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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가 막혔어요...
아들놈이 일보다가 물 내렸는데 물이 막 넘친대요..
전화통 붙잡고 울고 불고 난리났는데...
직장이라 갈수도 없고 큰일났어요.
하필이면 남편이 오늘 출장 갔다 토요일에 와요.
급한대로 관리실에 전화했더니 변기 막힌거까지 봐줄수가 없다네요.
압축기 같은걸루 뚫어야 할거 같은데 제가 할수 있을까요?
아님 전문가를 불러야할까요?
아주 심란하네요.
1. ...
'06.5.8 5:55 PM (211.214.xxx.60)칫솔 같이 딱딱한 것이 막혔거나,
물이 전혀 빠지지 않을 정도로 꽉 막힌 게 아니라면
수압만으로도 가능해요.
물이 가득 든 대야를 높이 들고 물 빠지는 구멍에 정조준한 다음에
쏴~~~~내리 꽂아 부으면 웬만하면 다 내려가요.
혹 모르니까 퇴근할 때 트레펑 하나 사 들고 들어가보세요.2. ^*~
'06.5.8 5:56 PM (58.227.xxx.123)막힌 원인이 휴지 때문인가요?
휴지 때문이라면 물이 빠지기를 기다려요
자꾸 변기 레버 누르면 더 물이 넘치니까 가만히 나누면 저절로 넘쳤던 물이 조금씩 빠지면서
물이 변기에 조금 남아 있을꺼예요
그러면 그때 큰 대야에 물을 가득 받아서 변기에 확 쏟아부으면 뚫려요3. 일단
'06.5.8 5:56 PM (211.207.xxx.182)그냥 조금 두세요. 아주 꽉 막힌게 아니면 조금씩 물이 내려가거든요. 물이 조금 빠진다음에 압축기로 뚫으면 됩니다. 아드님한테 자꾸 물 붓지 말라고 하세요.
4. 슈퍼에
'06.5.8 5:56 PM (210.109.xxx.43)뻥크린(?)인가 팝니다. 저녁에 주무시기 전에 부어놓고 주무셔도 되고요... 뜨거운물을 부어도 됩니다.
5. 미나
'06.5.8 6:36 PM (203.247.xxx.51)마시마로 머리에 달린 뚫어~~~~ 있잖아요~ 그게 정말 짱이예요.
6. ^^
'06.5.8 6:56 PM (211.177.xxx.252)압축기만 있으면 한 번에 다 내려가요!
대신 물이 튀기지 않게 가만~히 하시구요..
별거 아닐꺼예요^^7. 뜨건물
'06.5.8 7:26 PM (222.98.xxx.189)빨래통같은 대야나 큰 그릇에 온수 뜨거운 물을 받아서
변기에 두어번정도 부으면 싹 내려갑니다..8. ^^;
'06.5.8 7:31 PM (211.207.xxx.169)윗분들이 하신 방법 다 해보시고 안되면 사람 부르세요..
변기 뜯어내는 사태까지 발생할수도 있으니까요..(제 경험담 ㅠㅠ)9. 보통은
'06.5.8 7:52 PM (222.118.xxx.142)압축기나 대야에 물 가득받아 부으면 괜찮아지구요, 저희집은 금요일부터 물이 잘 안내려가더라구요.
압축기도 이용하다가 트래펑도 넣어보구요 되는가 싶더니 또다시 안되구 해서요 동네마트에서 변기나 하수구 뚫는 긴스텐줄 사다가 작업을 했어요. (줄 넣어서 흔들어주면 되요 )
결론은 24개월된 딸아이가 비누를 넣었나봐요. 작업중에 물도 뿌옇게 되구요 아주작은 비누조각두 나오구요. 그 스텐줄은요 관리실에 계신분이 가지고 다니시던거랑 비슷하던데요.10. 음
'06.5.8 8:02 PM (210.105.xxx.140)저희 집도 변기가 자주 막히는 편인데...
위의 방법들 다 시도해도 잘 되지 않는 경우 많았어요.
최근엔 피스톤 방식으로 되는 압축기같은게 나오던데요.
그걸로 하니까 해결되더군요.11. 저는
'06.5.9 1:04 AM (219.251.xxx.92)큰 통에 물 펄펄 끓여서 부었어요.
그렇게 붓고 한참 놔뒀어요.
속에 있는데 서서히 녹을 때까지...
물을 좀 많이 부어야좋아요.
그리고 30분쯤 있다가 내리니 내려가네요.^^;;
압축기로 안 됐을 경우에 한 방법입니다.12. .....
'06.5.9 9:07 AM (219.249.xxx.42)무엇때문에 막힌 거래요?
휴지가 원인이면 비닐봉지 손에 끼우고 손으로 비닐봉지 겉으로 나무젓가락 쥐고
휴지를 살살 긁어내서 꽉 막힌 부분을 풀어주라고 하세요...
그러면 물이 내려가거든요..
그런 다음 물을 다시 내리면 되요..
젓가락과 비닐봉지 뒤집어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리구요..
물건이 빠져 막힌 경우는 세탁소 옷걸이를 구부러뜨려서 끄집어 내지 못하면 뜯어내는 수 밖에 없지요..
인터넷에 보면 전화해서 아저씨 부르는 거 있거든요..
거기에 전화해서 와달라고 하세요..
아이 혼자 있어서 좀 그런가요..
출장비랑 뜯어내는 비용 주셔야 할 꺼예요..
전에 좀 큰 비누 빠졌을 때 끓는 물이랑 락스, 염산까지 동원했는데 안 되더군요..--;13. 원글쓴
'06.5.11 10:56 PM (59.150.xxx.28)감사합니다. 뭐가 바빠서인지...이제야 소식 올리네요.
펌프식 압축기로 아들놈이 뚫었어요. 참 난감했는데 소중한 덧글 덕분으로 지혜롭게 해결했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