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꼭 집안 행사나.. 이런 무슨무슨날~~~
시댁에 내려가면.. 꼭 잠 자고 가길 바라시거든요..
침대생활을 하는지라.. 바닥에서 자믄.. 등배기고..
새벽 1시까지..아주버님이며 신랑 시중들다.. 1시~2시경에 잠이 들면...
새벽 5시부터 달그락 달그락~ 거리는 소리에.. 잠을 깨고...
별일도 아닌데..아침부터 움직이시니 (왜 어른들 일찍 일어나시잖아요..;;)
괜히 누워있기 찔려서 부엌에서 움직이다 아침 차려내고 나믄... 밥맛도 없고 정신도없고...
게다 낮에 잠깐 낮잠 잘라치면 호통치시고.. ㅡㅡ;;;
아.. 정말.. 이렇게 1박 2일 보내는게 곤욕이네요.... 더한 2박 3일 이상이되면면....
버스타는 순간부터..
시체됩니다..
다들.. 시댁가시면 주무시고 오시나요??? 왜 부모님들은 꼭 자고 가길 바라시는걸까욤..;
몸이 너무 안좋아서..(생리가 때도 잘 맞춰 터져주셨네요..ㅡㅡ;; 전 생리통 심합니다)
신랑한테 걍 당일치기로 새벽차타고 가서 아침 차리고.. 저녁에 내려오자 합의보고..
어머님께 전화드렸더니..
심통부리시네요.. ㅡㅡ;;; 아........... 정녕 방법은 없단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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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이요..
궁금 조회수 : 553
작성일 : 2006-05-05 22:20:55
IP : 59.11.xxx.7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죄송하지만
'06.5.5 10:50 PM (203.251.xxx.88)같이사는사람들도 있는데 에이!하루만 참자~하고 다녀오시면 맘이 좀 가벼워지지 않으실까요?
어짜피 겪어야 할 일이라면 그렇게 맘잡아보는것도 좋을듯해요...2. ..
'06.5.5 11:38 PM (222.113.xxx.178)저두 좁아터진 집에서 복작대는거 정말 싫은데
신랑이 대신 친정서 선뜻 잘자서 저두 싫다고 못하겠더라구요. ㅡㅡ;
무슨날이니까 하루정도는 봉사하는셈 치고 그냥 버팁니다. 대신 이박은 절대 안되구요.
목용탕은 하난데 샤워도 못하겠거든요..ㅡㅡ;3. .
'06.5.5 11:40 PM (125.176.xxx.5)전 슬슬 바꿔갑니다.
결혼하고서 한동안은 빨간날은 무조건, 연휴는 무조건 이었죠.
싫은 소리 들으면서, 가슴 무너지게 속상하면서도 버텼습니다.
명절이나 뭐 꼭 자야할 때는 자구요.
그렇지 않을 때는 일찍 갔다가 늦게라도 집에 꼭 옵니다.
저는 같이 자는게 절대로 가족간의 정을 돈독하게 한다고 생각하지 않기때문에 자는 거 싫습니다.
저는 어쩌다 하루인데 하면서 굳은 마음 먹고 자려고 하면, 다음번도 그 다음번도 오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시집에 가서 하루 자는게 그리 싫은데, 저는 갔다가 그날로 바로 올 수 있다고 생각하니 발걸음 가벼이 가집니다. 그게 더 좋은 거 아닌가요?4. 저는
'06.5.7 9:07 PM (211.204.xxx.2)이틀을 잠자고 왔는데...
그냥 어차피 자고와야하니 편하게 생각하려고 하는데..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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