켁....할머니 아들이 사준거야

[난 뭐야]

어제는 시집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였었죠.
담날이 어린이날 이어서 스와치에서 파는 어린이 시계를 큰엄마로서 선물을 준비했죠.
아이가 무척 좋아라 하더군요.
그런데 느닷없이 시엄니께서`` 할머니 아들이 사준거야``라고 하시는게 아니겠어요.ㅋㅋ

즐거운 어린이날 보내세요.~~

[헉]

시어른이 참 생뚱맞으신 말씀을 하셨네요...
자기 아들이 번 돈으로 사 준 선물이란 생각이셨겠죠 뭐.
그냥 웃어넘기세요 ^_ ^ ;;;

[ㅎㅎㅎ]

그냥 그 할머니 좀 귀엽기도하고 그러시네요..물론 며느리입장에선 좀 우습기도한 황당한일이지만,

나이든 분들은 좀 그런걸 내세우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 ㅎㅎㅎ(관찰의결과)

[난 뭐야]

귀엽다기 보다 가여운 생각이 들어요.
은혼식이 몇 년 앞인데 이 나이가 되도 며느리는 며느린가 보다 생각해요.
``할머니 며느리가 사준거야`` 라고 해 볼까요.ㅋㅋ

[얄미워.]

나이들어도 고렇게 얄밉게 말하면 정이 뚜~욱 떨어집니다.
늙어가면서 말도 좀 잘 다스릴줄 알아야지....
아니 당신은 당신 시모아들돈으로 안살았나?
저 같음 눈 똥그랗게 뜨고 한번 쳐다본다음 입 꼭 다물고 쌩~ 할껍니다.
늙어가면서 얄미워지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