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마흔이 넘어 직장생활 하려니 정말 힘드네요.
제가 근무하는 직장에서 경리 일을 보고 있는데 사장이 너무 스트레스를 주네요.
나이가 많다는 약점때문에 그러는지..........
이런 잔소리 듣기싫어 정말 열심히 내일 처럼 일했는데 수고했다는 말한마디 없고
돈주고 일시켜먹는데 당연하다는 사고방식이구요.
공휴일도 없고 근로자의 날에도 쉬지않고 아무것도 없고 보너스도 없고
업무량은 혼자서 50여평되는 사무실청소.손님접대.경리업무.전화받기.은행업무등등
화장실 가는 시간도 없을정도로 바쁜데 월급은 쥐꼬리만큼 주고 바라는것은
한도 끝도 없고...
사장의 성격: 워낙급한 성격이라서 기다릴줄모르고 상대방은 한없이 기다리게 하고
거래처에서 걸려오는 외상독촉전화때문에 노이로제 걸릴 정도이고
여기서 그만 둔 사람은 하나같이 이를 갈고 그만두었구요
강자에게는 한없이 약하고 약자에게는 한없이 강한 그런 사람이예요
완전 돈의 노예가 되어 돈이라면 물불안가리죠.
직원들을 완전히 소모품취급하고 손님들 있는데서 이새끼 저새끼 욕하고
] 아무리 나이가 많고 상사라지만 상식이하 예요.
일이 힘들어도 사람이 좋으면 참고 견디겠는데 이제는 인내의 한계가 왔나봐요.
처음여기 들어왔을때는 사장의 이런 성격때문에 한달만 근무하고 그만두어야지 생각했는데
나 자신과의 싸움이라 생각하고 3년씩이나 다녔네요.
내일이 어린이 날이라서 하루 좀 쉬게 해 달라고 했더니 사장왈:여기에 다닐 생각이 있냐고
되묻네요.
집안형편상 직장생활은 계속해야되고 나이먹어 일자리 구하기도 쉽지 않고 이런 현실이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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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스트레스 조회수 : 577
작성일 : 2006-05-04 18:02:48
IP : 125.188.xxx.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근데
'06.5.4 6:05 PM (203.233.xxx.249)부산에서 직장생활할 때...많이 먹었어요......가시 다 발라주고....횟감으로 내오던데...
정말 고소했거든요........깨가 서말이라는 말이 실감났는데....
서울은....뼈째 썰어주더군요.......기겁하고 안 먹습니다.
뼈가 좀 억센데.......못 먹겠더군요.....안 먹은지 10년 되어 가는 것 같은데.....더러운 물에서
산다는 말 듣고....저도 안 먹어요.
집 나간 며느리는.....예전에....시골이나 못 사는 곳에서는 여자들이 종종 가출한 일이 많아서
그런 거 아닌지.....ㅎㅎㅎ2. 이런~
'06.5.4 6:06 PM (59.13.xxx.172)정말 공익광고처럼...자신의 딸이나 가족이라 생각하면 어쩜 그럴수있는지...
3년씩이나요? 대단하세요....3. 저 같으면
'06.5.4 9:21 PM (211.60.xxx.211)계속 다니면서 자리를 알아 볼 거예요..
정말 3년씩이나 다녔는데..거기 사장님 너무 하는군요
어떤 부류인지..대충 짐작이 가는데요
일단 경력이 있으니깐, 사장님 몰래 이력서 내 보구요
연락오면 그 때 가보세요...
40대면 재취업이 쉽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나이 많은사람 구하는곳도 있더라구요...
뭐.. 뽑을 생각도 없이 면접오라고 하지는 않으니깐
저 같으면 이직 생각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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