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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속이 좁은 걸까요?

우울녀 조회수 : 1,868
작성일 : 2006-05-04 15:05:06
결혼한지 이제 막 1년지난 신참주부입니다.
우연히 이곳을 알게되었고 점점 82홀릭에 빠져들어 늘 좋은 정보도 얻고 있습니다.

너무 실망스럽고 화가 나서 하소연하고 많은 분들의 좋은 의견 듣고자 조심스레 글을 올립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결혼후 시댁과 친정사이의 밸런스 ( 경제적 , 정신적 , 육체적 ) 맞추기가 넘 힘이 드네요
두쪽다 아직은 자식들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바라실 정도는 아니시구요.
저는 그래서 양가에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근대 남편은 그게 아닌가 봅니다. 여러 사정상 시댁 차량에 대해서 등록세랑 보험금은 저희가 내고 있구여 그건 앞으로도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올초에는 남편이 또 원해서 아버님 보약 지어 드시라고 50만원 드렸구요,. 근대 친정에는....

어버이날을 맞아서 양가에 스팀청소기 해드리고 식사대접 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 개인적으로 양가 아버님께 주차쿠션 해드리려고 몇달 전부터 준비하고 있구요.
남편이 스팀청소기 주문한다길래 그렇게 하라고 하고..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낼모레가 어버이날인데 배송이 되었나가 궁금해서 싸이트에 들어갔다가... 경악을 했습니다.

시댁쪽으로 스팀청소기 2대. 친정에는 1대.. 그래서 무슨 일인가 해서 전화를 해봤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여동생네 하나 주려고 하나 더 샀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 작년에도 여동생네 청소기 하나 사준적 있습니다.. )

어찌 저한테 한마디 상의도 없이.. 그럴수가 있는지..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전 언니네 얼마전에 이사했는데.. 아직 아무것도 못사줬는데.
여동생네 사줄거면 ..사전에 이러해서 사다줄까 라든지.. 시댁쪽만 사주기 미안하면
처형네도 하나 사줄까 그런 정도는 해야 하는거 아닌지요??

친정어머니 생신 , 어버이날, 시어머니생신 등이 5월에 다 겹쳐서 정말 잔인한 5월(?) 에
꼭 그렇게 해야 하는지 너무 섭섭하고 남편이 미우네요.

물론 시누네 사줄수도 있겠죠.. 하지만 상의 없이 .. 그렇게 한건 ... 지금은 너무 용서가 안되요.

제가 너무 속이 좁은 걸까요??
제가 이해하고 넘어 가야 할까요??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한 처신일까요??

누군 아끼는데 누군 저러면 .. 내가 아껴서 뭐하나 싶구여.
그냥 돈 안모으고 될때까지 ( 남편이 정신차릴때까지 ) 써볼까요??
용돈도 팍팍 ~~ 외식도 팍팍~ 선물도 팍팍~~

경험 많으신 분들의 현명한 답변 절실합니다..
감사합니다.

연휴 잘 보내세요
IP : 210.223.xxx.6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6.5.4 3:17 PM (124.61.xxx.29)

    저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봤거든요..
    정색하고 얘기했다가 남편분이 아무렇지도 않게 별일아니라는식으로 나오면 더 열받을꺼같아서요..
    그냥 아무말없이 스팀청소기 똑같은거 또하나 주문해서 남편쉴때 받거나 포장그대로 현관앞에 놔뒀다가 뭐냐고 물으면 언니네 줄려고샀다고 여동생만 생각하길래 나도 이젠 언니만 신경쓸꺼라고 그렇게 말하면 너무 유치할려나요??
    아님 저녁때 술한잔 가볍게하시면서 얘기해보세요..
    이젠 혼자몸이 아니다 .또 내가 당연히알아야하는거 아니냐
    뭘 사도 이젠 내가 사서 건네는식으로해야 보기에도 좋고 여동생과도 더 친해질꺼아니냐..
    솔직히 서운하기도하다.. 언니이사때도 못사주고 눈치보고있었는데 나혼자 이럼뭐하냐..
    뭐 이렇게요..
    그냥 넘기시진 말구요..전 무조건 양쪽집에 똑같이 해야한다 주의라서요..

  • 2. ㅇㅇ
    '06.5.4 3:18 PM (210.178.xxx.18)

    미리 의논하고 주문했다해도 속상한일인데 그런일을 아무런 의논없이 저지르는것 자체가 잘못된거예요.
    문제는 남편분은 그걸 잘못됐다고 전---혀 의식못하고 있다는거죠.
    너무 신경질적으로 울고불고 따지고 하시지마시고, 차분히 대화를 하세요.(남편분과 대화가 되시는 분이라면)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라,친정과 시댁을 5:5로 정확하게 갈라서 할수는 없는 거지만
    최소한 의논을 해야 될 문제이고, 이사한 언니네에 먼저 선물하는게 맞지 어버이날이라고
    시동생쪽에 선물을 덜렁하는건 문제가 있다.
    계속 얘기를 하면서 고쳐나가세요. 내가 나쁜며느리인가?하고 참고사시면 안됩니다.
    남편분이 일부러 그런거라면 싸워서라도 고쳐나가야되지만
    의식못하고 당연히 그러는걸수도 있으니 계속 님의 입장과 심정을 말하세요. 말안하면 몰라요.

  • 3. 글쎄
    '06.5.4 3:26 PM (58.231.xxx.174)

    전 그렇게 많이 화나지는 않을거 같네요.
    시누이가 얄미운 시누라면 몰라도 그냥저냥 무난한 사이라면 오빠가 동생 하나 사줄 수도 있겠다
    싶을거 같네요.
    근데, 그게 사사건건 계속되면 곤란하니까....
    "앞으로도 계속 어머님꺼랑 셋트로 살건 아니지?" 하고 좀 눌러놓을거 같긴하네요.

    매번 동생만 챙기는거 아니라면 오빠가 동생 사줄 수도 있지 않을까...
    지가 벌어 지가 받은 월급으로 그 정도로는 할 수 있지않을까 ... 싶네요.
    이건 순전 제 상황에서 생각한 글이니까 원글님 상황과 맞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기분 푸세요.

  • 4. ^^
    '06.5.4 3:27 PM (211.219.xxx.34)

    마음 넓게 가지시는게....

    나중에 님도 남편에게 말 하지 않거나 못하고
    친정에 돈 쓰는 일 많이 생길꺼예요.

    아마
    배우자 몰래 식구들에게 돈을 쓰는건 남자 보다는
    여자들이 더 할꺼라 전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남자들이 부인에게 얘기 못하고(안하고) 시댁에
    돈을 조금 쓰는거는 눈 감아줘야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성난 님에게 위로가 못되서리

  • 5. 남자들은..
    '06.5.4 4:00 PM (211.192.xxx.58)

    꼭 그렇다니깐..
    그거 은근 서운하지요..
    정말로..

  • 6. 소심
    '06.5.4 4:01 PM (210.180.xxx.126)

    저는 소심해서리 속으로 끙끙 앓기나 하고 남편한테 똑부러지게 따지지는 못하겠구요.
    또 한국 남자의 이해심에 대해서 별로 기대를 안하기 때문에 ,
    살면서 님께서는 쌈짓돈을 만드세요.
    그리고 친정식구에게 뭘 사드릴때는 걍 소리소문없이 사주는게 나을듯 싶네요.

    참, 생활비 지출내역을 남편에게 알리세요.
    이달에 이러저러해서 생활비 엄청 나갔다고.

  • 7. 뭐가
    '06.5.4 4:01 PM (61.102.xxx.197)

    경악하고
    용서가 안되는일인지..
    기분은 안좋겠지만 뭐 그럴수도 있는일이잖아요
    님이 언니 청소기 사줬는데 남편이 경악하거나 용서가 안된다면..

  • 8. 이사간
    '06.5.4 4:02 PM (125.181.xxx.221)

    처형까지 ...생각할 여유가 있으시겠습니까??
    남자들은 그런 광범위한 생각을 못합니다.
    여자들 처럼...세세한 집안일...기억했다가..해주지 못하죠.. 이해하세요.
    배우자 몰래 식구들에게 돈쓰는거...윗분 말씀의 실사례자..있습니다.
    바로 접니다.

    식구들 끼리 한달에 3만원씩 모으는 계가 있엇는데..3년 남짓 하다가..사정상..그만두고..
    원금은 모두 돌려 받앗습니다.
    그런데..그때..저 남편한테 말 안하고..친정엄마 병원비로 100만원 드렸습니다.
    병원 수발도 들어 드렸지만..(열흘)
    나중에.. 울 남편..그 계가 깨졋단 말 듣고..놀라면서..그 돈 어쨌어?
    그러길래..내가 좀 썼지...했는데..
    알았다고만 하더니..전혀 궁금해 하지 않더라구요..
    "당신이 알아서 좋은데 썼겠지..궁금하긴 뭐가 궁금하냐면서.."
    그래서..엄마 병원비 내드렸다고 했는데...
    "거봐..잘했어..당신을 믿는다니까..."하더라구요..

    또...보약해드리느라고..(50만원씩 두번) ..썼던것도,,
    남편은 모르고..그냥..엄마가..사위한테 고맙다고 인사했던..(남편은 뭔지모르지만..그냥 예..예..하고)
    수시로..택배 보내드리고...

    이런거...다 몰라요.. ^^
    마음 푸세요..
    원글님이...언니 선물로..사두시고.. 남편이 물으면
    아무렇지 않게...이사간 언니 집들이 선물이라고 하시면 되잖아요.

    오빠가 여동생 생각해서..스팀청소기 한대 산걸로..울고 불고..뭐라고 하면..
    안됩니다.. 남매간의 정이라는게 있는데..
    그걸 싹 무시하라는 말이잖아요..
    생각해보세요..
    오빠.동생사이로..30년을 지내왔던 추억이 있고..피가 흐르고
    처형과 제부 사이로 1년된 사이하고..
    누가 더 정이 깊겠습니까??
    말하면 입 아픕니다.

  • 9. 그래도..
    '06.5.4 4:17 PM (222.107.xxx.229)

    저라면 당연히 화나고 섭섭합니다
    둘이 잘벌고 돈 펑펑 쓰는 타입이라면
    그까짓 스팀청소기 꼭 허락받고 사야되나 싶겠지만
    아둥바둥 입을거 못입고 먹고 싶은거 참으면서 사는데
    한마디 상의없이 1~2만원도 아닌 걸 사버린다면 화나죠
    꼭 여동생 줘서 그렇다 그런 문제가 아니라...
    아무튼 상황은 이미 벌어진거고
    마음속 말을 다 해보세요
    "동생 필요한거 사준건 뭐라하고 싶지 않지만
    나도 돈 쓸 곳이 있는데 참고 있는 것도 많다
    나와 상의를 하고 어디에 먼저 돈을 써야 할지
    같이 결정했으면 좋겠다"
    뭐 이런 정도로 마무리 하세요
    화내고 맞불작전 써봐야
    내 몸만 고단합니다

  • 10. 음..
    '06.5.4 5:05 PM (61.102.xxx.235)

    이게 참 상대적이네요.

    결혼초에 남편이 저에게 상의없이 형제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무언가를 사주고 해서 무척 싸웠었어요.
    그땐 정말 돈 만원이 아쉽고, 또 아쉬울 때였으니까요.
    몇번이나 무척 싸우고 나서는 저에게 말하지 않고 사주거나 하지 않아요.
    그냥 슬쩍 흘리면 보통 제가 나서서 사주는 편이예요. 제가 좀 마음이 약해서요.
    또 요즘 가끔 옛날 생각하면 제가 그때 너무 심했다 싶기도 해요.
    남편이 물건 하나 사주고, 저에게 혼나고, 안 사주면 동생들에게 오빠가..형이 그 정도도 못해주냐고 원망도 듣고 그랬던거 같거든요.

    그땐 싸웠는데..반대로 생각하면요.

    저희 친정에 동생에게 무언가를 사줬는데 남편이 화를 내면 아마 대판 싸울 거 같아요.
    물론 대체적으로 ㅋㅋ 말 안하고 슬쩍 사주는데 남편이 알게 되는 때도 있는데
    남편은 그냥 모르는 척 해줘요.
    그럼..그냥 고마운 마음이 들어요.

    저도 벌고 있기 때문에 남편이 한마디하면 열마디 하면서 싸울 준비가 되어 있지만
    남편이 그냥 모르는 척 넘어가면 고마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면
    그냥 모르는 척 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남편도 미안한 건 아실거예요.

  • 11. 햇살
    '06.5.4 5:11 PM (222.109.xxx.163)

    제가볼땐 님..속 좁은거 아닌거 같은데요...
    당연히 상의 안하고..그런거 넘 속상하죠...
    신랑이랑 조용히 차근차근 얘기하세요...이런거때문에 좀 맘이 안좋았다고요..
    담부터는 상의하면..좋겠다고..이런식으로 합의점을 찾으세요..
    저도 그맘 이해해요..
    토닥토닥^^ 얘기 잘 해보세요..

  • 12. 원글녀
    '06.5.4 5:20 PM (210.223.xxx.67)

    많은 분들의 의견 정말 정말 감사히 받았습니다.. 이렇게 많은 리플을 주실지..
    사실 많이 위안도 받고 , 많이 반성도 하게 되네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군것이 아닌가 하는.
    사실 자동차수리 , 집들이 2번 . 에어컨 구입 . 새차구입 등으로 해서 요즘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거든요.
    입장 바꾸어 생각하면.. 남편이 그러면 정말 화날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전 며느리된 입장에서 친정 시댁 공평하게 챙기려고 애쓰는데.. 어찌 남편은 자기집만 생각하는지.. 그 이기심에 섭섭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냉정하게 강하게 한번만 내 섭섭함을 토로 하고 조용히 넘어갈까 합니다.
    대신 쌈지돈 만들어서 내 가족 (?) 은 내가 조용히~~ 챙기렵니다.
    그리고 무슨날 ( 기념일 , 생일 , 명절 ... ) 양가에 푸짐하게 거하게 챙겨보렵니다.
    은행잔고가 나날이 가벼워지고.. 마이너스잔고의 압박이 날로 심해지게 되면
    우리 남편도 뭐 경제관념이 생기겠죠.
    혼자 아껴서 .. 남편에게조차 좋은 소리 못들을거면.. 몇달 지르고 즐겨볼까 합니다..
    ( 철 없는 생각인가요?? )
    관심 가져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구요
    연휴 잘 보내세요

  • 13. ...
    '06.5.4 5:22 PM (202.136.xxx.90)

    어쩔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언젠가 우리나라 주부들에 대해서 외국 주부들의 생각을 책에서 보았습니다
    독일의 예로 전업주부들이 스포츠센터에 등록하려면 남편과 엄청 싸워야 한다더군요
    주부가 수입이 없으면 마음대로 돈을 쓸 수 없다는데 정말인지 모르겠어요

    남편이 버는 돈으로 마음대로 쓰는 주부는 우리나라 주부 뿐이라는데....
    만약 아내가 돈을 벌고 남편이 가사일을 한다면
    내가 번 돈으로 내부모와 시부모 선물을 똑 같이 살 수가 있을까요?

    너무 일방적으로 남편에게 요구하는 것도 다시한번 생각해 봄직 합니다

    언젠가 마해송 시인의 아드님이 쓰신 수필에서도 보았습니다
    다른 나라 남자들이 우리나라의 남편들을 부러워 하면서 한국 아내를 얻고 싶다고 한다고...
    하지만 그들에게 한국은 여자가 남편이 벌어오는 돈을 가지고 주부가 살림을 한다고 하니까
    모두 한국아내 사양한다고 했다고 합니다
    모두 이해못한다는 거지요
    왜 내가 번 돈을 아내에게 주며 왜 아내는 마음대로 돈을 쓰는가 하구요
    물론 아내 마음대로 돈을 쓰지는 않지만 그래도 다른나라에서는 이해불가인가 봅니다

  • 14. 콩순이
    '06.5.4 5:48 PM (211.255.xxx.114)

    저 저도 결혼한지 2년밖에 안 지났는데요
    남자들은 그렇게 생각이 깊지가 못해요
    아니 깊지가 못하다기 보단 여자들처럼 멀티로 생각이 불가능한 동물같아요
    아주 극소수의 남자들 빼구요
    그냥 원글님께서 직접 친정식구들을 챙기신다거나
    아님 남편한테 꼭 우리식구들한테도 똑같이 하고 싶다는 뜻을
    수시로 표현해야 할거 같아요.
    보통의 남자들이 그렇더라구요.

  • 15. 주부의 노동
    '06.5.4 11:51 PM (58.142.xxx.111)

    ...


    전업주부가 하는 일 밖에 나가서 그대로 해보세요.
    그거 다 돈 버는 겁니다.
    신랑이 버는 돈을 마음대로 쓰는게 절대 아니죠.
    남편이 돈을 버는 만큼 저도 집안일에 아니 키우며 똑같이 벌고 있다고 생각해요
    (신랑이 전문직이어서 저는 80%정도로)

    아니, 남편이 버는 돈으로 마음대로 쓰는 주부는 우리나라 주부 뿐이라구요?..

    허..

    쉽게 파출부의 일당을 생각해 보세요

    최소한 그거 만큼은 버는 겁니다.
    사실 그 이상이죠

    24시간 대기조 니까요
    파출부는 정해진 일만 하지만
    주부는 멀티플레이어 아닙니까.

    ..

  • 16.
    '06.5.5 12:00 AM (219.251.xxx.92)

    수입이 많으신가봐요....

    수입만 많으면야...

    그런데 수입도 별로면서 그러면 정말이지...

  • 17. 위의 점세개
    '06.5.5 12:57 AM (125.181.xxx.221)

    ... (202.136.147.xxx, 2006-05-04 17:22:30)님의 생각이 정확히 그렇단 말은 아닙니다.
    저도 그 글 읽었거든요..
    그리고 좀 놀랬죠..
    저도 전업이라... 반성이 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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