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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오늘이 생일인데요..
남편은 직장 일 때문에 출근하고...
다른 집들은 아이들 데리고..
밖으로 나가고..
저는 횟수로 결혼 8년차인데
아직 아이가 없어서...
생일날 이렇게 집에만 틀어박혀 있네요.
방금 친정 오빠랑 새언니랑..
얼마전에 돌지난 조카가 생일 축하 한다고
전화가 왔는데..
너무 고마웠지만...
마음이 이렇다 보니 고마운 내색 못하고
전화 끊고서..울었어요..
근데 닦아도 닦아도..
계속 눈물이 나네요..
남편은 미안한지
어제는 미역국을 끓여 준다며
사오고 케익도 생일날 아침에 자르자며 사오고..
나름대로 저를 위해 노력을 많이 했는데..
그래서 고마워서 웃는 얼굴로 남편을 출근 시켰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혼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아이라도 있었으면...아이 데리고 둘이서
시내라도 나갔을 텐데..
그리고 TV에선 난치병 어린이들이
힘들게 투병 생활을 하며 지내는 모습을 보여 주는데
어찌나 마음이 아픈지...
가슴 한쪽이 미여 지도록 아프네요..
내 자식이 아니지만..
그리고 내가 자식을 낳아보지는 않았지만
저 또한...
어릴적 큰 병을 앓고 죽다 살아 났기에..
그 부모의 심정...
그 아이의 마음...
그 가족의 고통이 얼마나 큰지 알기에..
오늘 하루종일 울기만 하네요..
이래 저래..
힘든 날이네요..
1. 생일축하해요^^
'06.5.5 11:45 AM (220.230.xxx.4)"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지금도 그사랑 받고 있지요~♬..."
생일 축하해요^^ 우리남편도 오늘 예외없이 출근해서 이렇게 82에서 놀고 있는 사람 여기있답니다.
아이는 어려서 맘데로 외출하기도 힘들지만..지금 낮잠중이라 이렇게 엄마가 잠깐 놀 수 있게도 해주네요~혼자 자유의 몸이시니 기분전환겸 시내나가서 쇼핑하시다가 남편분 퇴근시간에 맞추어서 만나서 외식하세요^^ 그리고 우울한 생각 떨쳐버리시구요^^ 화이팅~!!!! 생일날 울지마세요~!!!2. ^^
'06.5.5 11:47 AM (220.78.xxx.62)우선 생일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그리고 좋은 날인데 좋은 생각 많이 하시고,
혼자서도 잠시 밖을 나가는것도 꾀 괜찮답니다..^^3. 생일 축하
'06.5.5 11:49 AM (211.169.xxx.138)울 남편도 출근하고 혼자 컴질 중이에요.
남들 노는 날 못 노는 사람들도 많아요.
동네 산책이라도 하시고 맛난 점심 드세요.
부모님께는 귀한 따님이잖아요.
이 세상 제일 귀한 존재는 바로 나랍니다.4. 원글이..
'06.5.5 11:50 AM (220.83.xxx.64)정말 고맙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주체할수 없이 흐르네요..
모르는 사람이지만..
그 사람을 위해 축하해 주고
축복해 주는거..
너무 감사합니다..5. 아유...
'06.5.5 11:54 AM (211.179.xxx.116)울지 마세요.
저도 눈물나요.
다 모두 행복한것 같지만 아닌 사람들도 있어요.
날은 너무 좋고 꽃도 예쁘고...
괜시리 눈물나는 사람 여기도 있어요...6. 강두선
'06.5.5 11:54 AM (211.195.xxx.181)좋은계절에 태어나셨군요.
생일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생일 보내시길......
^^7. 원글님^^
'06.5.5 11:55 AM (222.111.xxx.30)저도 오늘 생일이에요^^ 저도 자축중..ㅠㅠ
생일추카드리구요 아자아자~!!ㅎㅎㅎㅎㅎㅎ
매년생일..미역국도 못먹는 아잠시가 접니다..ㅋㄷㅋㄷ8. 은빈맘
'06.5.5 12:03 PM (222.108.xxx.58)싱그러운 5월 좋은계절에 태어나신걸 축하드립니다.
너무 외로워 마세요.
회사에 나가계신 남편께서도 편치않으실 거에요.
퇴근하시면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9. 살다보면
'06.5.5 12:11 PM (220.86.xxx.239)생일 축하드려요,기운내세요!
자꾸 울면 머리도 아프고,기분도 더 우울해져요.
일어나셔서 화장하고 나갔다 오세요.저녁때는 외식하시구요.
남편분이 원글님을 많이 사랑하시고 배려하시는것이 부러워요.
저는 불임에다 이혼하고 나니 어린이날 되니 더 우울하네요.
조금있다 밖에 나가려구요,.
많이 힘들때는 자게에 글 올리면서 마음 추스리곤 했었는데 가끔 자제가 안될 때가 있어요...
저는 일부러 아이들 아픈거나 우울한 프로그램은 안보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요.
자꾸 동화가 되서 너무 우울해지더라구요.
원글님도 즐거운 것만 보시고 일부러라도 자꾸 즐겁게 지내도록 노력하셨음 좋겠어요.
기다림이 긴만큼 더 큰 기쁨으로 아이가 올거라 생각해요.
가까운데 살면 저랑 만나서 수다 떨텐데..
생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남편분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10. 생일
'06.5.5 12:47 PM (218.238.xxx.70)축하드려요~ 정말 좋은 계절에 태어나셨네요.^^
살다보면 정말 좋은 일들이 많이 더 많이 생길거구요,
결혼해서 아이 없이 지내는 분들도 의외로 많답니다.
저두 그렇구요. 그래서 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된답니다.
맘 편히 갖고 저녁때 남편이랑 외식도 하고 그러세요.
행복은 맘 먹기 나름이라고 하잖아요? 아자 아자!! *^^* 기운내세요.11. 나리네
'06.5.5 1:23 PM (211.229.xxx.190)생일 축하드려요~
혼자라고 생각하지 말고 날 위한 선물 사러 백화점에라도
나갔다 오세요.
그동안 생각만 하고 못 샀던 물건 하나 장만 하시면
기분이 풀릴꺼예요...
좋은 하루되시길 바래요^^12. 남매맘
'06.5.5 1:31 PM (211.216.xxx.30)축하드려요~~짝짝짝..^^*
집에만 계시면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져요.. 날씨도 흐려서 우울해지실수 있으니
외출하셔서 바람도 쐬시구요..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기운나실꺼에요..
화이팅!!13. 나두생일
'06.5.5 2:51 PM (61.73.xxx.178)입니다.
미역국 먹기 싫어서 안했고 케잌 준비해주는 사람 없어서... 구경도 못 햇음
친정부모님 40넘은 딸의 생일 잊은지 오래됨.....
지금 일하고 있는데 출장중인 신랑이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하네요....
남편전화로 위안받고 있어요.
님도, 나도, 오늘 생일이시분 모두 슬퍼하지말자구요.
남은시간이라도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요. *^^*14. 연초록
'06.5.5 8:08 PM (61.43.xxx.175)생일 축하 해요~!!!
전 아까 문대성 선수 완주 하는것 보고 울엇어요~`
내년에는 외롭지 않은 생일 맞이 하세요~~~~~~~~~~~^^*15. 내친구생일...
'06.5.5 10:50 PM (218.147.xxx.76)내친구가 음력사월초파일일 생일이라 평생 안잊어버려요.내생일은 더러 잊어버리기도 하는데 석가탄신일... (음력? 양력?)내친구는 음력이예요... 생일축하합니다... 꼭!!! 매일매일 더 많이 행복하세요.
16. 축하해요
'06.5.6 6:53 AM (24.42.xxx.195)그렇게 사랑을 많이 받으시고 계신데요!
부럽습니다!
생일 축하드려요.
좋은 일 많~으시길 기원합니다!!!!!17. 저두
'06.5.7 3:07 AM (211.172.xxx.123)어린이날이 생일입니다. 그치만 미역구도 못먹고..아침에 빵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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