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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치질수술하는데..
장내시경하는데 비용이 7만원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평소에 장에 문제가 별로 없으니, 꼭 필요할거같지 않아서
하지말자고 했는데, 의사선생님도 그렇고 주위에서 권하네요
장내시경 해보신분 어떤지 좀 알려주시고요
참, 치질수술하면 옆에 누가 꼭 있어야하나요?
내일 하루만 제가 돌봐주려고 하거든요
직장을 다니니 그런것도 여의치가 않아서...
답변에 미리 감사드릴께요
1. 꼭 하셔요
'06.5.9 2:13 PM (210.80.xxx.98)장 내시경 꼭 하셔요.
안에 폴립, 용종 같은 작은 혹들 제거도 같이 할 수 있고요, 얘네들이 작을때는 괜찮은데 자꾸 커지면 대장암이 되는데다 날잡아서 하기 쉽지 않은 검사입니다. 치질 수술 전에 반드시 하는 검사이니까 비용아깝다 생각마시고 검사받으시게 해주세요.
장내시경 하려면 병원서 주는 물약과 물을 아주 많이 먹고 밤새 설사해서 장을 비워냅니다.
밤새 잠 한 숨 못자고 화장실 들락날락 해야하니 본인이 많이 지칠거에요. 그래도 꼭 필요한 검사이니까 강행하셔요.
요즘은 의료기술과 약물이 많이 좋아져서 무통수술이라고는 하지만, 진통제를 링거로 맞아도 마취 풀리면 많이 아파하더군요. 반드시 누군가 옆에서 수발 들어주고 간호해주셔야 합니다. 사람마다 차이 있겠지만, 수술이 깨끗이 잘 되고 회복이 빠른 분이라면 마취 풀리고 하루 정도는 아파서 괴로워합니다.
보기 안쓰러워요.
꼭 옆에서 잘 간호해주셔요.
수술이 잘 되시길 바랄께요~!2. 보호자필요해
'06.5.9 3:24 PM (211.230.xxx.11)제 남표니도 치질수술을 했어요...
결혼하고 배변에도 문제없고 별로 티를 내는 사람도 아니라서 그냥 대수롭지않게 넘어갔는데 한번은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말 잘 안해서 제가 잔소리에 잔소리를 엮어엮어 병원으로 보냈습니다.
의사왈"당장 수술날짜 잡죠!" 그 주로 수술대에 올랐는데...
어흑.. 마이 아픈가봐요... 열어보니 더 심했다면서 ...의사가 아팠을텐데 용하게 지금까지 참았다고..ㅠㅠ
화장실갈때도 보호자의 도움이 필요하고 좌욕준비도 그렇고...잘 움직일수없으니 이것저것 챙겨줄것이 많더라구요. 게다가 밤에 수술부위가 어케 잘못되어서 피가 줄줄...나는데 의사 다시 호출하고 또한번 들것에 실려가는 모습을 보았네요... (비록 저는 옆에있는 라꾸라꾸침대에 누워 고생했지만)
그럴때 재빨리 간호사 호출하고 제가 보호자 역할 톡톡히 했습죠^^
간호 잘해주세요~~ 화이팅!!3. 음
'06.5.9 3:34 PM (211.178.xxx.137)엄마가 몇 년 전에 치질수술하셨어요.
열어보니 상태가 의외로 심해서 위험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가슴졸였구요,
척추마취였는데 마취 깰 때 무척 괴로워하셨어요.
사흘은 거의 거동 못 하셨고, 통증은 열흘에서 보름까지 많이 힘들어하셨어요.
별 것 아니라고들 하지만 의외로 힘든 수술입니다. 간병인이 옆에 며칠 있어야 해요.
수술 무사히 받으시고 쾌차하시길 빕니다.4. .......
'06.5.9 4:34 PM (58.140.xxx.15)적어도 수술하는날이랑 다음날까지는 있으셔야 해요...
남자가 눈물까지 찔끔거릴 정도로 아파하는데 옆에서 손이라도 잡아줘야지요...5. 당근
'06.5.9 7:14 PM (58.143.xxx.21)치질수술도 전신마취 하니까 수술실에서 3시간만에 나오던데요 .....
당연히 보호자 필요 하구요 ..... 3일정도는 누가 옆에 있는게 좋을듯 하네요6. 최근 수술
'06.5.10 12:00 AM (61.98.xxx.155)저 한달전에 치질수술 했어요.
요즘 무통기술이며 약이 좋아져서 거의 안아프다 보심 됩니다.
수술 당일 정도만 옆에 있어주심 되구요. 그 담날 부터는 하루종일 누워있고 좌욕하러 조금 움직이고
그 정도입니다. 전 4일 입원했는데 3일 내내 혼자잤어도 불편한거 몰랐어요.
하루에 한번 정도만 들여다 보고 뭐 필요한 거 없는지 물어보는 수준이면 될듯. 나머진 간호사들이 다 알아서 잘 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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