닦아내는데
씁니다.^^3. 오우 ...
'06.5.9 11:38 PM (58.143.xxx.21)정신혼미 하신거 치곤 오타가 하나밖에 안보이네요 ...... 띁어서 -> 뜯어서 ......ㅎㅎ ~
4. ㅎㅎ
'06.5.9 11:52 PM (221.148.xxx.182)저두 지금 캔맥주 세개 마셨지요... 취하고 싶은데 안취해요.. 소주나, 양주는 넘 써서 못먹구.... 얼릉 먹구 취해 잤음 좋겠네요.. 근데 혼자 술마시니 슬프고 외롭네요.................
5. 술도
'06.5.10 11:05 AM (125.181.xxx.221)유통기한이 있습니다.
1년된걸 드셨다고요?
50년만에 맥주한잔....놀라울따름입니다.
저도 술 못하지만..
부부동반 모임에라도 가면..한잔씩은 의무적으로 다들 따라놓고..
한모금이라도 축이고 오거든요..
한병쯤 다 마실때도 있는데..
그런 날은..
담날..아침을 못해준다는거....
식구들이 굶고 가는 날이랍니다...그래서 비상용으로 천원짜리 김밥이라도 사들고 들어간다는...6. 오우...
'06.5.10 11:31 AM (219.248.xxx.212)님 땜에 한참 웃고 갑니다ㅋㅋ
7. 맥주
'06.5.10 2:00 PM (222.119.xxx.27)유통기간~~~
오늘 당장 가서 확인해 봐야 겠네요...
사실 시간을 따지자면 1년도 훨씬 넘었네요....
회비내고 아무것도 안먹고 올려니 ..그래서 하나 들고오면서
언젠가 먹어보리라...하고 넣어논게....2004 가을이었으니까요...
그래도 오늘 아무렇지도 않게 출근은 했네요....
그래도 먹어보았으니 한은 없습니다...
맛없어서 다음엔 안먹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