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며느리랑 사위는 다른 대접을 받는가...
처가살이가 늘어나서 장모와 사위의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큰 틀은 친정 엄마들은 사위를 딸의 행복을 위해 눈감아주고 챙겨주는 쪽이고 시엄니는 며느리가 가정에 들어온 딴 집 식구 쯤으로 여기지 않나싶네요.
저희 친정 엄마는 남편과 제가 맞벌이를 하고 출퇴근 시간이나 업무량도 거의 비슷한데도 *서방, *서방 얼마나 챙기시는지. 제가 신랑흉이라도 보면 그만한 사람 없다 좋게 좋게 생각해라 그러시는데
시엄니는 말로만 저를 어려워한다고 하지(그것도 남편말) 항상 아들한테만 핸드폰하고 아들도 집에서는 절대 통화 안하고 핸드폰으로만 전화하나 봅니다. 저랑 집에서 통화할 때는 곧바로 애기 바꾸라고 하시면서...
뭐 저한테 서운하거나 당당하게 요구 못하시는 거 죽는 소리하시면서 아들한테 늘어놓는 모양이신데 잘난 아들은 자기가 가장인지 남편인지 구분도 못하고 또 엄마편에서 생각하고 자기혼자 알고 나한테는 얘기도 안 합니다.
우리 엄마라서 친정 엄마가 무조건 좋은 게 아니라 작은 것이라도 고마워해주시고 늘 희생하시는 모습이 가슴에 아파서 조금더 잘해드리지 못하는게 죄송하고 죄송할 따름인데 왜 시어머니는 혼자 상상하시고 뭐라도 더 혜택(?)을 받아야 당연한 것처럼 그러실까요.
나이드신분이라 제가 합리적으로 설명을 해드려도 서운하다고만 하고 여기저기 제 흉 보고 다니실 게 뻔해서 참고 있는데요 저도 지금 한번은 터뜨려야 할 것 같아서 벼르고 있습니다.
자기의 위치를 망각하고 있는 애 아빠도 싫고 시어머니도 싫고 둘다 쌍으로 정 떨어지네요.
부모님한테 걱정 끼쳐드리지 않고 손벌리지 않고 그냥 둘이서 열심히 아끼고 살아가는 것을 기특하게 생각해주시면 안될까요. 어머니한테는는 아직도 내아들이지만 잘못하다가 아들 가정 삐걱거릴 수도 있다구요.
1. 완전동감!
'06.5.5 7:50 AM (160.39.xxx.181)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정말 똑같이 귀한 자식 키운 부모인데 왜 그리 대접이 다른걸 당연시하는지 분통터질 따름이죠. 자식이 행복하게 잘 살아주는게 효도하는건데 그걸 몰라요, 그걸! 우리나라도 옛날옛적엔 모계사회였다는데 도대체 어디서부터 이런 그릇된 문화가 자리잡은건지...공자를 탓하고 싶어진다죠 ㅡ.,ㅡ
2. 완전동감!!
'06.5.5 9:30 AM (211.214.xxx.60)윗님? 저는,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결혼 15년 째인데, 얼마 전부터 슬슬 시어머니께 반기를 들어 봤습니다.
시어머니가 시댁내에서 법이요, 진리인 분이시거든요. 그래도
용기를 내서 살금살금 한마디씩 해보니까 먹히네요. 나이 탓인지...ㅎㅎㅎ3. 우리
'06.5.5 11:11 AM (211.212.xxx.116)시어머니도 사위는 왕대접..며늘은 그냥 하녀대접입니다
4. ^^
'06.5.5 3:39 PM (219.250.xxx.80)우리만 그런줄 알았더니... 다들 비슷하시나봐요...
5. 에고..
'06.5.5 3:48 PM (211.104.xxx.234)시어머니가 우리 며느리들을 여왕대접 해줄리는 눈꼽만큼도 없으니.....그럼 대신 친정엄마에게 사위를 하인취급하라고 하면 되겠네요..... 그럼 맘이 편할까요?
6. 저희
'06.5.7 12:26 AM (203.210.xxx.88)시누가 까놓고 그러대요.
그게 여자와 남자 차이 아니겠어
저희 시누 시집가서 자신이 말한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꼭 느껴보며 살았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7. 세상모든시엄니들아
'06.5.8 3:09 PM (210.94.xxx.89)대접받으려면 당신이 키운 딸한테 받으시지 왜 엄한 며느리한테 그라요.
울 시엄니 나한테 그럽디다.
딸 부부가 오면 O서방 눈치봐야되고 자기가 엄청 신경쓰이고 불편하다.
속으로 그랬죠. 그럼 나는?
아들부부가 오면 신난다. 며느리 부려먹으면 되겠다. 생각들더이까?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4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5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3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1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4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