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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예민한 시대..

전공자 조회수 : 1,565
작성일 : 2006-05-04 13:08:00

  요즘 오염의 홍수입니다

  황사에 중금속이 몇배가 들었다.. 과자가 어떻다.. 라면이 어떻다..
  아파트 마감재가 어떻다.. 섬유에 뭐가 포함되어 있다.. 후라이팬이 벗겨지면 어떻다..
  지하철이 어떻다..

  그러나..생활속에서 노출되는 것은 그리 크게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오히려 지나치게 깨끗하거나.. 완벽한걸 먹고 입으려는 강박증이 더 문제이고..

  나쁜 물질이 몸에 좀 들어간다고 해도 스스로의 방어체계가 있어 거의 배출되니까요

  깡촌에서 공기좋고.. 무공해만 먹고.. 스트레스 안받는 저희 시부모님.. 두분다 암에 걸리셨습니다
  위암과 대장암에..

  서울에서 석면과 라돈이 위험수위라는 지하철 1호선을 수십년간 타고 출퇴근하신
  저희 친정부모님은 오히려 더 건강하시고..
  
  암같은 병은 오히려 가족력이나 유전성이 더 강하고.. 다른 병도 거의 마찬가지 입니다

  모든 음식을 유기농으로만 먹여야 하는지..(비용대비 효과 측면)
  침대에 사는 진드기를 반드시 스팀청소기로 죽여야 하는지..(지나치게 아이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
  하여 오히려 면역력을 약화 시키는 것이 아닌지..)

  약간은 둔하게 사는 것도 필요한 시대입니다  

  



  

  

  
  
IP : 210.95.xxx.19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느정도동감
    '06.5.4 1:18 PM (61.66.xxx.98)

    어느 의사-전문적으로 독소에 대해서 연구한--가 그러대요.
    문제가 되는 첨가물 같은것도 골고루 먹으면 별 탈이 없다고요.
    한가지 첨가물을 대량으로 꾸준히 먹으면 문제가 되지
    평상시에 자연스레 접하는것은 괜찮다고요.

    예전에 영국에서도 매일 목욕하는 애들이 면역력이 떨어져서
    잔병치레를 많이 한다는 장기간 추적결과 보고도 있었구요.

    아무튼 적당히 하면서 정신적으로 즐겁게 사는게 건강상 좋은듯 합니다.
    암의 가장 큰 원인이 스트레스라면서요.
    유전적인 요인을 갖고 있다가 스트레스 받으면 발병하는거고
    스트레스 안받고 살면 좀 덜 발병하고 그런듯 해요.

  • 2. 그래도.
    '06.5.4 1:48 PM (163.152.xxx.46)

    내 세대에 안나타난다고 안심할 수는 없겠죠.
    뭐든지 축적이 무서운 거잖아요..

  • 3. 저도 동감.
    '06.5.4 2:07 PM (221.159.xxx.204)

    전 그냥 대충 삽니다....ㅎㅎ
    솔직히 제일 무서운거.......... 공기 아닌가요??
    전 시골 내려온지 5년 되었는데요, 서울 가면 반나절만에 두통이랑 가래에 시달립니다...-.-;;;;;
    그 매연하며, 그 소음하며, 우아.. 예전엔 어떻게 살았는지 정말....
    아무리 깨끗한거 먹고, 청소하고 살면 뭐합니까.
    문밖만 나서면 스모그 천지에서 숨쉬며 살면서... 그렇다고 망가져 살라는건 아니지만,
    넘 예민하게 따지는 것도 좀 우스워보여요...^^;;

  • 4. 힘들어 ^^
    '06.5.4 2:15 PM (211.114.xxx.146)

    친정엄마 말씀 "아는게 병이다" ^^ 이말이 딱 맞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는 이상 안 할수도 없고 정말 정보가 너무 많은 세상에서 살기 힘듭니다 ^^

  • 5. 공해문제
    '06.5.4 2:17 PM (203.41.xxx.135)

    오늘 밤에 제가 사는 곳에서 도시에 매연/미세먼지에 관한 프로그램을 방송한다는 데 꼭 봐야겠네요. 암이야 워낙 개개인에 따라 다른 거지만 전 서울보다 공기좋은 외국에 사는 데 앞집 고양이도 12-13년까지 살고 동네 70대 할머니들도 별다른 아픈 데가 없다는 거 보면 매일 마시는 공기가 중요한거 같기도 해요. 유기농이야 그다지 찾지 않아도 되지만 왠만큼 청결하게는 살아야겠지요.

    제작년에 한국에서 시내 전철타고 외출했다오면 코딱지가 까맣게 나오던게 생각납니다. 여기선 그렇게 검은 거 못봤어요.. 환경이 정상적이라면 대충 넘겨도 되겠지만 환경자체가 오염된 상태에서 무방비로 살아야 하는 것도 바람직하진 않은 거 같네요.

  • 6. DNA
    '06.5.4 2:39 PM (211.176.xxx.24)

    유해물질 오래동안 많이 먹어 축적되면 없던 가족력과 유전이 됩니다.

    너무 깔끔떨어 생기는 병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대표적인것이 소아마비죠? 후진국에는 없대요.
    그것은 백신과 같은 효과라고 봅니다. 약한 병균에 미리 면역계가 대비할 수 있는 정도로요.
    아무리 공기좋고 유기농을 먹어도 피할 수 없는 유해물질 많습니다. 공기가 대표고요.
    우리나라에서 특히 서울에서는 그냥 있어도 그정도의 유해물질 알아서 몸으로 들어옵니다.

    지금의 아토피가 뭡니까? 원인도 모르고 있지 않습니까?
    공기좋고 음식 가려서 먹으면 대부분 낫는다는 것은 그만큼 현대생활이 오염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함부로 해서 내 아이 태어나서부터 찐따면 피 토할 일이잖습니까?
    아닐 수도 있지만 그럴 개연성 높습니다.

    한 두 개의 예가 전체를 대변할 수는 없습니다.

    너무 깔끔떨고 조심해서 주변을 불편하게 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그렇다고 좋지 않다고 증명되어 있는 것을 조심하지 않는 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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