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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마음 비운 시댁이지만 너무하시네 정말
"사람 욕심이 끝이 없어도 내가 참자 내가 참자
광에서 인심나오지 없는 집에서 뭐가 나오겠냐
차라리 바라질 말자 받지도 말고 주지도 말자---"
하면서 살았습니다
이번에 작은애가 장염걸려 3박4일 입원해 있는동안
콧배기도 안보이시더니 퇴원하고 나서야 밤에 잠깐 들르셨네요
과일깎느라 듣기만 했는데
"장염엔 탈수가 위험하니 이온음료 많이 먹으랜다 그래서 사왔다
더 사오고 싶었는데 무거워서 더 못사오겠더라"
하시면서 툭 내려놓으시길래 그런가보다 하고 나중에 비닐봉지 열어봤더니
1리터 짜리도 아니고 500미리짜리 포카리 xxx 5개 달랑 들어있더군요
저희집앞 마트에서 사오신건데 무거워서 더이상 못사시겠다???
며칠전 아버님 생신때 30인분 식사를 22가지 메뉴나 (당신 표현으로)혼자서 준비하신분이
그많은 재료는 어떻게 장보셨을까??? 차도 없는 분이 무거워서
없는 살림에 허세부리시느라 얼마나 허리 휘셨을까
그 정성으로 손주 포카리 몇병만 더사오시지----
1. ..
'06.5.8 9:18 AM (211.210.xxx.91)500밀리 5병이면 많이 사셨네요.그나마도 안사오고
애를 얼마나 드럽게 키웠길래 그런병에 걸리냐고 야단만 치는 분도 계시답니다.2. .......
'06.5.8 9:36 AM (59.18.xxx.141)시어머니 한테 뭘 바랍니까...정말 어쩔때는 더럽고 치사한 마음까지 들지만...그래도 오늘이 어버이날이니 참고 살자고요...
3. 저두
'06.5.8 9:51 AM (210.178.xxx.18)없는 집에 시집가서 맘 상하고 있습니다만
어쩌겠습니까! 제가 하나부터 열까지 사소한일 모두 표현 하려면 끝도 한도 없을것이고
그냥.......제 선택에 대해서 자책할 뿐입니다 ㅜ,ㅜ4. 음..
'06.5.8 10:02 AM (221.159.xxx.5)30인분 식사를 22가지 메뉴나 준비하고 물론 님께서 돈이나, 노동력을 제공했을 것으로 미루어 짐작합니다만,,
30인분 식사를 전적으로 며느리에게 떠넘기지 않는 것만해도...
저희도 똑같이 애가 올 설에 장염에 걸려서 입원했는데, 설을 우리집에서 지내다보니 몇일 와 계시던 노인(죄송,, 시어머니란 표현도 짜증나므로...)이 설 내내 병문안간다 소리 없다가 연휴마지막 날에 병문안 간다 하더군요.
왠일이댜..했더니
병원에서 10분이나 있었나,, 노인네 아들더러 집까지 모셔다 달라고 하더군요. 버스타고 가기 싫으니까..
며느리, 손주는 아들 등골 빼먹는다고 욕하는 사람이 자기가 아들 등골 빼먹는지는 왜 모를까........
그냥 포기하세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그나마 님의 시어머니는 울 집보단 낫네요.5. 음..
'06.5.8 10:06 AM (221.159.xxx.5)덧붙여 장염에 도움된다는 그 흔한 이온음료 200ml 한 캔조차 안사오셨죠.
위로가 안되어 죄송합니다. 저도 포기는 못했나봐요. 휴.......
갑자기 님 글 보니 화가 나서,,,,,,으그
그럼 좋은 날 보내세요~6. 우리는
'06.5.8 10:13 AM (220.86.xxx.153)시부모님빈손으로 병원에 오셔서는 애는 수술하고 누워있는데
밥 사달래서 친정식구들한테 시부모님 모시고나가 밥 사드리게 했답니다.
저는 쫄쫄 굶구요... 이런집도있네요.7. 그러면
'06.5.8 10:14 AM (219.249.xxx.210)몇만원이라도 쥐어주시지 어째 그리 생각이 없으신가.. 이해해야죠 거기까지 생각이 절대 안 닿는 분이시니..
8. ^0^
'06.5.8 11:56 AM (59.186.xxx.65)시댁은 아예 기대를 안하고 사는게 속 편합니다
나중에 그런 시부모만 안되면 되겠죠...9. ...
'06.5.8 12:53 PM (211.178.xxx.137)500밀리리터 5병이면 2.5리터. 적지 않은 양이라고 생각합니다.
표현이 서운해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마음만 고맙게 받으세요.10. ,,
'06.5.8 3:41 PM (61.98.xxx.32)그냥 나 괴롭히지만 않음 감사하다고 살겠네요
기대 않고 속편히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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