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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재수 없다는 분의 글 내옹을 읽고^^;;
정말 부부간에..
인생을 같이 살기로 하고 같은 고락을 나누기로 약속을 했건만..
이놈의 인생살이가 참으로 뜻대로 되지 않는군요..
6년 살면서 돈 500도 못모으고 살면서..
남편탓만 햇습니다.
제가 돈 안쓰는 재주는 있으되..
돈 모으는 재주는 정말 없었고..
남편은 성실하지만..
자기도 뭐 돈을 많이 버는 재주도 없더군요..
부창부수인가요>?>
저도 할말 없지만..
그래서 그나마 조용하게 안까불고(?)잘난척 안하고 찌그려져 있지만.
남편은 잘한것 없이 혼자 모든것을 짊어지는척을 하는 것이..
이 세상 못할 짓 하는 것처럼 말하며..
저의 내조만 일방적으로 강요합니다.
친정은 못살지는 않아서..
전세집 옮기면서 보탤때 시댁에서는(실은 부동산은 시댁은 더 많치만 실제로 수입원은 친정이 더 많고요)
거의 방관하는 분위기였고..
시작할때 전세자금도 너무도 어이 없이 작은거여서 아무것도 모르고 돈 욕심 없던 저도 놀랬으니까요..
어쨋든 제가 선택한 운명이였니 할말 없다지만..
때되서 목돈 들어갈일 있음..(친정 엄마 돌아가셔서 산후조리비 치아 치료비 몇백과 함께 차량 구입비용도 대부분 친정에서 ㅡㅡ)
90%는 친정에서 공수해왔답니다.
이래 저래 자꾸 되돌아보고 짚어보면 남편 정말 야속하고 밉습니다 ㅠㅠ
그러면서 저한테 제가 발끈한다고..말 재수 없게 한다고 가끔 손도 올라오고..
오죽하면 구정때 시댁에서 싸웠겟습니까..
남편 너무 재수 없습니다.
더이상 이야기하면 제 얼굴에 먹칠하는거겠습니다만(뭐 이미 하고 있군요 ㅡㅡ)
전 많이 받으면 많이 받은만큼 제 주제를 알고 고마워하고 맘 씀씀이 바르게 하려고 합니다.
남자들은 안그런가 봅니다..
늘 자기 허상에 젖어 있습니다.
구멍난 빤스(죄송합니다 속어를 써서)몇개 못바꾸고 입고 있으면서.
오늘 얼라(어린이날)이라고 애들한테 돈좀 쓰고 오면서..
마트가따오면서 저렴한 가격의 화장품(마트에서도 저가격대로 파는 화장품이나 옷가지 신발 많차나요)에서 파는
몇천원짜리 립스틱 구경도 못하게 쓍 가버리고 말더군요..
^^
이런것이 인생인가 봅니다..
물론 특별하고 행복하게 사시는분들도 많치만..
맥주도 한잔 먹은김에..
너무도 얄밉고 재수 없는 남편 얼굴 정면에다 대고(이 남자 술 먹음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올라 얼마나 웃긴지 몰라용)
"미안한 소리인데.. 네 주제좀 알고 살래?"
라고 소리쳐 외쳐보고 싶습니다 ㅠㅠ
1. 쩝
'06.5.5 11:22 PM (125.141.xxx.116)같은심정이네요
오늘도 어떻게 남들처럼 알콩달콩 마트도 가고 닭살로 놀아볼려구 하루종일 비위맞춰가며 지냈건만 처참하게 짖밟고가네요,,, 정말 재수없어요2. 헉...
'06.5.5 11:41 PM (59.13.xxx.172)저도 재수없는 인간하고 끝내는거 오늘내일합니다...
물론 저만요...도대체가 주제들을 모르고...한심합니다...
저 오늘 어버이날에 시댁에 안간다고 선포했습니다...
헌데 웃긴건 이재수없는인간은 언제나 친정에 안갔다는 겁니다...
이번엔 정말 안갑니다...자꾸 마음약해 질라고 하지만 정말 그 기분좀 맛보게 하고싶습니다...3. 저도
'06.5.6 2:41 PM (211.58.xxx.182)정말 왕재수입니다.
평생 생활비 제가 걱정하고 실질적으로도 제가 부담하고 사는 아줌마이고요
그러면서도 윗분말대로 늘 자기 허상에 젖어서 자기가 제일 잘난 남정네인지 알고 있습니다.
요번에도 시아버님 팔순 상차림은 우리집에서 해야 한다고 시집 식구들한테 아마 얘기한 모양입니다.
오늘 아침 먹으면서 <아 ! 우리집이 5월달에는 경치가 제일 좋아서 아버님이 우리집에서 생일 잔치하고싶대> 아 이러지 않겠습니까
아니 식구도 많은 시집식구들 어른만 와도 30여명일테고 또, 돈은 누가 냅니까?
그리구 직장생활하는 나는 평일날 언제 요리준비를 합니까?
시집식구들은 아마도 남푠이 돈을 잘 벌어다 주는지 알겠지만 돈은 무슨.. 완전 백수구만.
평생 월급이라도 제대로 갖다주구 시댁이든 어디든 생색이라도 낼거라면 같이 미친척하고 장단을 맞추겠구만. 이건 그것도 아니구 오히려 마누라 눈치보면서 전업남푠 역할이라도 해야 될 처지구만.
아! 저도 요즘 남푠이 정말 미워 죽겠습니다.
사는게 왜 이리 힘든지요.
자식땜에 싫은척도 잘 못하구 삽니다.
저도 소리치고 싶지만 어디가서 큰소리칠 장소도 없고 여기에라도 익명으로 마구 생각나는대로 쓰니 가슴이 조금 후련해지고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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