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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에게 플레인 요쿠르트 줘도 될까요?
사료 보기를 돌보듯이 해요.
그나마 캔에 들은 고형 사료는 아주 잘 먹었는데
이제 그나마도 마지 못해 먹네요.
그래서 변이 딱딱하지 않고 물러요.
사람 먹는 시리얼은 환장을 하고 달라하구요
아예 먹고 있으면 입까지 쳐들어 옵니다.
플레인 요쿠르트는 달지 않아 먹이면 어떨까 하구요.
변도 좋아지지 않을까요?
사료는 방아에 찧어 가루내어 고형 사료랑 섞어 놓으면
먹을때도 있고 안 먹을 때도 있고 그래요.
1. .
'06.5.6 11:31 AM (222.237.xxx.135)강아지 치아에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요?
괜히 딱딱한 사료를 먹지 못하는게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생후 2달 미만 강아지가 아닌 이상은 사료를 물에 불렸다가 주지도 않거든요.
플레인 요구르트 먹여도 상관은 없어요.
저희 예전 강아지를 엄마가 신경을 오버하게 쓰시면서
플레인 요구르트에 오이 잘게 채썰고 사료 섞어서 주셨었거든요.....ㅠㅠ2. 엄지
'06.5.6 11:42 AM (202.30.xxx.243)그래서 치아 잘 살펴 봤구요
얼마전에 스케일링 까지 마쳤습니다.
얘가 유기견 출신이라
처음 부터 사료를 접하지 않아 그런게 아닌가 생각되요.
사료를 황태 달인 물에 불려 줘도 안먹더군요.
얼마전이 황태가 강쥐에게 좋다고 해서 달여 줬더니 정말 잘 먹더라구요.
근데 변이 영~3. ..
'06.5.6 11:50 AM (61.98.xxx.90)이미 변이 무른데 요구르트 먹이면 더 물러지지 않을까요?
저도 가끔 주긴하는데 주고나면 변이 물러져서요.4. 류사랑
'06.5.6 11:54 AM (222.233.xxx.11)밥을 잘 안먹는 강아지라니 플레인 요구르트도 괜찮을 듯하네요.
생우유보다는 부작용이 덜한 편인데 이게 은근히 칼로리가 높거든요.
찐 고구마 한 번 실험해보셔요. 이것도 칼로리가 높아서 그렇지 변이
굉장히 좋아져서 탱글탱글(표현이 좀 그런가요?) 나온답니다.
변도 좋아지고 체중도 늘고 값도 안비싸고 일석삼조예요. 고형습식
사료보다는 훨씬 강아지의 건강에도 이롭고요.5. 엄지
'06.5.6 11:55 AM (202.30.xxx.243)..님, 그런가요?
사료 먹일려면 긂겨야 하는데
애가 너무 여리게 생겨
저 그짓 못해요.
보호 본능을 마구마구 자극하는 애랍니다.
2.5키로 였었다가
한달만에 이제 2.6키로 됐어요.
첨엔 뼈가 만져 졌는데
이젠 물렁하네요.6. 강쥐..
'06.5.6 12:02 PM (220.83.xxx.64)저같은 경우엔요
저희 강아지도 넘 먹고 싶어해서
줬었거든요..
근데 그 다음날 설사?묽은 변을 봤어요.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안준답니다.
그 강쥐는 어떨지 모르겠네요.7. 엄지
'06.5.6 12:07 PM (202.30.xxx.243)류사랑님
그래도 고구마만 먹이면 안되겠죠?
집에 고구마 많은데 좀 줘 봐야 겠네요.
강쥐님 글 보니 주기가 망설여 져요.8. 류사랑
'06.5.6 12:24 PM (222.233.xxx.12)흠.. 저같은 경우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만 줘봤는데 변이 묽어지지는
않았는데.. 근데 저희집개는 10kg 코커라 님의 개와는 여러모로 다를
수도 있겠어요. 일단 조금만 줘보시고 기호라는가 몸의 변화를 체크해
보세요. 삶은 고구마는 식혀서(뜨거운 채로 주심 안됩니다!) 잘게 조각
내어 사료랑 섞어서 줘보세요. 저의 경험상 고구마가 그래도 부작용이
제일 적고 효과도 좋았어요. 습식고형캔은 강아지의 식성을 까다롭게
하고 치식도 끼고 비용도 꽤 든답니다. 밥을 안먹어서 습식고형캔으로
유도를 하시면 강아지가 이거 없으면 밥을 안먹는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구요.
입양하신 지가 얼마나 되었나요? 제가 아는 한 개는 유기견은
아니었는데 파양하고 재입양되는 과정에서 적응이 힘들었는지 한 6개월
동안은 밥을 잘 안먹어서 그 주인이 정말 애를 먹었어요. 꾸준히 애정을
주고 정서적으로 안정이 된 지금은 어찌나 잘 먹는지..
정서적, 습관적인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단기간에 좋아지지는 않지만
주인이 꾸준히 애정과 관심을 쏟으면 차차 나아질 거예요. 더 궁금한 것
있으면 쪽지 주셔도 되구요. 이런저런에서 류사랑 치시면 제게 쪽지 보내실
수 있어요. 강아지 얘기만 나오면 귀가 번쩍.. ㅋㅋ9. 강쥐에겐..
'06.5.6 12:28 PM (220.230.xxx.235)강쥐사료가 영양면에서나 최고의 음식이랍니다.
사람먹는것에 맛이 길들여져서 맛없는 사료는 쳐다도 안보는 거고 안먹을려고 하는거에요~
사람먹는거 먹이는 결코 좋지 않아요~그냥 사료잘 먹고 가끔 강쥐전용 간식주시는걸로 하세요~
그리고 사료 안먹는다고 고기캔주지 마시구요~일단은 굶기는게 상책입니당~
사람먹는 음식 줘서 피부병에 알러지에 고생하는 녀석들 많아요~주인이 강쥐의 건강을 위해서
독하게 마음머고 전용사료만 줘야 하는데 것도 못하고...피부병때문에 키우기는 힘들고....
절대로.....요구르트,고구마같은거 주지 마세요.....__+10. 윗분말씀..
'06.5.6 12:38 PM (220.93.xxx.211)맞는듯..
제가 좀 그랬거든요. 사료 안 먹는다고 고구마, 황태, 요쿠르트, 시리얼..등등
강쥐 좋아하는거 걍 조금씩 먹였거든요.
결과는 매우 안 좋습니다. 피부병에 간에 신장까지.. 병을 달고 삽니다.
물론 요인은 많겠지만, 사람이 밥 먹기 싫어서 라면, 빵, 과자만 먹고 살수는 없듯이 강쥐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힘드시겠지만, 사료에 적응토록 훈련을 시키는게 좋을거 같네요.11. 사료?
'06.5.6 5:52 PM (211.192.xxx.145)개사료 같은 거 없던 시절 개 스무마리 넘게 키웠는데... 그냥 밥 먹고 남은 거 적당히 먹여서 길렀지만 문제 생긴 경우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보신탕집으로 납치되어 간 경우 빼고는 대개 장수했구요. 개들 모두 고구마를 좋아했던 것이 기억나네요. 요즘 사료 안 먹임 큰일 나는 거 같은 분위기 보면 기분이 묘합니다. 사료회사들의 작전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들구요...
12. 사료안줘요
'06.5.6 8:14 PM (203.213.xxx.22)저도 어디서 개사료가 온갖 잡쓰레기 같은 걸 섞어 만든다는 걸 보고 사료 끊고 쌀밥에 고기 조금 섞어 매일 주는 데요. 변은 잘봐요. 원래 생고기 먹고 사는 것을 맞추기 어렵겠지만.. 우린 그냥 자연식 하기로했어요. 양념 거의 안하고 고기 조금 섞어 주면 매일 한공기씩 잘 먹어요. 빵이나 과자도 조금씩 같이 먹구요. 사료는 정 배고프면 먹으라고 따로 놓아 주구요. 근데 밥을 일단 좋아하면서 먹어요.
사료먹이시면 그게 죽은 음식 이기때문에 요구르트로 유산균 보충 해줘야 한다고 들었어요.13. 강아지 엄마
'06.5.7 8:39 PM (211.55.xxx.223)유기견을 키우신다니 정말 훌륭하세요 버려지는 생명을 거둔다는건... 그건 그렇고, 일단 굶겨서 사료 먹이세요. 치아가 많이 나빠져요. 습식 요구르트는 특히 양치질 못하는 강아지들 치아 썩게하는 일등 공신이죠. 고구마로 만든 사료도 잇으니 검색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