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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유학가는 신혼부부인데요...

조카땜시 조회수 : 2,422
작성일 : 2006-05-04 18:22:45
지금 임신중이고 예정일 12월경입니다.
8월에 유학차 미국들어가야 하는데
보험적용이 안되면 출산비용이 엄청 비싸다고해서요(약 천만원정도)
그리고 현재 국내에서 임신중이면 미국 가도 보험적용 안된다는 말도 있고 한데
현지 사정좀 알려주세요..
혹 알고 계시거나 현지에 계신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신랑이랑 같이 미국 들어가서 보험 적용받을 수 있는 방법알려주세요...
보험적용안되면 한국에서 낳고 간다는데...
IP : 219.241.xxx.24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스코
    '06.5.4 6:29 PM (222.106.xxx.92)

    보험이 되더라도 한국서 아기 낳는게 좋은거 같아요
    미국가서 혼자서 산후조리 할려면 힘들어요
    우울증도 생길수 있고요
    아기와 엄마의 건강을 생각해면 몇달 아빠 혼자 먼저가게시는게 좋을꺼에요

  • 2. 예전 기억
    '06.5.4 6:46 PM (59.10.xxx.35)

    8월에 학교가서 유학생 등록하면 보험 바로 사야 될 거구요, 그 때 님 이름도 dependent로 꼭 넣으세요.
    보험 유효 확인 되면 바로 병원 가셔서 첫번째 산전검사 받으시구요. 이 때 임신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한 것으로 처리해야 합니다. 그러면 이후 보험 적용에 아무런 문제 없어요.

    또다른 방법은, 돈 없고 보험도 없고 극빈자 상황이라서 미국 사회보장제도 하에서 배려를 받는 것입니다. 유학 갈 때, 미국내 은행잔고를 최하로 유지하시고 항상 현금거래만 하셔서 서류상 돈이 없는 사람으로 지내셔야 합니다. 메디케어 서비스인가(?) 그런 것의 혜택을 받을 수 잇도록 지원 요청하시고, 그러면 그 이후의 출산 및 아기와 관련된 모든 의료비용은 저렴 뿐 만이 아니라 아이가 먹고 살 분유와 음식물 공짜쿠폰까지 주더군요. 가난한 유학생 부부가 많이 이용하는 방법이죠.

    유학생 싸이트 가서 질문해 보시면 더 정확히 알 수 있을 거예요.

  • 3. Hope Kim
    '06.5.4 7:04 PM (222.239.xxx.249)

    저의 교회 자매님의경우, 유학생이셨는데(남편분) 한국에서오셔 6개월있다 아기생기셔서 미국서 출산하셨는데 교회목사님의 도움받으시며 처음엔 어렵고 마음고생도 많으셨지만 출산부담없이 잘하시고 6개월동안 나라에서 보조금도 조금나왔다던데.. 둘째아이는 한번의 경험으로 쉽게 출산하셨어요. 인터네셔널학생들도 보험들어야하거든요 근데 그보험과 사회 시스템잘파악하시면 출산 어렵지않던데...
    미국에서 도움받으실분이없으시면 코스코님 말씀처럼 우리나라에서 출산하시고 들어가시는게 좋을듯.. 신혼이신데 떨어져계셔야하니 참 안타깝네요.

  • 4. 펀글
    '06.5.4 7:13 PM (61.85.xxx.73)

    문)
    전 지금 메디케어카드로 임신서비스를 받고 있는 유학생부부입니다. 유학생이라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메디케어를 신청해서 다행히 혜택을 받긴 했는데 나중에 영주권 심사나, 다시 한국에 들어갔다 올때 메디케어 받은 것을 딴지를 걸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받을 땐 좋아서 맘 편히 병원 다니고 있는데 이런 얘길 들어서 좀 고민이 되네요.
    메디케어가 영주권 심사때나 출, 입국 심사시 문제가 된다는 얘기 들어 보셨어요???

    1. ***
    그런 얘기 듣기는 엄청나게 많이 들었는데, 한번도 실제로 본 적은 없어요. 그런데 영주권 심사시 물어보는 건 사실인가봐요. 어떤 영향이 있는지는 모르겠구요, 예전에 누가 한국 나갔다가 못들어왔다는 말도 하긴 하시더라구요.에유..임신 중이신데 더 불안하게 해 드린 건 아닌지..
    2. ***
    공짜가 좋은 건 아니잖아요. 안 받을 수 있으면 안 받는게 좋아요. 기록에는 다 남는다고 합니다. 무조건 그런건 아니지만 꼬투리 잡을 수 있는 여지는 있는거지요. 아무일 없을 수도 있는거구요. 그건 상황에 따라 다르니 님의 여건이 꼭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받으시고 맘 편히 계세요.
    3. ***
    입국심사시 문제가 될수있는경우는 재정증명 위조쪽으로 몰고갈수 있다는 거죠. 서류에는 충분히 유학생활시 생활할 돈을 증명할 서류들을 내놓고 왜 메디케어를 받냐는 거죠. 영주권심사시에는 더 엄격하겠죠?
    4. ***
    한국 다녀올 비행기 값은 있으면서 왜 애 낳을 돈이 없었냐 라고 물으면 어떻게 답하실려구요? 나중에 비자 갱신할때 문제가 생길순 있어요. 어떤 유학생이 비자갱신을 못해서 박사학위를 못받았다는 소리가 있던데.
    5. ***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시는게 사람심리..
    그 유혹을 이기는 사람들이 많지 않더라구요
    6. ***
    그랬다더라~~ 하는건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그런 사람은 못봤어요.
    7. ***
    신문에 났었어요. 돈 다 물어내지 않으면 미국 못 들어간다고 했대요. 그래서 돈 다 물어내고 미국 들어갔다고 하던거..신문에서 확실히 봤는데요..물어낼 돈 있음 차라리 그냥 돈내고 할것이지..돈 없다 돈없다.소리...
    8. ***
    이미 받은거 뭘 어쩌겠어요. 그냥 그런일 없기를 바라는 수 밖에 없겠죠. 다만 한국나가서 비자연장이나 재발급 받는일은 적극 피하시는게 좋을거에요. 유학생이 메디케어 받는것을 극히 싫어해서 단단히 벼르고 있 는 영사들이 있거든요. 그리고 미국에서는 실제로 그런사람 볼일이 없죠. 비자 떨어지고 미국 입국 못했는데 어찌 볼일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뭔 자랑이라고 동네방네 나팔불고 다니겠어요. 한국에 있다해도 주변에 있어도 아마 모를겁니다. 결론은 나중일은 나중에 고민하고 일단 임신과 출산에나 신경쓰세요.
    9. ***
    변호사가 그러는데 주마다 좀 다르대요. 시골인 주들은 그런거 같고 뭐라고 안하는데 캘리포니아나 뉴욕시티 같은 곳은 굉장히 뭐라고 하나봐요. 근데 이유가, 영주권 심사가 너무 밀려있고 꼬투리 잡아서 안 내주려고 하기 때문이라더군요. 나중에 잡을 잡을때 이 두 주를 피하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10. ***
    실제로 못들어온 이웃이 있었구요. 그 댁 이삿짐 친척이 싸서 보낸다고 그러시더라구요.

  • 5. 절대 메디케어반대!
    '06.5.4 9:23 PM (211.112.xxx.253)

    메디케어 받지 마시기 바랍니다. 유학생으로 갈 정도면 어느정도 재정상태가 된다는 것인데.. 왜 굳이 극빈자인냥 자처해서 적선을 받는지 정말이지 이해가 안갑니다.
    유학생이라 하셨는데 남편분- 학위과정에 따라서 비자 연장 신청에 들어갈 수도 있는데 그때 비자 연장이 메디케어를 받았다는 이유로 거절되면 학위 포기하고 돌아와야합니다.
    합법적으로 보혐이든.. 현금딜이든.. 그렇게 처리하시기 바랍니다.
    정 경제적으로 상황이 안된다면.. 한국에서 낳으세요..
    임신이 진행되어 있는 상태면 일반 보험의 경우는 받아주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학교의 경우는 다를지도 몰라요. 학교의 규정을 미리 알아보시기 바래요. 요새는 이메일로도
    학교 보건소측과 미리 알아볼 수 있습니다..
    정 안될 경우 현금으로 딜을 하면 병원비를 조금 깍아준다고 들었습니다..
    이 방법도 한번 써보시구요..

  • 6. ^^
    '06.5.4 10:31 PM (58.140.xxx.175)

    친구가..미국에서 아이를 낳았는데..
    둘째 낳고 더이상 낳을 일이 없을꺼 같아서 의료보험에서 출산관련부분을 제외시켰대요..
    그리구 셋째를 가지게 되서...출산시 엄청 큰돈을 냈다고 들었어요...

  • 7. 미국
    '06.5.4 10:44 PM (68.9.xxx.229)

    대부분의 보험이 임신을 한 상태에서는 거의 받아주지 않습니다.
    의료비용이 많이 나가니까요...
    그리고 메디케어를 받는다는 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왜 남의 나라에서 극빈자대우를 받습니까? 윗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앞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그보다 미국에서 세금 한푼도 내지 않고 메디케어나 윅등을 이용한다는 것은 스스로의 양심의 문제라고도 생각됩니다. 나때문에 나보다 더 어려운, 진짜로 꼭 그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야만 생활, 생존이 가능한 사람들이 못 받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원글님께서 물어보신 현지사정은 대강 그렇구요...
    자세한 건 남편분 학교 오피스에 디펜던트보험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물어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 8. 메디케어
    '06.5.4 11:33 PM (18.98.xxx.41)

    저도 반대예요.
    구구절절 윗분들이 올려주신 말씀 다 맞아요.
    유학생들 나갈 때 재정증명하고, 공부하고 먹고 살 돈 충분히 있다는 조건 하에서 가잖아요.
    왜 남의 나라에 가서 그 나라의 극빈자들을 위한 혜택을 날로 먹습니까?
    아주아주 비윤리적인 태도예요.

    원글님께서 메디케어를 고려하신단 게 아니구요,
    왜 메디케어를 가능한 경우 중 하나로 추천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만약 경우를 바꾸어서, 동남아에서 온 불법 이민노동자들이 한국에서
    편법으로 사회보장제도 혜택을 받고있다고 생각해보세요.
    게다가 그쪽 커뮤니티에서 한국 가서 이러저러하게 제도를 잘 이용하면
    된다고 서로 도움말씀까지 준다면요. 펄펄 뛰지 않겠어요?

  • 9. ^^
    '06.5.5 8:14 AM (68.81.xxx.33)

    보험은 아마 못 사실 꺼예요. 보험 가격도 정말 비싸요. 저희 가족들 보험료 한달에 천불입니다. 회사에서 75%내어 주고 저희가 15% 내고 있어요. 요즘 미국 경제 사정이 너무 안 좋아서, 유학생으로 와서 메디케어 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어요. 얼마전에 시카고 공항에서 한국 방문한 유학생 부인이 메디케이드로 아기 낳은 것 들통나서 입국 못한 것 신문에 났더라구요. 그리고 요즘 사회적으로 많은 이슈가 되고 있구요. 저 같으면 한국에서 낳고 산후조리 잘 해서 올것 같아요. 여기서 애 낳으면 외롭고 너무 힘들어서 우울증 걸리실꺼예요. 정말 힘들거든요. 음식도, 환경도 너무 달라져서 문화적인 쇼크도 만만치 않을 꺼예요.

  • 10. 이어서
    '06.5.5 8:16 AM (68.81.xxx.33)

    그냥 캐쉬로 딜을 하시면은 텍사스 같은 경우에는 4000불이나 5000불로 다 해결되는 병원도 있어요. 저는 인슈어런스로 낳았는데, 빌을 2만불을 청구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디덕터블로 1000불 내었었어요.

  • 11. 그냥
    '06.5.5 8:48 AM (218.39.xxx.199)

    한국에서 출산하시던지, 아니면 만불정도의 비용으로 미국에서 낳으시던지 하세요. 메디케어로 출생하면 출생신고와 SS번호 받고난후 그 기록이 아기평생 따라다닙니다. 메디케어로 , 정부의 극빈층대우로 공짜로 낳은 아기라고요. 아기에게 온갖것을 다 최고로 해주려고 하면서 태어날때는 극빈층으로해서 공짜 출산하여 평생 꼬리표를 달아주려고 하는지, 일부의 한인부모들 이해안갈때가 있어요.

  • 12. 현석마미
    '06.5.5 12:23 PM (68.39.xxx.126)

    저희신랑 유학생활 2년차 접어들때.. 둘째가 생겼었답니다..
    보험이 안되면 한국 들어갈 생각으로 학교보험을 알아봤는데..다행이 유학생 와이프 임신 커버되는 게 있더라구여..
    학기 시작전이라 남편이랑 같이 가족보험으로 가입이 가능했고...보통 임신중이면 보험이 안되는데..그 회사 보험은 되더라구요...^^;;
    일시불로 보험금이 한 4000불 정도 들었던 것 같아요..제것만...
    디덕터블은 없었구요..
    애 낳고 이리저리 든게 한 2000불 정도 되었답니다..100% 커버였지만..돈이 좀 들긴해요..
    그리고 한 1년후에 이 보험회사가 학교보험이 바뀌는 바람에 없어지긴 했지만...혜택은 다 받았어요..
    저도 메디케어는 안했으면 좋겠어요..
    정 형편이 안되면 산부인과에서 현금으로 딜이 가능하거든요..
    제가 보험 카드가 도착하기전 산부인과에 가서 문의했더니 초음파 한 번 보는게 한 600불 정도되고 애기 출산비용만 6000불로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그 외 비용까지 하면 10000불은 있어야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아기 태어나서 애기 보험도 따로 들었었어요..
    것도 2달에 1000불 넘었던 것 같아요...

  • 13. 원글..
    '06.5.6 12:41 AM (218.235.xxx.96)

    모두들 감사해요... 친정모임갔다오니 이런 알찬 답변들이 가득하네요..
    방향은 잡았으니 좀 더 알아보고 현명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달아주신 모~오든분들 복 받으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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