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늪'이라는 드라마 아세요
히까리 조회수 : 917
작성일 : 2006-05-07 02:30:54
김지영이 의사로 나오고
남편 바람으로 친정아버지 돌아가시고
남편이랑 바람핀 여자 약물주사 놔서 미친여자인척 속여서 정신병원 가게 만들고
와이프가 남편에게 무슨 시술을 직접 하고
그러고는 자기는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 내리는
어디서 상도 받았다는 그 드라마
...
구구절절한 사연을 다 말할순 없지만
복수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일단은 제가 지고 들어갔는데
사과 한 마디 없고
예전처럼 장난도 치고 그러지만
집에와서 게임만 하고 노력하는 자세도 제 눈에는 보이지 않네요.
제가 머라 그러면 퇴근하면 바로 오자나 이런 소리 나올까봐 .. 불만도 얼굴 찡그리면서 대 놓고 그러질 못하겠고
잔소리도 예전보다 덜하고
핸드폰은 서로 비번 걸어놓고
통화목록은 두번째로 들키기 전에는 볼수 있었는데
이젠 다 비번을 걸어놔서 ...
남편은 그 여자랑 통화하는지는 모르겠고 (안 하는거 같음)
저는 어디 이야기 할데 없어서
옛날 남자친구랑 통화하고 .
남자친구는 제가 결혼한지는 모르고 남자친구있는건 아는데
옛날에 저의 소중함을 몰랐다. 잘할 기회를 달라. (남자친구 있다는데도 ) 결혼하자 이러고 ㅎㅎㅎ 웃기죠?
다른 남자에게 갈 마음은 없지만 오죽 답답했으면 3년동안 연락도 안 한 사람한테 전화를 했을까
얼마전에 ' 남편 맘음 돌아왔지만'글이랑 리플에 많은 공감이 가더군요.
정말 잊지 못할거 같아요.
오늘도 머리 감다 생각나고
...자기전에 생각나고 ...
전 그 여자 홈피 들락날락 하면서 방명록에 친구글 적어놓으면 따라 들어가서 사진 몰래 스크랩 해놓고
그 여자도 언젠가는 남자친구가 생기겠죠.
그때가서 니 여자친구가 과거에 이랬다 라고 까발리고 싶고 ..
아직 1년 미만인데 그 기억이 평생을 가나요..
예전처럼 돌아갈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생각나는 문구가 .... 사랑은 끝났다. 복수해 말어 ....... 이러고 있네요.
하늘 아래 지랑 나랑 둘 뿐인데 감히 나한테 ... 씨x
그냥 주저리 주저리 .....
여긴 인구가 많으니 제 기분 이해하시는 분 많겠죠..
IP : 222.236.xxx.15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엄마
'06.5.7 10:03 AM (222.238.xxx.49)저희엄마..아버지께서 줄곧여자두고 바람피고계세요...이제 연세가 환갑이 지나셨지만,아직까지 잊을수
없다고. 전 미혼이라'엄마..그렇게 포기가 안돼? 아버지 그런거 하루이틀아닌데,그러려니 하고 그냥 살면
안돼?'하면,,,절대 용서를 할수가 없다고 하는군요...전 아직 한남자에게 가정의 둘레라는,결혼의 제도하에 있지 않은 사람이라 엄마나 히까리님의 심정을 완전히 이해하진 못하지만,저도 '늪'봤거든요.
보면서,정말 가슴아파서 눈물나오더군요...그 드라마 정말 잊을수없는 드라마예요...히까리님 어찌 위로
를 해드려야할까요...전 어머니 보면서 아직까지 엄마의 마음을 위로하는방법을 모른답니다.2. 글쎄요
'06.5.7 11:14 AM (58.143.xxx.25)예전처럼 돌아가려고 하기보다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 아닐까요 ...?
아무일도 없었던거 처럼 예전과 똑같이 될수는 없는거고 .....
자꾸 예전처럼 돌아가려니 원글님 마음만 더 괴로울거 같은데요
남편분도 정식으로 사과는 안했지만 맘 속으로 짐짓 죄의식을 느끼고 있겠지요
하지만 언제 어떤 방법으로든 남편의 사과는 받으셔야 될거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2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4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3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1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1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4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