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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중간고사 다 끝났는지요...
요즘 중간고사 기간이라 고생고생 하고 있지요...
토요일날 시험이 끝나는데... 시험을 오전까지 보고 점심때 돌아오거든요.
아이가 나름대로 아주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근데... 열심히 했는데도 결과가 안좋으면 정말...뭐라 말을 할 수가 없게 속이 상할것 같아요.
공부를 안하고 성적이 나쁘면 그러려니.. 당연한 거지 하는데...정말 열심히 하거든요.
고 1때는 요령만 부리고 공부를 열심히 안했어요.
고2가 되더니 저도 벼락치기가 더이상 안통한다는걸 깨우쳤는지
평소에도 공부를 좀 하는것 같더군요.
지난 화요일부터 중간고사가 시작됐는데 비교적 점수가 괜찮네요.
열심히 했는데도 성적이 안좋으면 정말 그렇잖아요.
돌아올 시간되면 제가 전전긍긍, 불안초조,일손도 안잡히고 말도 못합니다.
열심히 했으니까 결과에 관계없이 격려해주고 위로해 줘야지 하면서도
정말로 안좋은 성적이면 어쩌나...
2008년도 입시부터는 내신이 50%이상 반영된다던데 걱정이 태산이었어요.
오늘 수학시험을 봤는데 고1때 한번도 못받았던 100점을 받아왔습니다.
너무 대견하고 기뻐서 정말 입이 안다물어지더라구요.
제 속상함도 그렇지만 저 자신 열심히 했는데도 만족스런 점수 안나오면 어쩌나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특히 어려워하던 수학을 만점 맞으니 너무 좋네요, 반에서 두 명 나왔대요.
시험이 토요일 하루 더 남았는데 계속 화이팅하길 바래봅니다.
이 글이 혹시 자랑질로 보일까봐 올릴까 말까 고민 한참 했습니다.
같은 심정이실 다른 엄마들 이해해 주시리라 믿으며... 글이 거슬렸다면 죄송합니다.
1. 자랑질
'06.5.4 5:32 PM (218.146.xxx.9)좀 하면 어때요.
공부 열심히 하는 아이 이뿌기만 하구만^^
시험 못쳐도 열심히 했으니 칭찬하고 위로해주세요.2. 강두선
'06.5.4 5:37 PM (211.195.xxx.181)하하~ 아닙니다~ 자랑하셔도 됩니다.
고등학교 수학은 만만하지 않을텐데 만점이라니 자랑하실만 합니다.
얼마나 좋으세요~ 대견하시지요?3. 저도 속물
'06.5.4 5:47 PM (219.255.xxx.186)오늘 시험끝나는날 ,아이시험 잘 봤다니 저도 기분 좋습니다.
중학교때랑은 정말 다르네요 제가 받는 스트레스도 많구요
SKY 이공계를 지망하고 공부도
웬만큼 하는 애가 첫날 집에 오더니 공부를 할지 다른거를 할지 빨리
진로를 정해야 한다면 조급해 하는데 안쓰러워요
이제 시작인데 공부하랴 진로걱정하랴
공부가 뭔지 빨리 3년지났으면 좋겠습니다.4. 부럽네요.
'06.5.4 6:05 PM (211.238.xxx.183)원글님,
좋으시겠어요. 많이 자랑하세요.
그리고 자녀분 수학공부 어떻게 하는지 한 수 가르쳐주세요.
학원 다니는지, 과외하는지, 선행학습은 얼마나 하는지........
우리 아이는 이제 중1인데 학원을 아직 안다녀서 항상 불안한 마음이지요.5. 쑤~
'06.5.4 7:29 PM (218.234.xxx.191)작년 우리애 생각이 나네요.
고등학교 내내
시험기간이면
가슴 조렸던 기억이...
현관 폰으로 내다보면 아이 얼굴이 보이고 고개 높이 따라
성적을 짐작할 수 잇었어요.
계속 열심히 한다니.....한자랑 하셔도 아무도 뭐라 안 할 겁니다^^6. dmsgml
'06.5.4 9:12 PM (218.51.xxx.205)저도 올해 딸내미 대학 보내고 지금 고2짜리 둘째가 있어요
작년에 맘 졸인 상각하면.......
근데 요좀의 돌째가 문제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문제는 성적이 안나와서 걱정입니다
일단은 인서울이 목표인데 이놈의 인서울이 쉬운것이 아니라서..
고등학교 어머니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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