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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운전면허 조회수 : 414
작성일 : 2006-05-09 14:30:27
제가 요즘 뒤늦게-주위에 면허증 없는 사람들이 없더라구요-운전면허를 따러 다니거든요..
기능 연습한지 이틀됐는데요, 아직까지 얼떨떨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구 그래요...^^
근데요, 면허증을 딴다 해도 과연 실제로 차를 몰고 다닐수 있을지.....제가 정말 겁이 많거든요.
사고날까도 너무 무섭구.......

혹시 저처럼 겁많으신데도 면허 따셔서 차 잘 몰고 다니시는 분이나, 사고 났었는데도,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여전히 운전 잘하시는 분들......

저에게 용기좀 주세요....!!
제가 면허 잘 따서, 무사히 도로에 차 잘 몰고 다닐수 있게요.....*^^*
IP : 58.234.xxx.19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5.9 2:46 PM (125.245.xxx.138)

    바로 제 동생이요.
    지난 일욜 결혼식하고 지금은 신혼여행중일텐데,
    그 동생이 운전이 무섭다고 하면서도 면허는 어찌어찌 땄지요.
    그렇지만 장롱면허였답니다.
    이유인즉, 면허따자마자 제 남편이 운전연습하는거 도와준다고 나갔다가 바로 접촉사고가 나는바람에..
    ㅋㅋ
    암튼 그 후에는 운전의 '운' 자만 얘길 꺼내도 자긴 평생 운전 하지않을꺼라고 그랬었지요.

    그런데 제부를 만나면서 제부가 틈틈이 운전을 가르쳐줬나봐요.
    첨엔 무서워서 운전석에 앉으려고도 않았던애가 어느날 얘길 들어보니 운전을 아주 잘한다고 하대요.
    회사 출퇴근을 할정도로 실력도 많이 늘었대요.

    동생네 부부는 운전가르치면서 안 싸웠나봅니다. ㅋㅋㅋ
    우리부부는 사나 안사네 하면서 엄청 싸웠었는데요.

    이렇게 글을 쓰고있는 저도 엄청 겁 많고 초보때에는 접촉사고도 살짝 한번 냈었던 아짐입니다.
    그렇지만 계속 하다보면 늘어요. 그렇다고 남들처럼 잘하진 못해도 그냥 따로은 뒷차한테 욕먹지않을만큼만 합니다요.
    용기내세요~^^

  • 2. 저요
    '06.5.10 2:17 AM (68.99.xxx.90)

    운전대 잡는 게 재밌으시다면 반은 성공하신 겁니다. 제 경운 정말 안할수만 있다면 안하고 싶은 게 운전입니다.
    얼마나 소심하고 겁이 많은지 운전면허 딴지 7개월 정도 되었는데 아직도 손바닥에 땀이 좀 찹니다. 왜 초보운전인 여자분들이 흰면장갑 끼고 운전하는지 알게 됩디다.
    근데 신기한게 시간이 지나니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사정상 주말에만 운전을 하는데 처음엔 앞밖엔 안보이고 사이드 밀러로 보이는 뒷차가 내 차선인지 옆차선인지 구분도 안가더라구요. 게다가 사이드 밀러를 주시하고 있으면 어느새 내 차가 옆 차선으로 가고 있고.. 한 한달쯤 지나니 차선이 구분이 됩디다. 한 세달쯤 지나니 한 손을 놔도 차가 흔들리지 않더군요. 육개월쯤 지나니 지나는 풍경이 눈에 들어오면서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지금은 운전하면서 라디오도 틀 수 있습니다.
    저 첨엔 운전석에서 내리면 어깨가 뻐근하고 손이 부들부들 떨였거든요. 지금도 긴장을 많이 하지만 그 정도는 아닙니다. 시간이 더 많을 걸 해결해 주겠지요.
    전 주말에만 했으니 발전 속도가 더뎠지만 매일 한다면 더 빠르게 적응 하겠지요.
    저같은 사람도 운전하는데 님은 더 잘 하실 겁니다.
    화이팅!!

  • 3. 용기를
    '06.5.10 9:09 AM (210.221.xxx.45)

    팍팍 드리지요.. 절 보시면...
    저는 면허도 없습니다ㅜㅜ 운전학원 가서 알아보고 등록하고 하는게 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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